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세아이들과 꼼짝못하고 지내야하는날도 몇주째...
정말 오랜만에 날씨가 봄처럼 따뜻하고 좋아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실내가아닌, 야외로가자....
급캠핑을 떠나게되었습니다.
9년전 결혼하고 텐트구입하고 와이프릉 처음 캠핑을가보고
9년만에 두번째 캠핑을 가는날이였습니다.
아이들과는 캠핑이란것을 처음가는날이였구요....
요즘 캠핑카에 급 관심이 생격서 이러저리 알아보는중이라
이번 캠핑이 더 뜻깊은 캠핑이였습니다.
평소에는 눈에들어오지도않던 캠핑카가
요즘은 캠핑카밖에 안보이더라구요....
캠핑장 장소는
전북에있는 "용담섬바위오토캠핑장"입니다.
캠핑장은 아니고 일반노지입니다.
예전에 핑클이 방송에서 캠핑하던 촬영소인데...
방송이후로 엄청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기대안하고 갔는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바로 앞에서 강이 흐르고,
고기 구워먹고,
자연속에서 누워 커피한잔의 여유....
정말 오랜만에 힐링을하고왔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없어져 일상속에서도 힐링을 하는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캠핑카, 카라반, 차박, 텐트....다양한 캠핑족들이 자연속에서 캠핑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용담섬바위의 최고 포인트입니다.
사진보다 실물로보면 더 멋쪄요~
제가 요즘 급 관심을 가지는 캠핑카 모델이네요..
캠핑카 카페에 같은 회원인데...(아는사이는 아니구요)
인사드리고 캠핑카 실내도 구경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민폐일듯해서 그냥 모른척했어요....
정말 신기한 카라반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차위에 올라가서 텐트치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저희도 강가에 자리를 잡고.....텐트를 쳤습니다.
아~ 캠핑카있으면 텐트치고 접고 할 필요없을텐데........ㅋㅋ
캠핑족이 아니다보니....텐트외에는 장비들이 없네요...^^;;;;
캠핑하면 꼭 먹어야한다는 삼겹살....
캠핑와서는 뭘 먹어도 맛있다고하지만...
정말 맛있네요...ㅎ
세아이 키운다고 고생하시는 마눌님..오랜만에 힐링시간을 가져본다고 정말 좋아합니다...
어른도 어른이지만....아이들도 그동안 집에서만 있다보니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집에서는 뛰지마라, 조용해라, 폰 그만해라.... 잔소리만 들었는데..
오랜만에 자연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노는 모습보니 제가 기분이 좋아지고, 한편으론 미안해지더라구요..
캠핑장비도 없고,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보니 텐트에서 잘수는 없어서
저녁에 집으로 왔습니다.
캠핑을 이렇게 나와보니
캠핑을 왜 가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냥 자연속에서 물소리, 바람소리만 듣고있어도
힐링이 되고, 기분전환이 되는거 같습니다.
올연말이나 내년쯤 캠핑카구입 목표로 하고있는데....
먼 훗날 아이들 다 키워놓고는
와이프랑 둘이 텐트들고 캠핑 다녀도 참 좋을듯하네요~~
화목한 사진 보기 너무나 좋습니다. 처음에 부인분께서 아빠까지 포함 3남매라고 표현하신건가 했는데.. 어린 막내아이가 더 있었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럼 4남매라고 해야겟네요...크~~~^^
옛날 생각나네요 저희 부모님도 텐트 하나 코펠 하나에 어린 저희 형제들 데리고 저렇게 가끔 야외로 나가셨는데....화목해 보이고 좋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