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으로 마포구 공덕동은 신흥 부촌으로 유명한 지역이 되었지만, 1990년대의 절반 이상을 이곳에서 보낸 저로써는 달동네로 기억되는 장소입니다.
사진은 2004년에 촬영한 것으로 공덕동의 일대가 달동네에서 부촌이 되어가는 과도기 시점이기도 합니다.
2021년 현재 공덕동 일대 살고 있는 주민들으 낮설지도 모르는 풍경이 새롭게 보일수도 있고 저와 마찬가지로 90년대를 공덕동 일대에서 보낸 분들이 보면 추억을 회상 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 입니다.
공덕동에 위치한 한겨례 신문사 본사 입니다. 어릴적에 집앞에 이정표가 붙어있어서 신문사가 근처에 있었구나 싶었는데, 이른 아침에는 신문을 가득 실은 트럭이 오가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겨례 신문사 인근에 있는 육교 입니다. 현재는 철거되었고 횡단보도가 생겼으며, 멀리 보이는 언덕은 만리동 고개입니다. 저 고개를 넘어가면 서울역이 보입니다.
현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빌딩으로 이곳에 유치원이 있어서 1년간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집과는 거리가 있어서 아침에는 승합차가 와서 통원했고 하원후에는 걸어서 집까지 왔습니다. 꼬마 였을 시절에는 꾀 먼거리를 걸었군요.^^;;
병설유치원 부터 초등학교 시절 매일 건너던 횡단보도로 바로 앞에는 신덕교회가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차로가 많은 관계로 아침에는 녹색어머니회에서 항상 지도를 하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로 가는 루트는 두가지로 사진의 저 횡단보도를 건너가는게 가장 빨랐지만 안전한 방법으로 공덕시장쪽에 있는 육교로 등교하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공덕시장에 있던 육교는 1995년에 철거되어 횡단보도로 바뀌었습니다.
1990년대의 대부분을 보낸 저의 집이 있던 장소입니다.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셔터가 내려간 건물에서 거주를 했으며, 이곳에서 비디오 대여점을 했습니다. 1층은 가게 2층에 거주하는 집이 있던 구조로 가게가 곧 집인 이상한(?)건물이였습니다. 2층을 올라갈때도 건물이 작은 까닭에 계단이 따로없이 사다리를 타고(지금 생각하면 좀 웃김 ㅎㅎ)올라갔습니다.
다른 각도로 본 옛 거주했던 집의 모습입니다. 멀리 언덕이 보이는데 겨울철 눈이 오면 어디선가 얻어온 비료포대를 가지고 눈설매를 탔던 추억이 있습니다.
큰 대로에 보행자용 언덕이 있는 이유는 1970년대 현재의 만리재길을 만들면서 도로를 평탄화 해야되는데 당시 빼곡하게 있던 달동네 집들의 철거를 최소화 하면서 도로를 내야되서 불가피하게 언덕이 만들어진것 같습니다.
현재는 재개발되면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1990년대 초반 가게앞에서 훌라후프를 돌리고 있는 모습을 아버지께서 찍어준 사진
살던 집 바로 옆은 달동네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지어진 건물과 연결된 유일한 통로이기도 합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두사람도 가기 비좁은 통로고 있고, 올라가다 보면 어린이집도 있고 효창공원으로 가는 길로 이어집니다.
집앞에 보였던 유서깊은 사랑의 전화 건물
달동네의 흔적을 점점 지워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아파트 거리가 된 골목길
독서실 앞에 있던 나무입니다. 어릴적에는 저 나무에 대해 여러 소문도 있었죠^^;;
왼쪽은 1995년에 재개발이 되어 완료된 공덕동의 첫번째 아파트 입니다. 이제는 오른쪽도 아파트가 되었고 도로도 넓어졌습니다.
한쪽에 번호판에 뜯겨 폐차를 기다리는 마을버스가 있었습니다. 이 마을버스 노선은 현재 마포17번으로 1997년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첫 개통때 무료로 운행했는데 공짜니까 수십번을 탔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언덕에서 바라본 신공덕동 일대 모습
현재는 막혀있는 통로
친구집이나 기찻길에 놀러갈때 반드시 통과했던 굴다리 입니다.
굴다리를 지나면 보이는 골목길 입니다. 어릴적에는 구멍가게에 들리기도 했는데 문이 굳게 닫혀 있군요.
기찻길로 가는 골목길 여기도 재개발이 진행중이였습니다.
어릴적 친구들이랑 자주 놀러왔던 기찻길 건널목
현재는 이곳 지하로 지하철이 다닙니다.
재개발 지역이 되어서 썰렁했던 동네... 하늘색 건물은 예전 파출소 건물이였습니다.
역시 어릴적 소문이 있던 바위였습니다.
다른 골목길로 왔습니다. 공덕시장 인근의 골목입니다. 어릴적에 여기에 오락실이 있어서 자주갔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현재도 공덕동에 지역에 있는 산부인과로 예전에는 큰 슈퍼마켓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부침개와 튀김집으로 가득한 공덕시장 건물
공덕동 주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시장이였지만, 2007년에 큰 화재가 났고 근처에 대형마트가 입점하면서 현재는 시장으로 위상은 많이 떨어졌고 맛집이 많이 생겼습니다.
1995년 까지는 이곳에 육교가 있었습니다.
공덕동에서 큰 규모였던 오락실
공덕동에서 유서깊었던 작은 서점
여기는 최근 건물이 헐릴때까지도 공덕동을 지켰습니다.
대형마트가 들어서기 전 공덕동에서 큰 규모였던 마트입니다. 옛날에는 이곳에 완구점도 있었는데 없어졌고 마트로 통합되었습니다.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빵집
공덕시장 입구
어릴적 부모님과 자주 사먹던 찐빵과 만두가 있던 가게
2004년 당시 시장길을 복잡했지만 2007년에 화재가 난후 깔끔하게 정돈되었습니다.
초등학교 후문에 있던 분식집
비록 졸업은 다른학교였지만 유치원부터 유년기의 절반을 넘게 보냈던 공덕 초등학교입니다.
병설 유치원부터 초등 5학년까지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급식실로 이어지는 길
학교 급식실의 모습입니다.
학교 다닐때는 공사중이였던 강당
예전에는 사진의 위치도 학교 건물이 있었습니다. 어느세 노후화 되었는지 철거가 되었더군요.
학교를 나서면 보였던 문구점도 이제는 볼 수 없습니다.
공덕동에서 제일 큰 교회 건물
어릴적 놀이터에서 자주 놀았던 어린이집
한때는 공덕동을 대표하는 큰 빌딩이였는데 이제는 주변에 더 높은 빌딩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릴적 소아과나 치과등 병원이 빌딩에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와 달동네가 공존했던 과도기적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감사 합니다.
와.. 사진 보다 보니까 옛날 거리 그 냄새가 코끝에 맴도는거 같네요.. 간만에 옛날생각 잘 봤습니다
예전 공덕동은 이런모습이었군요.^^ 귀한 사진 잘보고갑니다.
정겹군요
연식이 있는데도 사진 엄청 잘 찍혔네요.
5억이요? 타임머신 타고 오셨나요? 기본이 15억이넘는 동네인데?
기본 5억넘는다는 동네군요
Skyrim Khajiit
5억이요? 타임머신 타고 오셨나요? 기본이 15억이넘는 동네인데?
빌라면 혹시..
마래푸 외 이후 신축말곤 아직 기본은 아니에요.
예전 공덕동은 이런모습이었군요.^^ 귀한 사진 잘보고갑니다.
와 저는 90년대에는 강동구하고 광진구만 살아봐서 사진 바라봐도 추억이 그립네요 그 당시 추억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ㅠㅠ
정겹군요
연식이 있는데도 사진 엄청 잘 찍혔네요.
시간은 흘러서 어린시절 그날의 기억은 희미해졌는데 사진 속의 세상은 마음 속에 아련히 남아 메마른 눈을 축축하게 젹셔주네요.
2004년 이라니까 뭔가 엄청 오래전은 아닌 것 같다가도 사진을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슴이 느껴지네요
지금 현대자리에 사셨나보네요. ca마트가 전에는 올데이마트였군요
얼마 전에 어릴 적 살던 문정동 로데오에 다녀온 느낌이랑 천지네요 못해도 30년 된 어릴 적 빌라가 그대로 있어 당황스러우면서도 감격했는데ㅎㅎ 잘 보고 갑니다!
잠실에서 태어났는데 이제 어릴 때 살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뭔가 추억을 도둑맞은 기분이에요
마포에서 태어나서 20대 후반까지 산 사람으로 너무 그리운 사진이네요 도화동에서 많이 살아서 공덕동도 바로 옆이라 자주 갔는데 그립네요 그때가 ㅎㅎㅎ
도화동이면 93년까지 있었던 경보극장하고 굴다리 시장이 있었죠 그중 굴다리 시장의 상징인 철도 교량은 없어지기전에 찍어두었습니다.
네 추억의 경보극장이죠 ㅎㅎㅎㅎ 굴다리 시장도요. 이미 올려두신 사진도 그렇고 기억에 남아 있는 장면을 보니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저두 1980~2000도초까지 도원동에 살았는데...^^ 공덕이 옆이라 자주 다니던 모습들이 있네요
20년 살던 옛 동네를 사진으로 다시 보니 너무 좋습니다. 공덕시장 튀김, 토토 노래방... 추억돋네요 ㅠㅠ
와.. 지금 공덕역 근처에서 근무중인데.. 지금으로서는 하나도 못알아보겠네요...
할머니가 신공덕동에서 오래 사셨는데 간신히 판자촌만 벗어난 수준이였죠. 양옥과 판자촌의 중간쯤 가는 주택들이 다닥다닥 난립한 달동네였는데 재개발 되고나서는 완전 아파트촌이 된거 보고 격세지감 느꼈습니다.
공덕 시장 근처에 옥상에서 술먹을 수 있는 슈퍼가 있어서 몇번 갔었는데 참 좋았었죠.
지금도 꽤나 인기있는 장소같더라구요
서울 가보고 싶어요.. ㅠ
와.. 사진 보다 보니까 옛날 거리 그 냄새가 코끝에 맴도는거 같네요.. 간만에 옛날생각 잘 봤습니다
와우 예전 동네 주민이었군요 전 공덕동은 아니었고 효창동 살았습니다 근데 친구가 공덕살아서 자주 놀러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추억은 방울방울
우왕~ 전 금양초등학교 나왔는데...효창동도 반갑네요!
전 청파초등학교 나왔어요 금양도 거리로는 멀지는 않았죠
나두 청파 나왔는뎅…
아니 뭐야... 청파 출신 유게이들이 여기에 모였네....나돈데..
초딩때 할아버지가 해주신 우리나라 거의 최초 오피스텔이 공덕동에 있는데(10평도 안되는) 공덕동이 으리으리한 동네로 발전하는 동안 홀로 낡아서 세입자도 잘 안들어옴~ 20~30년전쯤엔 한강이랑 63빌딩도 보였는데 지금은 다른 빌딩이 다 막아서 조망권도 꽝이구요.. 나중에 집살때나 보태려구요.
엇 늦게 알아챘는데 사진에 나온 제일빌딩이에요 ㅋㅋ
공덕시장 탁구장건물안에서 드라마촬영많이했는데 경찰서내부세트 ㅎㅎ
화질좋네요! 정말 좋은 사진들 감사합니다
가물가물하던 90년대가 또렷해지네용
공덕 자주 갔는데 오랜만이네요 ㅎㅎ
2천년 초반에 용마루고개로 이사왔는데 그 전의 모습을 보니 새롭네요~ 이사왔을떄 뭐이리 폐가가 많고 다방들이 많았는지 ㅎㅎ 그리고 경의선도 한창 잘 달렸었는데 지금은 다 땅속으로 들어갔는지 경의선 숲길로 바뀐지 오래...
회사가 공덕 근처인데 정말 몰라보겠네요 ㅋㅋㅋ
그리운 사진들이네요 04년때까지만해도 한겨례 신문사 근처에 살앗엇는데... 지금은 제가 살던 집을 포함해서 대부분이 갈아엎어져서 가끔 지나갈때마다 기분이 착잡해요...
무수막소년LEEDONGHOON
저는 2004년 12월 25일날 전역했는데..ㅋㅋㅋ
저도 초딩어린시절을 보낸 곳인데 많이 변했네요.. 그때 현대아파트 살았었는데 뒤에 달동네, 달동네 너머 용산전자상가, 언덕에 개똥들과 피카츄꼬치 다 그립습니다
와 미친...ㅠㅠ 추억을 보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겨례 옆 아파트에서 16년째 거주중...ㅋㅋ 옛날 모습 오랜만에 보네요 정말
대충 국민소득 2만달러쯤 하던 시절이었나 이런 사진보면 서울의 인구밀도가 끔찍한 수준이란걸 느끼게 하네요
사이버리아 ㅋㅋㅋ 초등학교때 자주갔던데 추억이네요
회사가 공덕동인데 저기중에서 아는데는 공덕초랑 공덕시장 뿐이네요 ㅎㄷㄷ
현재 거주하고 있는 동네인데 많이 바뀌었네요
마포역 거의 매일 지나다녔는데 옛날 생각도 많이나고 감사합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 그 공덕이네요 ㅋㅋㅋ 너무 추억이 새록새록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람드리 대박이네요 ㅋㅋㅋ 초등학교때 미니카도 굴리고 게임도했었는데 ...
저랑 같은 시기에 공덕동에 거주하셨나 보군요. 반갑습니다.
만리동, 아현동 쪽 살다가 딱 2004년도에 신공덕동으로 이사갔는데, 너무 그리운 공덕의 모습 그대로네요. 신덕교회 구건물도 너무 정겨워 보이고 아는 형 집이 저 교회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나왔던지라 자주 놀러갔던 기억이 있네요. 어렸을 때는 만리동고개부터 공덕오거리가 상당히 긴 도로 같았는데, 나이 먹고 다시 가니 생각보다 짧은거 같더라구요. 다시 한번 추억에 빠질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이때로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추억이 느껴지네요.
저는 2003년 정도부터 공덕동에 살았고 공덕초로 전학가서 졸업하고 지금도 줄곧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 보면서 옛날에 놀러다니던 곳, 없어진 곳 다 기억 속에서 살아 숨쉬네요.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옛날 생각나고 좋았네요.
과거 강서구 마곡동, 화곡1동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저도 화곡1동에서 40년을 살아서 그런지몰라도 이런 모습을 보면 옛 추억이...... 그 복개천이 진짜 개천이었고 거기를 건너는 방법이 나무바닥의 줄다리였을 때부터 살아서 그런지몰라도 이런 모습을 보면 진짜 뭉클하다고나 할까........
[▶◀]ⓘⓚⓐⓡⓞⓢ
공덕 초등학교에 인근에서 애오개역쪽으로 가는 골목길에 한옥집이 하나 있는데 그집 말씀하시는것 같군요. 제가 공덕동 거주했을 시절에는 친구집이였습니다.
으아 저 기찻길... 저는 광성 중,고 나와서 저 기차 다니는걸 다 봤습죠.... 뭔가 마포가 바뀌는 모습을 보아하니... 뭔가 씁쓸합니다. 골목도 많고 했었는데... 저는 신수동 살았었습니다.~~~
아현동에서 오래살아서 너무 반가운 사진이네요 ㅋ 사진 중간에 토토노래방 고등학교때 자주 갔었더랬죠
오우 공덕동!! 사진에 자주 등장한 신덕교회도 신축으로 완전 탈바꿈 하였고 공덕초도 재작년인가 운동장에 잔디를 깔았던가 대 공사를 진행하고 있던걸 본거 같아요. 기억속에 남은 공간이 점점 바뀌어 가는 것을 지켜 보면서 아련해 지네요.
크어 공덕시장 전집...저 전집 있는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 안에 있는 작은 홍어 삼합집을 자주 갔던 기억이 나네요. 족발집에 뭐에 해서 하도 많이 마셔서 집에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동네...ㅎㅎ
우와 원래 한겨례건물에 식물이 없었네요. 지금 취업하고 올라와서 사는 서울 자취방이 공덕쪽인데, 거리 느낌은 지금과 거의 비슷하네요. 집가값은 어마무시하지만... 역쪽에 유명한 굴다리 식당이 왜 굴다리식당인가 했더니 진짜 저런 굴다리가 있어서였나봅니다. 귀한 사진 감사합니다.
시절의 풍미를 느끼고 갑니다
도화동 쪽에 살면서 배문중고등학교 나와서 사진들이 딱 등하교길이었던것 같네요 학교에 좋은 추억은 별로없는데 사진 보니 반갑네요 ㅎㅎ ja-vascript:;
아... 배문... 내일 모레면 마흔인데도 아직도 일년에 한번쯤 학교에 대한 악몽을 꿔요
배문이 두발단속 유명했죠 ㅋㅋㅋ
어린시절 왕십리 사진 찍어놓을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와 옛날 생각나고 좋네요. 혹시 이런사진들 더 많이 있으신가요? 더 많이 보고싶은데....
저는 소의 국민학교 나왔습니다 첨에 나온 없어진 건물 옆 대로변에 살았죠 30년전인데 아직도 주소가 기억나네요
91년생에 태어나서 7살까지 강서구 화곡동에서 살았고, 그뒤로 저 멀리 동작구 대방동에 이사와서 학창시절을 보냈었습니다. 공덕동에 살아본건 아니지만 저런 비슷한 곳에서 살았어봐서 그때 그 시절 추억이 살아나는 사진들이네요.
대방동에 살았을 시절 유한양행 본사 건물 후문쪽에는 KT지사가 있고, 오른쪽으로 내리막 골목길이 있었는데 그쪽은 아직도 재개발이 안되는것 같더군요. 충분히 건물들이 낡았을턴데..
저 동네 살진 않았지만 어릴적 생각 많이 나는 사진들이네요. 잘 봤습니다.
참 평범한 풍경 사진이 세월이 흐르면 참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되새겨 주는거 같아 저도 시간 날때마다 종종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연희동에도 대로변에 뜬금없이 보행자 통로가 언덕으로 되어 있어서 10년 넘게 힘들어 죽겠다고 욕하면서 다녔는데 왜 그런게 있는지 알게 됐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전 만리동고개쪽 살았고 지금도 그 근처 사는데 진짜 넘 그립네요… 이 글 와드박아두고 생각날 때마다 보고싶어요 ㅠㅠ
동네분이시네요.. 저도 서계동,만리동에서만 30여년 토박이..
어머머… 몇년생이실까…
와... 글 보면서 계속 이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sdysFalds4
2000~2002 공덕동에서 많은 일을 경험 했었는데, 사진의 장소들이 모두 기억 속에 있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모교군요... -_-..
이때가 좋았는데 정겹고 지금은 너무 개발되서 지하철은 편하지만 너무 복잡해졌어요
좋은 사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반가워서 가족들이랑 사진 같이 봤습니다
최근까지 만리동 고개에서 살았었는데 너무 반갑네요ㅋㅋ 생각보다 지금이랑 큰 차이가 없는 곳도 많고 완전 처음보는 풍경도 많고 신기하네요ㅋㅋ
만리시장 이용실은 아직도 그자리에~
기차길 건널목 사진들은 재개발 되는 시기였나 보네요.. 지금은 다 헐리고 아파트가 들어왔을까요? 우리나라는 좀 재개발 위주다보니.. 어렸을때 있던 모습들이 아주 많이 사라져 버렸죠..
전 산천동, 용문동에 살았는데 오며가며 봤던 동네 풍경들이 보여서 정겹고 조금은 서글프네요 좋은 사진 귀한 사진 잘 봤습니다
제 첫회사가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회사 점심 시간이면 공덕초등학교 가서 동료들과 배드민턴도 쳤던 기억이 나네요. 주말에는 동료들이랑 공덕시장가서 족발에 술 한잔 기우렸던 추억도 아련합니다. 주 6일 근무 하던때라, 주 5일 제 한다고 신문에 떠들고 하면 "설마 하겠어" 하던 시절이었는데..
저도 신공덕동 살았었는데요 토박인아니고 ㅋㅋ 저기 삼성아파트 앞동은 매연이 심함 창문열어노면 바로 그냥 .. ㄷ ㄷ ㄷ 다시 돌아가면 그아파트를 아부지께서 사야한다고 강력히 말씀드리는데..슬프당.. 그때는 공덕오거리에 롯데캐슬이 부의상징ㄷ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한겨레 고개넘어가면 숙명여대가 나오는 ㅋㅋㅋ
저도 제 어린 시절 살던 고장의 모습을 잃어버린 사람으로서, 작년부터 서계동에서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참 많은 감상을 불러일으키는군요. 이미 아실 거 같지만 카카오맵으로 보니 2008, 2009년 촬영분에 당시의 흔적이 남아있군요. 귀중한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도원 삼성 래미안 들어서기전에 도원동과 공덕동 사이에 살았는데 사진 보니 정겹네요. 경보극장 자리에 경보주차장이 들어선 거 보고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지금도 친구 만너러 공덕동 먹자골목에 가끔 갑니다. ㅎㅎ
94년생 옆동네 도화동 토박이입니다 추억잠기기에는 어린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그때 느낌 많이 나네요ㅋㅋ
89년부터 신공덕동에 살았어요... 재개발 되면서 이사 갔다가 중간 아파트 사진에 저희집이 있습니다. 코노미님은 아마 저랑 마주쳤을지도요...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신공덕동에서 비디오 대여점을 했으니 마주쳤을 가능성이 있겠군요. 저는 공덕동을 떠난 후 망원동에서 21년동안 살다 결혼 후 분가를 해서 현재는 서울 다른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귀한 사진 잘봤습니다. 저와 비슷한 나이실거 같은데 저도 원효로에서 자라와서 향수에 잠깐 젖었네요 ㅋㅋ 저 나무와 더불어 땅에 박혀있는 큰 하얀 바위 기억나시는지...귀신붙은 바위라고 거기에 오줌싸면 저주걸린다고 해서 당시에는 오싹했던 기억이 ㅋㅋㅋ
저도 어렸을 때 마포현대 살았었는데 바로 밑에가 달동네? 같이 다세대 주택들이 많이 붙어있었죠 겨울이면 비료포대 같은 걸로 4동 쪽이나 입구에서 눈썰매도 타고... 서울여고? 가서 일요일 아침에 농구도 하고 걸어서 여의도도 가고 서강대 이대쪽도 갔었던 초딩때 기억이 있네요 어디쪽이었더라 근처에 디오라마 가게 있어서 미니카도 가지고 놀고....
예전에는 비만 오면 전먹으로 줄창 다녔던 동네군요 전 참 맛있었는대
저도 여기 달동네 살다가 재개발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 갔었지요. 사진 보면서 그 시절 생각하니까 울컥하는 기억들이 너무 많네요. 소중한 사진들 감사드려요.
나 다시 돌아갈래...!
공덕동 옆에서 20년 넘게 거주했던 주민입니다 지금은 다른데에 살고 있지만 저 시절 모습을 많이 기억하고 있어서 보면 진짜 그 시절에 동네에서 놀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 동네도 이사 직전에 아파트촌으로 바뀌어서 지금가도 별 감흥은 없지만... 저것도 벌써 과거가 됬다는 게 감회가 새롭습니다
서울 중심부 서쪽은 거의 갈 일 없었지만요 공덕 거쳐 염리동 갈 일이 있었는데 그 사이를 좀 걷다보니 역 하나 사이에 세월이 흐르는 것 같아서 많이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오래 살았던 동네 근처도 점차 저렇게 바뀔 모양입니다
전 만리동에서 23년 살았는데 공덕동 자주 놀러갔었는데 추억의 사진이네요.. ㅜ 만리동도 재개발해서 너무 많이 바뀌었더라구여..
우리회사 건물이었던 제일빌딩이 보이네요 ... 저번달에 퇴사했는데 직후에 코로나 4차가 터질줄은.....
사진의 힘이 대단하네요....저기 살지 않았지만 건물, 간판들 보니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