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인데 비 소식이 많은 변덕스러운 날씨입니다.
여름철이라 에어컨 사용이 많은데 에어컨 실외기의 온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전기세 절감의 효과가 있다고 하여서
에어컨 실외기 커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외부에 실외기가 노출되어 있어서 한낮에는 직사광선으로 실외기 온도가 상당히 올라가더라구요.
또한 비가 오는 날씨에는 비에 노출되어 전기 제품인 실외기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우선 실외기 커버의 기본 틀을 만들기 위해 각목을 재단했습니다.
실외기의 크기가 가로 90cm, 세로 32cm, 높이 74cm정도의 크기여서 커버는 그것보다 여유있게 크게 만들었습니다.
각목의 크기는 가로 107cm, 세로 38cm, 높이75cm로 하였습니다.
실외기 커버의 모양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집모양으로 만들면 좋겠다는 말을 해서 집모양으로 외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집모양의 외관을 만들기 위해 기본틀을 만들었는데요. 목재를 보호하기 위해 오일스테인을 칠해주었습니다.
지붕선이 직선 보다는 곡선이 좋을 것 같아서 합판에 대략적으로 지붕선을 그렸습니다.
합판에 그려진 도안대로 자른 후에 그 밑에 방부목을 대고 도안을 다시 그린 후에 방부목을 재단하였습니다.
위에 재단된 방부목은 지붕의 옆 부분에 조립이 되어 지붕이 될 목재를 받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기존에 만들어 놓은 기본틀에 재단한 방부목을 붙였습니다.
지붕이 되는 방부목을 아래부터 한장씩 붙여 지붕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시멘트 사이딩이 붙은 모양을 보고 생각이 나서 비가 새는 것을 막고자 이렇게 작업을 했습니다.
또한 보다 집모양과 비슷하라고 작은 창문도 하난 만들어 보았습니다.
또한, 보다 모양새를 내기 위해서 굴뚝 모양의 기둥도 하나 만들어서 달아 주었습니다.^^
만들다보니 생각보다 지붕 모양이 무겁게 되어서 아래 몸통이 되는 부분을 신경써서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몸통 부분이 너무 많이 가려지면 실외기가 작동하는 데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최대한 개방감을 주려고 했습니다.
날이 뜨겁고 비가오면 실외기가 은근히 걱정이 되었는데 조금은 안심이 되는 듯 합니다.
(집모양에 신경쓰다보니 실외기에 비해 커버가 너무 크게 되 버렸네요.)
보다 자세한 과정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 첨부합니다.
딱히 저걸로 효과가 있지 않습니다 아버님.. 반사지열과 실외기 열기가 빠져나가는데 가림막이 더방해를 해서. 저거 해두나 야외노출이나 별반차이가 없습니다 그나마 효과가 있을려면 저것보다 몇배는 큰.. 근처 지면을 다커버할만한 차단막을.. 실외기 위 1미터 이상 띄워서 그늘을 만드시거나. 혹은 실외기 가동 타이밍에. 바닥에 물을 뿌리거나 더확실하게 할려면 실외기에 한창 더울 타이밍인.. 11시부터 2시사이에.. 실외기에 물을 끼얹는게 확실합니다. 수도관 연결해서 타이머 설정 후 스프링쿨러로 실외기 포함 근처에 물로 조져주세요. 냉각시스템은 언제나 그렇듯이. 그냥 < 공랭 < 수냉 으로 효율이 올라갑니다.
지나가다가 한마디 붙이자면 실외기는 비가오면서 자연스럽게 라디에이터의 먼지가 씻겨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먼지로 막히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로 씻어주기도 해야될거같네요
건물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실외기를 보니 미관상 안좋았는데, 이렇게 단순 커버 씌우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아지네요 ㅎㅎ 이런건 많이 퍼지면 좋을거 같습니다 ㅎ
감사합니다.만들다 보니 커버의 덩치가 좀 커졌네요. 전기세 절감 효과도 효과지만 비가 올 때 늘상 걱정이 되었는데 비를 피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만으로도 안심이 좀 됩니다.^^
딱히 저걸로 효과가 있지 않습니다 아버님.. 반사지열과 실외기 열기가 빠져나가는데 가림막이 더방해를 해서. 저거 해두나 야외노출이나 별반차이가 없습니다 그나마 효과가 있을려면 저것보다 몇배는 큰.. 근처 지면을 다커버할만한 차단막을.. 실외기 위 1미터 이상 띄워서 그늘을 만드시거나. 혹은 실외기 가동 타이밍에. 바닥에 물을 뿌리거나 더확실하게 할려면 실외기에 한창 더울 타이밍인.. 11시부터 2시사이에.. 실외기에 물을 끼얹는게 확실합니다. 수도관 연결해서 타이머 설정 후 스프링쿨러로 실외기 포함 근처에 물로 조져주세요. 냉각시스템은 언제나 그렇듯이. 그냥 < 공랭 < 수냉 으로 효율이 올라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물로 식히는 것이 효과가 좋다고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효과가 미비할 수 있는데 전기 제품이 밖에 노출된 것이 항상 신경이 쓰였는데 심적으로는 좀 안심(?)이 되는 듯합니다. 좋은 말씀으로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wood_davinci
지나가다가 한마디 붙이자면 실외기는 비가오면서 자연스럽게 라디에이터의 먼지가 씻겨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먼지로 막히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로 씻어주기도 해야될거같네요
열이라는게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는데 윗부분을 저렇게 공간없이 두게되면 효율이 올라갈것같지않네요. 실제로 얼마나 절약이 될지 모르겠으나 자극적이게 제목쓰는걸로 관심 끄는것같아 보기 불편합니다.
별로 딱히 효과가 없습니다..(전기밥 먹고 살지만 효율이 조금 올라갈뿐..) 차단가림막 효과 있을려면 엄청 큰 실외기여야하는데 그정도면 이미 공조쪽에서 대형이라 일반 실외기에는..
너무 붙어있으면 오히려 더 위험할수도있을것같아요 ㅠ..
차단 은박지 2000원에 파는뎅
실외기주제에 나보다 좋은집사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