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도, 데피도 없어서 남들처럼 상탈같은건 꿈에도 못꾸고...
가끔 운동하면서 뽐뿌업 되었을때 남들 눈치보면서 사진이나 몰래 가끔 찍어보는 중년운동남입니다.
작년 허리 이상으로 (고질적이던 2, 4, 5 번 추간판 탈출) 응급실 후 운동 등한시 해서,
올초 체중 측정 후 충격받고 열심해 해보자고,
아래 같이 초라한 홈짐에서 열심히 쇠질하다가..
너무 더워져서 7월부터는 동네 헬스장 끊고,
(35도 옥탑 후끈거리는데서는 땀이 너무 나고, 머리가 멍해져서 운동 효율이 너무 떨어지더군요..
이날 여름 / 겨울에는 걍 헬스장 가자라고 결심했습니다)
또 쇠질만 하다보니 유산소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스테미너 강화를 위해서 복싱 체육관도 7월달에 같이 끊었습니다.
그렇게 월 / 수 / 금은 하루 두시간씩 복싱 체육관에서,
..... 1시간이 줄넘기나 크로스핏 계열 운동으로 체력 단련에 나머지 한시간 스탭이나 미트치기, 샌드백 등 기술 훈련 받는
빡센 코스를 반복.
화/목/토/일은 하루 두시간 헬스장이나 홈짐에서,
2분할로 쇠질 하다보니.....
네, 일주일에 휴식일이 없이 구르다 보니, 나이 때문에 관절들이 슬슬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지난주에는 계속 참고 버티던 양쪽 팔꿈치 골프 엘보.
광복절 전날 헬스장 닫아서 집에서 데드 치다가 앗차 한순간 삐끗한 오른쪽 기립근.
유산소 1도 안하다가 한달전부터 복싱체육관에서 워밍업으로 3000개 이상씩 갈때마다 했던 줄넘기로 인해
우측 종아리 문제...
이게 다발적으로 터져서, 지난 주 내내 운동 강제로 쉬게 되었네요
팔꿈치는 통증외과 가서 물리치료 + 통증 부위 주사 치료 받고..
우측 기립근은 한약방에서 침 + 물리치료 받으니 많이 호전되서,
드.디.어 봉인을 풀고 간만에 (일주일만에!!) 헬스장을 오늘 가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헬스장 간다는 서두가 드럽게 길었네요)
아침에 한의원 들러 기립근에 침 + 물리치료 받고, 바로 헬스장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슴가 / 이두 / 어깨 조지는 날.
흑자 헬스가 말하던 콘돔핏을 입고 헬스장으로 향합니다.
지금은 포기했지만... 근육 모양등도 어느정도 타고난 데다가, 서두에 운동 잘못배웠다고 했듯
이두 / 삼두 / 어깨 등 작은 근육 부위는 굳이 따로 안해도 3대 운동하면 다 같이 큰다는 걸 믿어서,
특히 어깨, 그중에서도 후면 삼각근쪽은 운동을 거의 안하다시피해서
어깨는 동글동글... 젖꼭지는 가림 테이프 안붙이면 툭튀... 가슴 근육은 모이지 않고 사이가 벌어지고..
특히 윗가슴은 빈약해서 V 넥 티셔츠는 입어 본적이 없는 비루한 몸입니다...
나름 가슴 / 이두 조지고 난 뒤입니다. 위 사진까지 운동이..
플렛벤치
60kg x 8rm x 4set
80kg x 8rm x 2set
90kg x 6rm x 2set
100kg x 5rm x 2set
90kg x 6rm x 2set
80kg x 10rm x 1set
덤벨컬
12kg x 8rm x 2set
15kg x 8rm x 2set
17.5kg 8rm x 2set
어깨 및 윗가슴, 이두 추가 운동뒤..
마음같아서는 복싱 수업때처럼 자세 교정을 위해서 운동 영상 찍고 교정해줄 파트너가 있었으면 하지만,
현실은 누가 볼까 몰래 타이머 맞춰서 프리웨잇존에 사람 없을때 셀카나 찍고 있는 상황입니다 ....
위 사진까지 운동이..
덤벨 숄프
17.5kg x 10 rm x 8set
리버스 바벨 레이즈
15kg x 8rm x 3set
인클라인 벤치
60kg x 8rm x 4set
80kg x 4rm x 2set
덤벨 해머컬
17.5kg x 6rm x 8set
디클라인 벤치
60kg x 8rm x 2set
80kg x 6rm x 2set
개노답 꼭지 툭 ㅠㅠ..
토요일이라 프리웨잇 존에 사람이 많고,
셀카 찍는 요령도 어설퍼서 기회만 노리다 결국 위 두장 찍고..
운동 마치고 떠나기 직전 사진이네요. 가슴 펌핑 벌써 다 풀린듯 싶어요 ;;
머신 이두컬
35kg x 8rm x 2set
40kg x 실패지점 x 2set
팩덱 풀라이 머신
50kg x 8rm x 4set
55kg x 8rm x 4set
리버스 팩덱 플라이 머신
35kg x 8rm x 4set
40kg x 8rm x 2set
중년남의 비애인, 아무리 운동해도 효과가 덜한 복근은 매일 다른 운동으로 조져야하는데,
우측 기립근이 완치가 안되서, 복근 운동은 생략하고
대신 등운동때 할 풀업을 5rm 으로 3셋 정도 해주고 마무리 합니다.
운동 마치고 귀가..
목표한 부위 잘 노려서 뽐삥도 잘 했고...
무엇보다 추가 부상도 없고...
조심 조심 해서 우측 기립근도 더 악화시키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귀가 합니다.
토요일인 만큼, 마눌님과 쭈꾸미 정식으로 나물이랑 쭈꾸미 비벼서 슥슥 먹어주고...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듯 해서, 쿠팡 구매 소고기나 150g 정도 구워서 먹어줍니다.
...그리고 운동도 했겠다... 밥도 잘 먹었겠다...
십덕 답게 겜질 (몬스터 사냥) 이나 합니다 -0-....
워낙 헬겔에 운동 고수나 몸 좋으신분들이 많지만,
저도 간만에 (일주일 만에!!) 운동 뿌듯하게 하고 와서, 몰래 몰래 찍은 셀카들과 일지나 한번 남겨봅니다.
상탈 후 몸인증은 다음 세상에 이쁜 근육 모양 타고나서, 제대로 된 운동을 더 젊은 나이때부터 잘 하고
그때 한번 해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할말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반백살이요?! 피규어겔러리 글 보니 30대 중반 정도로 생각됐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저보다 형님에 몸도 좋으셔서 주눅들긴 하지만 그래도 말씀드리면.. 뉴비 양학하지 마세요. 옷 입고 찍어봤는데 더 망했잖아요. ㅜ.ㅜ 완죤 민둥민둥... 저도 옷 입고서도 근육 실루엣 나올 정도의 가슴 가지고 싶다구요. 딱 봐도 몸 좋으시면서... 전 언제쯤 그런 몸이 될 수 있을런지 갈길이 머네요.
할말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반백살이요?! 피규어겔러리 글 보니 30대 중반 정도로 생각됐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저보다 형님에 몸도 좋으셔서 주눅들긴 하지만 그래도 말씀드리면.. 뉴비 양학하지 마세요. 옷 입고 찍어봤는데 더 망했잖아요. ㅜ.ㅜ 완죤 민둥민둥... 저도 옷 입고서도 근육 실루엣 나올 정도의 가슴 가지고 싶다구요. 딱 봐도 몸 좋으시면서... 전 언제쯤 그런 몸이 될 수 있을런지 갈길이 머네요.
상탈 하신 글에 저도 덧글 드린것처럼.. 전 상탈이 안됩니다 ㅠㅠ.. 게다 위 사진은 민소매 티 입으셨는데 .. 어깨 운동을 평소 게을리하다 요즘에야 부랴부랴하는 저로서는 민소매나, 헬스장에서 근돼분들이 입으시는 런닝 계열도 못입습니다 ㅎㅎ.. 대부분의 경우 상탈시, 식스팩 여부에 따라서 몸좋다 / 나쁘다가 1차적으로 갈리는데, 전 1차예선부터 탈락인지라.. 어짜피 타고난 몸 모양새나, 자기 운동 가능한 여건이나, 영양 챙길수 있는 여건등에 맞게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으니, 서로 열심히 쇠질 / 득근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__)
모르겠습니다.^^ 다만 자신감 가지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뿐이죠. 진심 부러우니 말이죠. 멸치의 복근있는 몸이냐? 아니면 배는 나왔지만 근육량 있는 가슴근육의 몸이냐? 이러면 전 당연히 후자를 선택할 테니 말이죠. 꼭지도 저 정도면 오히려 섹시 포인트 아닌가요? 여름철 시내 나가면 (두께있는)폴로티를 입으셨어도 티 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지라 다들 신경 안 쓰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민소매는 언더아머처럼 뭔가 있나요? @.@ 헬스장이나 유툽 안봐서 잘~~ -.,-;; 몸에 땀이 많은지라 속에 받쳐 입어야 하는데 (안 그럼 조그만 움직여도 명치부분에 땀자국이..) 반팔의 경우 110을 입으면 면티 팔의 기장이 셔츠나 폴로티보다 더 긴 것도 있는지라 어쩔 수 없이 민소매를 입고 있습니다. 게다가 몸에 복근이 없다보니 먹으면 배가 볼록 나왔다가 소화되면 다시 들어가는 형국인지라 조금이나마 덜 티내고 싶달까요?! (옷감이 1개면 두께가 얇아 티 날 듯해서 가리고 싶은지라 2겹을 입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 충분히 멋지시고, 부상 없이 리무리스님께서 원하시는 바 이루셨으면 합니다.^^
호찌콘은 킹정이지
멋있네요
두께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