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GSX-S1000F를 2년쯤 전에 떠나보내고, 바이크 잠시 쉬다가
내년쯤 신형 가와사키 Z1000SX 구입하려했는데, 갑자기 스쿠터가 필요해져서 PCX 알아보다가
XMAX 한 번 타보고 이거다! 싶어서.. 바로 구입하려했더니.. 전 몰랐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쿼터급 스쿠터
양대산맥인 포르자와 XMAX 모두 신차는 씨가 말랐고, 지금 예약해도 8월이나 되어야 들어온다는 사실을 ㅜㅜ
그러다보니 중고값도 엄청 올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중고를 알아보다가,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제가 사는 곳 근처 야마하 매장에 갔더니 으잉?? 한 대가 남아있네?? ㅋㅋㅋㅋㅋㅋㅋ
바로 계약하고 결제한 것이 어제였습니다. 오늘 보험 가입하고 차량등록 끝내고 낮에 가서 끌고왔네요.
제가 정말 왠만한 바이크 다 타봤는데.. 스쿠터도 정말 많이 타봤습니다.
일본 살 때, 스즈키 스카이웨이브400(수출명 버그만400)을 시작으로 야마하 티맥스 스페셜. 그 외에
PCX 등 작은 스쿠터들은 대부분 다 타봤습니다. 그런데 XMAX는 제가 예전에 타던 빅스쿠터랑은 많이 다르더군요.
일단 같은 메이커인 것도 있겠지만, 티맥스랑 느낌이 비슷했습니다. 시트고도 높고.. 빵빵한 디자인하며!
다르다는 것은, 출력이나 승차감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스쿠터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키에 ABS, TCS(트랙션 컨트롤)까지 있습니다.
포르자랑 많이 고민했는데, 포르자는 이름만 300이지 배기량이 XMAX의 298cc보다 거의 20cc가 낮은 279cc이고
출력차이도 꽤 나는데, 타보면 실제 차이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포르자 엔진은 꽤 오래 전 엔진을 보어업 한 것이라..
조만간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서 신차로 구입하기에 좋지 않지만 디자인이 제취향이라 많이 고민했네요.
야마하는 NMAX 때도 그랬는데, 약간 아쉬움을 남겨둡니다.
등화류를 방향지시등만 할로겐으로 해놓은 것도 그런 부분이죠. 매우 마음에 안드네요 ㅋㅋㅋ
혼다는 이런 부분에서는 이미 PCX때부터 풀LED로 가고 있는데.... 이건 좀 부럽습니다.
500키로 타고 가지고오면 오일 갈아준다는데,
좀 오바다 싶지만 일단 시키는대로 하려고 합니다. 5000RPM넘지 말라는데 답답해 죽겠어요 ㅋㅋㅋㅋㅋ
저는 또 이런 건 잘 지키는 편이라.. =ㅅ=
축하합니다. 포르자는 디자인하고 편의장치 이런건 다 좋은데 꽉찬 300cc가 아니라 좀 아쉬운 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쿼터급에 그만한 가격임을 감안하면 큰 불만도 없었지만 저도 XMAX 쪽이 더 끌리더라구요. 스포츠성도 조금 가미되어 있는 모델이라. 저는 조금만 더 존버해서 티맥스 한대 더 구입을 해야겠어요. 하야부사 타거나 125cc타고 출퇴근 할려니 너무 갭이 커서 안되겠어요.
감사합니다 ^^ 제가 일본에 살 때 버그만400 타면서 느낀건데, 단기통은 한계가 있더군요. 400cc나 300cc나 사실 크게 차이를 못느끼겠어요. 티맥스는 정말 좋습니다!! 2기통이라서 진동도 덜하고 엄청나게 잘나가요~~~ 티맥스 구입하시면 사진 한번 올려주세용!!
새차산거 축하드려요.혼다cb1000r도 구형cbr1000rr엔진이라던데 포르자도 비슷하네요. 저는 구형뉴티맥스 타는데 요즘 기변병이 와서 큰일이네요.
감사합니다. CB1000R 이쁘게 잘나왔더군요. 이륜차 중고값이 감가상각이 적어서 이것저것 많이 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