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옷이 근육이신 분들 입으시면 가슴근육 라인이 나오는 옷인지라...
(운동하신 분들이 입으시면 가슴은 근육때문에 벌어지게 되고 허리부분은 옷 탄성때문에 조이는지라 역삼각의 느낌이 들었던 옷이었거든요.)
저도 그렇게 입고 싶어서 구매를 했었던 건데 그게 벌써 몇 년 전인지....
올해도 나름 열심히 노력했지만 좋은 옷걸이가 되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 내년을 기약하자구~!란 생각으로
사진 찍을 때까진만 해도 괜찮았습니다.
아니.. 추석때 그렇게 먹고도... 다과나 식혜나 전들을 다 먹고도...
선방했다는 생각에 다행이라 생각했었는데...
그 선방한 이유가 감기였었다니요... -.,-;;
목이 부워서 갈라져 가끔 피 섞여 나오고, 1시간 겨우 잤다가 깼다가 반복하는 상황에 음식은 못 넘겨서
담근 메실액 희석한 것 겨우 마시면서 당 보충하고, 무화과 1~2개 먹으면서 지내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ㅜ.ㅜ
지금은 그나마 나아져서 바나나랑 죽까진 가능한데 많이는 못 넘겨서 소량으로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골격근량 떨어지고 수분량도 없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지방률은 올라가버렸네요.
아~~ 아픈것도 서럽긴 하지만 골격근량 올리기 진짜 힘든데 떨어지는 건 순식간이네요. 에휴~!
그래도 이렇게 보니 아플때 도움이 되는게 근육이란 소리가 틀린 말은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아파도 버틸 체력이 되주고 소모되면서 회복의 버팀목이 되어 주는 듯하거든요.
아무튼 몸 회복되면 다시 열심히 해봐야죠~!^^
한 주 동안 고생하셨고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구요~!
<추가>
9월 18일 날씨 좋은 일욜~~
소생마법에 실패했습니다. 체중이 더 떨어졌네요.(체중 4kg정도에 골격근량은 2kg...ㅜ.ㅜ 제겐 2kg가 쉬운거 아닌데...)
아무래도 월욜에 병원 함 가봐야겠습니다.
진짜 다들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