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금요일밤 늦은 비행기로 해서 일요일에 돌아오는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2박이었으니 2박3일인데 금요일 밤 11시에 도착해서 거의 1박2일 같은 느낌이네요
같이 갔던 지인이 2차접종 2주가 애매하게 안지나서 방역패스에 문제가 있어 못갔던곳들을 제외하면
생각했던 곳들은 거의 다 다녀온것같습니다.
제주 공항
웰컴 제주
2일동안 발이 되어준 렌트카
인생 첫 렌트카입니다.
계속 자차를 끌고다니다보니 렌트할 일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해봤네요.
1.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2. 동박낭
제주는 현재 동백이 가득가득합니다. 달리다보면 동백나무가 이곳저곳 많이 있더라구요.
유명한 카멜리아 힐이나 동백포레스트는 못갔지만 입장료2천원에 (음료포함) 동백을 볼수있고
포토존도 몇개 있는 동박낭이란 곳을 다녀왔는데 꽤 좋았습니다.
3. 쇠소깍
서귀포에 있는 쇠소깍입니다.
카약을 타고 쇠소깍 안까지 갔다가 오는 체험을 했습니다.
저의 노동력이 소모되었습니다만 풍경은 아주 좋았습니다.
물도 투명하고 계절도 좋고 허허허
5. 새별오름
요새 오름을 많이 가는 것 같아서 갔다온 오름 입니다.
갈대가 엄청났고 사람도 많고 풍경도 이국적이었네요.
올라갈 시간은 없어서 그냥 주변에서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6. 981 파크
제주도에 카트가 여러군데 있는데 여기만 무동력 카트고 나머지는 동력카트라서 동력카트는 다른곳에서도
체험이 가능할것같아 선택한 곳입니다.
경사진 코스를 내려오는 루지랑 비슷한 카트인데 브레이크만 밟으면 되고 속도는 40km 넘어가면 경고 뜹니다.
날씨가 좀 흐려서 아쉽긴했는데 저 멀리 오름을 보면서 신나게 카트를 타니 3회권 금방 쓰더라구요
어플을 다운 받으면 다른사람이랑 속도 배틀도 가능하고 카트 타는 영상도 받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 정방폭포
오랜만에 왔으니 폭포도 봐야지! 해서 천지연 천제연 정방 중에 어디로 갈까 하다가
점심먹은 식당이랑 가까워서 정방으로 다녀왔습니다.
시원하게 내려꽂는 물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8. 달달미깡 감귤밭
지역화폐를 획득하기 위해 감귤체험을 하러 온 곳입니다. 왜 농장이름이 달달미깡 감귤밭인지 모르겠지만....
입장료 5천원이면 가서 시간제한없이 딸수있고 거기서 바로 먹을수있습니다.
가지고 가려면 바스켓 요금을 지불하면 2.5kg 가져갈수있는데 그냥 즉석시식코스로 열심히 땄네요
포토존도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괜찮았습니다.
9. 삼다수 목장
말도 타고 싶어서 예약하고 온곳입니다.
목장을 크게 한바퀴 돌고 트랙(?) 같은 곳 두세바퀴 도는 코스고 무려 1인당 2만5천원....(목장에 정가표는 5만원이었습니다)
목장 직원분이 같이 말을 끌고 도는데 제가 탄 말은 안끌어주시길래 물어보니
제가 탄 말은 자율주행이라 안끌어도 잘 달린다고 하셔서 생각도 못한 자율주행말을 경험했습니다.
직원분이 안끌어도 알아서 잘 돌더라구요
나름 꿀잼
10. 비밀의 숲
여기도 인별에서 포토존으로 유명한곳 같던데 같이간 지인이 가고싶다고 하여 들린 곳입니다.
길다란 나무가 가득한 숲속에서 돌아다니니 나름 공기도 좋고 선선하고 춥고 사람도 없고
좋았습니다만 입구의 비포장도로는 별로였습니다.
보고 나올때 주인분께 물어보니 반대편에 포장도로가 있다고해서 충격
1박2일 단기속성으로 알차게 다녀온 제주여행이었습니다.
P.S 슈슉슈슈슉 하르방 팔면 사고싶었는데 역시 밈은 안팔더군요 ㅜ
12월초에 다녀왔는데 제주도 또 생각나네요. 사진 너무 좋아요~^^b
와.. 다가보고싶네요 내가간 제주도는 제주도가 아니였던듯...
쇠소깍말고 제가 간곳이랑 겹치는곳이 한군데도 없네요 또 가야겠네-
사진 너무 잘 찍으시네요. 사진 보고만 있어도 함께 기분이 좋아지네요.
새별오름 갔으면 망한 호텔 빵집도 가셨슈?? 근처에 나홀로나무랑 이시돌 목장이랑 방주교회도 괜찮은데 가보지 그랬슈~
카메라 뭔가요? 와 사진 느낌 좋네요
잘 봤습니다~ 매년 3~4번씩 제주도 가다가 코로나 터지고나서는 예약했다가 취소했다가 계속 반복하고있는데, 대리만족 하고 갑니다~~
제주도는 갈 때마다 설레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