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동탄->양만장->홍천->느랏재 찍고 동탄으로 복귀
바이크 :
동생1 :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동생2 : BMW S1000R
본인 : 혼다 CB1000R
지난 월요일 간만의 휴무라.. 동생들이랑 투어 다녀 왔습니다.
거진 2년 만에 투어네요. 이번에 CB1000R 구입하고 투어 처음으로 다녀왔는데,
일행 중에 멀티스트라다가 있다보니.. 따라다니기 힘들더군요 ㅋㅋㅋ 진짜 늘 느끼는데,
네이키드는 네이키드끼리 다녀야하는 듯..
투어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홍천 다녀오는데도 힘들었습니다.
퀵시프트도 장착되어있는데도.. 힘들었습니다. 늙었나봅니다 ㅜㅜ
말탈많던 양평 스타바 처음 가봤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저 정도면 전세계에서 가장 크지 않을까 싶음.. 코로나에 한번 털린 이력이 있어서 그런지
방역이 아주 철저하더라구요 ㅋㅋ QR코드로 인증 안하면 절대 못들어가고 알바들이 수시로
소독약을 뿌려대더군요.
올 때는 동생 멀티스트라다로 바꿔타고왔는데.. 세상 편하더라구요 ㅋㅋㅋ
하지만 전 역시 일제 4기통이 좋은 거 같습니다. 이 명품 4기통의 배기음은 따라올 자가 없어요.
이번에 투어 갔다오면서 CB1000R 디자인을 해쳐가면서까지 윈드스크린을 장착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하지만 저는 장착하지 않을 것입니다 ㅋㅋㅋㅋ 폼생폼사라... ^^
요즘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서 투어 많이들 가시는데 안전운전 하세요~
이번에 투어가면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바이크를 만났고 대부분과 인사를 했습니다.
손인사가 여의치 않을 땐 가볍게 고개만 끄떡끄떡해도 됩니다 ^^ 인사 하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제가 멀티퍼퍼스 장르를 안 타봐서 그러는데,, 배기량 제외하고 멀티스트라다가 편하다고 느끼신 이유가 있을까요?
육중한 크기와 무게 때문에 다루기 힘들 거 같은 장르이지만, 굴러가기 시작하면 편합니다. 네이키드와 비교하자면 우선 라이딩 포지션부터가 편하죠. 멀티는 그냥 편하게 앉아서 타는 느낌입니다. 하리나 팔에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제 키 172 기준입니다). 반면에 네이키드는 제 키 기준에서 약간 자세가 앞으로 숙여져서 오래타면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고 팔에 무게가 몰리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팔도 아프죠. 그리고 이게 가장 큰데, 중고속 주행시에 멀티는 큼직한 윈드스크린 덕분에 맞바람을 거의 안맞습니다. 네이키드 가장 큰 문제가 맞바람인데, 이게 정말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요인이죠 ㅋㅋ 그래서 네이키드에 억지로 윈드스크린을 큼직한 거 장착하곤 합니다. 또 멀티의 우람한 스크린 덕분에 중고속에서도 차가 잘 치고 나갑니다. 제 바이크는 고속에서 치고 나가기가 쉽지 않아요. 바람을 다 감당해야해서.. ㅜㅜ 이정도인 거 같네요~!!
저도 네이키드 타다가 한 시간만 타도 엉덩이 아프고 힘들어서 XR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제 키가 182인데도 막상 타 보니까 높고 양발 까치발 되니까 또 괜히 불안해서 못 타겠더라고요 ㅜㅜ 결국 이도저도 아닌 빅스쿠터로 바꾸니 편하긴 정말 편한데 재미가... 그래도 역시 네이키드는 맞바람과 싸우는 맛에 타는 거 아니겠습니까! CB1000R 기추 생각 중이라 여쭤봤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ㅎㅎ
XR 차 좋아요~ 개인적으로 2기통 멀티보다 4기통 XR이 더 좋더군요. 182시면 전혀 문제될 거 없을 거 같습니다. 제가 172인데 멀티 잘 타고 다닙니다 ㅋㅋㅋㅋ CB1000R은 보기엔 얌전해보이고 편해보이는데 생각보다 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182시면 저보다는 좀 더 편할 거 같네요 ^^
멋지네요 네이키드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