날씨도 나름 선선해지고, 나름 맑기도 해서 휙~ 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뭐 집 내부 수리 중이라서 방안에서 편히 쉴 수도 없는 상황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지난번에 가려고 했다가 사람이 많아서 포기했던, 시흥갯골 생태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산책하시는 분들 몇 분을 빼고 전체적으로 한산하더라구요.
뭐 도착한 시간이 나름 이르기도 했고, 오늘 아침은 추운 느낌도 들었던터라 그런가보다 생각했습니다.
(입구쪽에 있는... 타임 캡슐을 묻어둔 곳입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자연을 보니, 가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호수 이름이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나는 건 '입수 금지' 뿐입니다.)
(이 공원의 나름의 시그니처 건물인 흔들 전망대입니다. 위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공원 외곽에 있는 산책길로 천천히 걸어 다녔는데, 참 느긋하게 걷기 좋은 곳이네요.
근데, 워낙 팍! 트인 곳이라 그늘이 별로 없는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15km 정도 밖에 안떨어져 있는데다가 제 커브로 쭈~~ 욱 달려서 가기도 부담스럽지 않고해서 당분간 많이 찾아 올 것 같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까지는요.
그건 그렇고, 토요일에 혼다 딜러점에 가서 엔진 오일 교환했는데....오일이.. 쓰읍...
일찍 발견했어야 하는데 주차할 때가 되서야 봤네요.
아놔.....평일엔 못가는데..... 수요일까지 기다리면 엔진 오일이 얼마나 남을지도 모르겠고...
잘봤습니다
아직 워런티 남으셨을거 같은데 무상점검 대상같은데용
넵! 기간은 남아있고, 문제가 뭔지도 대략 예상은 갑니다. 다만, 오일이 새는걸 보고 있으니 이래 저래 여러 생각이 드네요.
오우.. 안 미끄러져서 다행이네요
원인이 심각한 문제(어디가 깨졌다던가... 등)는 아니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A/S도 잘 받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