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5평형 복도식 구축아파트의 올수리를 구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28/read/30561972
이 전글에 이어서 진행상황을 올려보고자 또 한번 뻘글을 작성해봅니다...
5개의 인테리어업체 중 한곳을 선정하여 최종이 아닌 최종 견적서를 받았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올수리 약 4800만원 + 시스템에어컨 600만원대 = 총 5400만원인데요
거듭 상담을 하다보니 또 세세하게 수정하고싶은부분이나 혹은 더 추가하거나 그런것들이 생기더라구요
인테리어비용 4800원에서 픽스는 아니고 당연히 고르는 마감재or집기 등 충분히 달라질수 있습니다.
플러스 200까지는 제 나름대로 여비를 잡아놨기 때문에 총금액이 유동적일 수 있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상담을 통해 어디는 어떻게 할거다 라고 구상은 되어있고, 다음 상담때는 세세한 부분과 마감재를 고르는 작업도 해야합니다.
한번 만나서 공사를 시작하거나, 전화상으로, 혹은 카톡상담으로만 공사를 하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이번에 절실히 깨달았네요 ㅎㅎ
아무리 턴키공사라고 해도 '알아서해주세요'는 절대 없습니다.
공사를 들어가서도 공정에 따라서 수정이 가능한 부분도 있겠으나
공사전에 반드시 모든것을 계획하고 들어가야된다 라는 제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어서
A와 B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머리가 아픕니다 ㅋㅋ
현관 중문으로 예를 들자면,
슬라이드 연동문으로 할지, 스윙으로 할지, 구조를 골랐으면 어떤 프레임, 어떤 유리, 혹은 어떻게 격자를 구성할것인지....
심지어 수도꼭지 하나도 고르기 힘들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다행스러운 부분은 어느정도 전문용어(?)를 알고있기때문에 상담하는대에 있어서 막힘은 없는것 같네요.
또한 센스가 있으셔서 기가막히게 추천을 잘 해주십니다.
완전히 픽스된건 아니지만 금액부분은 모자이크처리하고
공사범위에 대해서는 파악이 가능한 견적서 올려봅니다. 총 페이지중 빠진 페이지가 있긴한데 견적서와 무관한 부분이라 뺐습니다. (상담내용 등)
결과물은 다르겠지만, 유튜브에서 인테리어한다고 고급(?)스럽게 영상 올리는 대부분의 업체는 이 금액의 두배일것입니다...ㄷㄷㄷ
다음글은 현장사진과 함께 공사가 시작되는글이 될거같네요.
21억 빌라 한채 80평 한 형님은 3500정도 한것같네요
넓은 면적에 비해서 그 가격대면 공사범위가 크진 않나보네요 ㅎㅎ 코로나 오기전에 자재비랑 인건비가 확 오르지 않았을 시절에는 강원도 고성에 있는 세컨하우스 50평짜리 실내 1층만 바닥부터 천장까지 싹다 리모델링했는데도 3천이 안들어갔었어요...
일본댁 형님인데 직업이 집고쳐서 데파는분 입니다 해외건축보고 취미로하다 저집 내부만 3500 들었고요 2017년도인가 미국재력가한데 43억인가에 판걸루 알고있네요. 인테리어는 2011년도 하신걸로 알고있고 지금은 춘천에서 동물.곤충사업하세요
10년전이군요ㅎㅎ
샷시에 확장, 부엌까지 라면 진짜 저렴하게 하신거 같아요. 전 48평대 반셀프로 싱크대, 바닥 교체에 중문, 도배, 필름까지만 하는데도 일단 3000 들더군요. 저도 아직 시공전인데 성공적인 인테리어 기원합니다.
저도 올 7월에 리모델링 했는데 , 확장도 바닥에 보일러선이 안되어 있어서 다시 전부 재확장에 샤시랑 전부 하고 , 부엌도 분배기를 바꿔서 거실쪽으로 바꾸고, 안방도 폴딩도어에 화단철거, 윈도우시트도 하다보니.. 처음 계약보다도 추가가 많이 되더라구요. 처음 계약때 5500정도 였는데 , 최종 6700에 전부 다 했네요.. 3군데 알아봤는데 대부분 6000이 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