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처가댁이랑 첫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양양 서피비치는 처음 가봤네요
27사단 수색대 근무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수지역이 넓어서 여름이면 취약지 상주훈련이라고
속초에 한달간 훈련하며 머무는데
숙소가 그 숙영지 바로 옆이더라구요
ptsd 올뻔 했습니다
와이프 뒷모습입니다ㅎㅎ
양양부터 고성까지 해안가는 다 둘러본거 같은데 여기 만큼 사람 많은 곳은 없었습니다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라는 영화를 보고 서핑은 꼭 배워보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기회가 없었네요
에메랄드빛 동해바다
무슨 동남아 온 줄 알았습니다 너무 이쁘더라구요
이제 저는 저 아이의 이모부가 되었습니다
날이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흐려지더니 이내 다시 맑게 개었습니다
전에 여기 훈련왔을 때 바다 저 멀리서 폭풍우가 몰려왔는데
내륙까지 20분도 안걸려서 도달하는 그 광경이 아직도 생생했거든요
해안가 날씨는 정말 변화무쌍합니다
아무튼 양양은 뭔가 다른 해안가보다 물도 맑고 휴양지 느낌이 물씬났어요
첫 가족여행 즐거웠고 코로나 끝나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바다가 정말 깨끗하네요
바다가 정말 예쁘네요
저기만 바다가 되게 맑더라구요
진짜 이쁘게 찍으셨네요
직업이다 보니..ㅎㅎ 감사합니다!
여기 쁘걸이 치맛바람 뮤직비디오 찍은 곳 아니에요?
네 여기서 촬영했다고 들었어요ㅎㅎ
낮술먹기 좋은 서퍼비치... 서핑은 쵸큼....
낮술하시는 분들 많더라구요ㅋㅋㅋㅋ
동해바다 참 이쁘네요
오랜만에 바다 봤는데 정말 이뻤어요
바다가 정말 깨끗하네요
신기한게 저기만 저렇게 깨끗하더라구요
27사단 개기자부대시군요 같은부대군요
같은 부대의 정
한 3년전쯤 지금처럼 사람많지 않을때 가서 서핑배우고 바베큐먹고 왔었는데 지금은 사람 엄청많나 보네요…
킹시국에 이 정도 인원이면 코로나 사라지고 나서는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가더라구요ㄷㄷ
호우~ 동해안 취약지 상주훈련 ㅎㅎ 속초 잼버리 야영장에서 텐트치고 자던생각나네요 훈련일과 끝나고 샤워장에 씻으러갈때 자판기 발견해서 거기서 음료수 뽑아먹고 그랬는데 참 즐거웠던 훈련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청대산 가서 잤을 때 모기가 말도 안되게 많아서 놀랐던거랑 산에서 후라이 치고 잤다가 폭우 내리는 바람에 빗물 전부 뒤집어 쓴것만 기억나네요ㅋㅋㅋㅋ
전 08군번입니다ㅎㅎ 같은시기에 다녀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훈련중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5부능선쯤에서 후라이 치고 휴식취하자 했는데 분대 후임 한명이 비 쫄딱맞고 저체온증와서 거의 혼자서 배수로 깐 기억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