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친구들이랑 2박3일 제주도 여행가는데 운전을 할수있는 친구가 없어서
자전거로 제주도 동쪽을 여행하려 합니다 여행코스는 제주공항을 출발해서 서귀포를 찍고
공항버스를 이용 공항으로 복귀하는걸 생각하고있습니다
일단 3명중 1명은 자전거를 자주 타는데 나머지 2명은 자전거 초보자입니다 이정도 일정이면
초보자가 가기 괜찮을까요?
또 자전거를 빌린다면 공항근처에서 렌트한후 반납하는게 문제입니다 반납하는곳이 서귀포시에 있거나
없다면 공항버스에 싣고서 공항으로 와야하는데 가능할까요?
숙식은 길다가 보이는곳에서 해결하기로햇습니다 조금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자전거도 체력이 되야 탑니다 옛날 20대 중반 때 헬스도 나름하고 체력으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땡여름에 제주도 2박 3일간 제주공항 -> 제주시내 -> 다시 산굼부리 방면 ->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 -> 우도 -> 다시 돌아서 제주공항쪽으로 오는데 이렇게 갔다오는 것만도 뒤지는 줄 알았어요 저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이어까지 펑크나서 인근 게스트하우스 연락해서 겨우겨우 1만 5천원 정도 주고 타이어 교체까지 했습니다. 한 번 타이어 터지면 진짜 거기서 발 묶이는거라고 보면 됩니다. 몇 시간이고 간에... 또, 날씨가 진짜 중요하고 자전거 탈 때 헬멧이나 모자, 팔토시, 물통은 기본준비물입니다. 체력에 자신없으면 신중히 생각해보시길... 차타고 다니는게 제일 좋지만 그게 안 되면 전동스쿠터같은 것도 좋고...
제주도~ 해안도로로 돈다는 가정하에 생각보다 안힘들어요~ 저도 이제 나이 40 넘어가는데... 작년 여름, 브롬톤에 백패킹 장비싣고 캠핑하고 게하에서 자면서 4일에 한바퀴 돌았어요~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도 뵙는데... 2일안에 한바퀴 도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문제는 더위 입니다.... 걸어서 돌 때는 몰랐는데... 도로 타면서 계속 햇빛에 노출되어 있으니 정말 뜨겁더군요...ㅠ 그리고 자전거 업체 중에 제주도에서 빌리고 서귀포에서 반납하는게 가능한 업체가 있다고 들었어요 아니면 배송비내면 중간에 반납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중간에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그렇게하면 엄청 힘들겁니다 전 로드타고 4박5일로 나름 널널하게 다 돌았는대도 좀 힘들었습니다 2박3일 초보들이라면;;; 증말 죽어라 밟아야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