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났는데 겨울 추위가 매섭습니다.
집 화장실 앞에 카운터 세면대를 만들어 설치하였는데요
아이들의 사용빈도가 많다보니 보시는 것처럼 벽에 이물질이 많이 묻었습니다.
벽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템바보드란 걸 알게 되어 시공해 보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템바보드는 붙이는 템바보드인데
붙이는 템바보드, 루바형 템바보드, 목수형 템바보드 이렇게 종류가 있었습니다.
계단모양의 살대가 이어 붙여진 형태인데요
시공하려는 곳의 폭에 따라 하나씩 잘라서 쓸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벽에 있는 시계와 거울을 떼어내고 벽체를 정리했습니다.
뒷면에 접착면이 되어 있어서 붙일 면에 튀어나온 곳이 있으면 잘 접착이 안될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벽체를 잘 정리했습니다.
템바보드의 길이는 2440mm인데요.
주문할 때 재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 시공할 곳의 치수를 재어 신청하면 재단된 상태의 템바보드로 주문할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공구가 있어서 직접 재단하여 사용하려고 온장의 템바보드를 주문하였습니다.
붙이는 템바보드는 작업하는 것이 참 간편했습니다.
뒷면의 접착면 종이를 떼어내고 벽에 붙이면 끝났습니다.
다만 좀 유의하셔야 할 것이 사진에 보이는 윗면의 긴 막대 같은 것이 마감몰딩인데 마감몰딩의 두께를 감안하셔서 재단하여야 원하는 만큼 시공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뒷면의 접착면이 생각보다 접착력이 강해서 자칫 접착면끼리 맞붙게 되면 다시 떼어내는 것이 매우 힘드니 접착면이 맞붙지 않게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접착면 종이를 떼어내고 벽에 붙이면 시공이 끝납니다.
템바보드를 벽에 다 붙인 모습입니다.
계단모양의 살대로 인해서 밋밋한 벽에 입체감이 생기는 듯한 느낌입니다.
마무리 작업으로 다시 거울과 시계를 원위치 시켰습니다.
템바보드에 나사를 박아도 문제없이 견고하게 잘 박혔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다 설치하고 나니 조명이 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기회가 된다면 조명도 한번 바꿔봐야겠습니다.
간단히 붙이는 간편한 작업인데 벽면의 분위기가 사뭇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과정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 첨부합니다.
깔끔깔끔
벽면이 정리가 된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와 인테리어용으로 딱이네요 분위기가 확바뀌네요
감사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작업인데 분위기 바꾸는데 좋은 자재인 듯 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공구가 없으면.. 저 스위치 부분 자른거처럼. 집에서 재단하기는 좀 힘들까요??
집에서 재단하기 어려울 때 자재 판매 사이트에서 재단 신청을 하면 재단해서 배송을 해주더라구요. 말씀하신 스위치 부분은 저희집 스위치 폭이 살대 3개와 꼭 맞아서 작업하기 좀 수월했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면 약간 홈을 내셔야 하는 작업이 생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홈을 내는 작업이 아니라 재단만 하는 것이라면 큰 공구 없이도 톱을 사용해서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와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시공이 간단해서 작업하기 수월한 듯합니다.^
분위기가 확 사네요ㄷㄷ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이전에는 좀 산만한 분위기였는데 좀 고급진 차분한 느낌이 된 듯해요^^
오 엄청 멋져요!
감사합니다. 시공이 편리한 자재라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것이 장점 갑ㅌ아요^^
와 금손이시네요..
과찬이세요 부족함이 많습니다.^^
템바보드 너무 이쁘네요 배워갑니다
마감재사용하면 더 깔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