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30분 기상, 5시20분쯤 집을 나섭니다.
이른 아침의 팔당대교를 건너
이렇게 한산한 팔당터널은 처음 보네요?
그 와중 슈퍼커브
이제 양만장으로 뻥 뚫린 길을 질주합니다.
아침6시40분 양평 만남의 광장에 도착!
일행을 기다리며 잠시 몸을 녹입니다.
도착한 일행의 Z900RS와 저의 CBR650F
당일치기 장거리 바리는 미들 이상은 되야 편합니다.
일출을 보며 44번 국도를 타고 속초로 향합니다.
트렉터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시야가 나빠 위험하거든요.
미시령 도착
이른 아침이라 미시령 터널도 뻥 뚫렸네요.
아침 9시1분...톨게이트를 지나 인증샷 한방 박아줍니다.
뒤편의 설악산 풍경이 참 사진 찍기 좋거든요.
9시20분 속초 해수욕장 도착!
태풍의 영향으로 무척 거칠고도 멋진 바다의 모습이 보입니다.
못 보던 이정표도 생겼네요.
7번 국도를 타고 강릉으로 향합니다.
...는 수중전을 하게 되네요. ㅠㅠ
수제 햄버거 집 찾아 옛길 7번 국도를 타보면 경치가 좋습니다.
바다 바로 옆에 도로가 있어서 말이죠.
하지만 수제 버거집이 오픈을 안해 다른 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그 와중 주유를 같이 해주며 바이크 컨디션을 맞춥니다.
그리고 비구름을 지나서 다시 뽀송뽀송하게 됩니다.
11시5분 강릉 버거킹에 옵니다.
지방 라이딩시 비싸디 비싼 맛집 찾느니 일정한 맛과 양을 보여주는 프렌차이즈가 진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올데이 세트 두개로 적당히 점심을 떼웁니다.
배불리 먹으면 오히려 졸음운전을 하거나 라이딩 집중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죠.
12시 강릉을 나와 대관령으로 향합니다.
35번 국도를 잠시 타며 보이는 대관령은 구름이 걸려 기상이 나쁨을 보여주네요.
...는 혹시나가 역시나!
도로가 습기를 먹어서 서행하며 오릅니다.
대관령 도착!
사진만 박고 빠르게 양떼목장 방면으로 갑니다.
퀸즈가든?
구름이 많은 와중 중간에 구멍이 뚫려 있네요?
평창올림픽 덕분인지 길이 새롭게 깔려서 달리기 참 좋습니다.
국도 번호는 6번인데 리버스로 와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오후 2시2분 어딘가의 편의점에서 잠시 쉽니다.
이후 마저 달리며 양평으로 향하고~
3시52분 분원리 홍가네 슈퍼에 도착!
한참 로드싸이클 타던 시절 자주 오던 라이딩 코스라 오랜만에 와봤습니다.
경치 하나는 참 좋네요.
5시10분 남한산성에 도착
커피 한잔 하며 잠사 쉬다 다시 출발을 합니다.
남한산성을 질주하는 1200GS
해산 전 강남 셀프세차장에 옵니다.
수중전을 한지라 모래는 털어줘야 바이크에 좋거든요.
폼건은 안하고 물만 뿌려줬습니다.
이후 해산
집까지 무복 했습니다.
대략 500Km 넘는 라이딩 코스 였는데 꽤 괜찮았던 코스라 다음에는 리버스로 타보고 싶어지네요. :)
사진 너무 멋있어요~
열심히 찍은 보람이 있네요.^^
버거킹을 안가시고 수제버거집을? 했는데.. ㅎㅎ 잘봤습니다.
버거킹은 어디에나 있어서 좋네요. 맘스터치를 더 좋아하지만요.
주행중에 사진은 어떻게 찍으신건가요?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카메라를 목에 걸고 타거든요.
역시나...그럼 셔터는 리모콘인가 보네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열심히 찍은 보람이 있네요 ^^
와 멋있네요ㅜㅜㅜㅜ저는 125 스쿠터 입문할 생각인데 그런걸로는 이렇게 못다니겠죠?ㅠㅠㅎ
125 스쿠터로는 당일치기는 쉽진 않을 듯 싶네요. 같은 코스를 달린다 쳐도 속도가 느릴 것이고 시간이 더 걸리겠죠. 1박2일로 서울-속초/ 속초-대관령-서울 끊어서 타면 될 듯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