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모여서 출발.
쏘가리 매운탕을 먹으러 충주에 갔습니다.
주문을 하면 사장님이 직접 키우는 양식장에 가셔서 떠오셔서 조리해주십니다.
부산서 먹었을때 엄청 비쌌던걸로 기억하는데 이정도맛에 이 가격이라 깜짝 놀랬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친구가 예약했던 글램핑장.
충주시에서 운영하더라구요. 탄금호 끼고 있어서 관광객인지 현지인분들인지 많은 분들이 산책&글램핑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근데 글램핑인데 텐트안은 모텔급이라 깜놀.. 에어컨도 있고 티비도 있고 허허..
암튼 바비큐 해먹고 친구가 마라소스 가지고 와서 해물탕도 해먹었습니다.
이렇게 첫날은 취침 ~
저번 어무니랑 둘이서 여행하면서 갔던 메밀국수가 유명한 강원도 봉평 미가연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메밀육회비빔국수보단 육회비빔밥에서 나는 메밀싹향이 너무너무 좋아서 육회비빔밥을 강추합니다.
쪼~기 가운데에 메밀묵무침이 약간 비빔밥이랑 비슷한향이 나니 밥말고 국수드실분은 저거 시키시면 만족하게 드실수 있으실겁니다.
전병은 예상가능한 평범한 맛이니 비추~
숙소가는길에 양떼목장이 있길래 경유지로 넣었던 대관령 양떼목장입니다.
날씨 엄청 쾌청했는데 대관령 진입하자마자 안개가 엄청나게 끼이더라구요.
쪼매난 언덕타는거라 더위를 예상했는데 안개때문인지 시원하게 다녀왔습니다.
은근히 기대했던 우유나 치즈제품은 없더라구요 ㅎㅎ
새로운 우리형들 호우가 아닌 메 ~~~~~~~ 메 ~~~~~~
둘째날 숙소인 주문진항에 호텔입니다.
내부는 귀찮아서 안 찍었네요.. 베란다 바로 앞이 야외풀장이었는데 다들 귀찮아서 이용을 안함..
선남선녀들끼리 하하호호 하면서 물놀이 하던데 크흡..
고렇게 숙소에서 쉬다가 허기짐을 느끼고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다가 눈에 보이는 대게집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뭐 대게는 딱히 영덕에서 먹던 부산에서 먹던 기장에서 먹던 그냥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가격은 바가지 없이 적당했던거 같네요.
마지막날 아침 산책겸 또 어슬렁거리다가 삼척에서 먹었던 곰치국을 여기저기서 파는걸 보고
검색 찬스를 써서 곰치국 맛있는집에 갔습니다.
전에 먹었던 곰치국은 1인당 따로 퍼줬는데 여긴 탕식으로 인당으로해서 끓여주시더라구요.
그 특유의 흐물흐물함 때문에 후루룩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 특이한 식감은 아마도 메불메가 갈릴것이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짧은 휴가지만 쉴만큼 쉬고 친구들이랑도 오랜만에 수다도 떨고 즐거웠습니다.
우와아~~!!!
우왕ㅋ굳ㅋ
와와와 쏘가리탕 가게랑 캠핑장 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도 친구들과 한번 가보고 싶스비다!
쏘가리는 신니횟집이고 글램핑은 탄금호 글램핑 쳐보세요. 숙소는 제가 예약한게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