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한달... 넘게 만이네요
이래저래 바빠서 이제서야 3번째 올리네요.
1편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2813
2편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2902
리스본 근교에 신트라를 갔어요.
오늘의 루트는 신트라 - > 호카곶 -> 아제나스 두 마르-> 리스본 이에요.
관광지라 사람이 많다고 해서 아침일찍부터 움직였어요.
중간 과정 생략하고.. 페나 성으로 바로
알록달록한 색깔이 이쁜 성이에요.
지금은 오래되고 술도 먹고해서 살짝 기억이 안나네요. 하하..
색은 보정을 해서 조금 채도를 높였어요. 아무래도 야외에 있다보니가 살짝 색이 빠진 감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조각상.. 은근 귀엽어요
저는 내부까진 안보고 (줄이 길어서...) 성 외부만 돌았어요. 위의 사진은 내부 들어가는 줄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성이 높은지대에 있어서 성 위에서 보면 주위가 다 보여요. 바람도 엄청 불고.
저 멀리 무어인의 성이 보이네요.
입구 조각상 확대 컷..보고 또보고 하다보면 은근 귀엽...
그 담에 버스를 타고 무어인의 성을 갔어요.
페나성보다는 좀 더 투박한 ? 그런 그런 성의 느낌이에요.
무어인의 성에서 바라본 페나성
신트라를 갔다가 호카곶을 갔어요.
옛날 유럽 사람들은 여기가 세상의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네요.
진짜 바람 많이 불어요. 햇볕은 정말 장난 아니게 뜨거운데 바람은 엄청.. 엄청 불어요. 여름이 아니었다면 추웠을 것 같아요.
Cabo da Roca (호카곶) 이에요.
저 비석에 포르투갈의 시인 카몽이스의
여기, 육기자 끝나는 곳이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다.
라고 쓰여져있다네요.
포르투갈어는 잘 몰라서 ^^;;
그 다음 우버를 타고 아제나스 두 마르(Azenhas do Mar)로 갑니다.
진짜... 여긴 강추에요. 바다도 이쁘고 파도도 장난 아니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정말 좋았어요.
야경까지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제가 여름에 여행하다보니 해도 늦게 지고 너무 더워서 버틸 수가 없어 중간에 돌아왔네요 ㅠ
지금도 위의 사진 자리에서 야경을 찍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네요.
다시 우버를 타고 신트라로 돌아와 리스본으로 돌아왔어요.
그냥저냥 또 리스본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역시나 1년이 지나기도 했고..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내용이 두서가 없네요 ㅜㅜ..
궁금하신 점 댓글로 달아주시면 아는 한도내에서 말씀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날강두의 나라에 갔다오셨군요.. 혹시 여행하시다가 지갑이나 여권을 담은 가방을 날치기 하던 날강두를 만나시지는 않으셨겠죠?
건물의 노란색이 인상적이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호날두 ㅎㅎ
날강두의 나라 날르투칼..
날르투갈 보다는 날로도갈이 더 어울리듯 날로먹고 도망가는 도둑들의 나라.
ㅋㅋㅋ 어쩌다보니 날강두의 나라가 ㅜㅜㅜㅜㅜ
날강두의 나라에 갔다오셨군요.. 혹시 여행하시다가 지갑이나 여권을 담은 가방을 날치기 하던 날강두를 만나시지는 않으셨겠죠?
ㅋㅋ 재밋긴하네요ㅋㅋ
ㅋㅋㅋㅋㅋ소문은 많았으나 없었네요 ㅋㅋㅋ 짤 웃겨요 ㅋㅋ
날강두.....'그 나라'
나라 분위기는 어떤지요? 한국이란 나라를 모르던가, 무시하던가 하지는 않던가요? 궁금합니다.
한국 관광객 인근 많아요! 특히 비긴어게인에서도 나왔지만 포르투 가면 한국인 많이 볼 수 있어요 ㅎㅎ. 식당이나 어디 들릴때마다 딱히 무시하는건 없었고, 포르투갈 사람들 영어 잘해서 괜찮았어요. 케바케지만.. 구글평점 안좋은곳 가면 손님이와도 본척만척 하는 곳 있는데 이건 그냥 인종 안가리고 다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한국은 어느정도 알고 있어요. 술 좋아해서 밤 늦게까지 문 연 술집 꽤 있고.. 물가도 싼편이고 전 좋았어요
말나와서 물어보고싶은ㄷ 현지 사람들이 한국이란 나라를 알고 모르고를 왜 알고싶은지 궁금함 개인적으로. 태클이 아니라 자주 가는 배낭여행카페에 봐도 이런 질문 굉장히 많아서요. 예를들면 "유럽여행 계획으르 하고있는데 한국인이라고 무시당한 경험담 있나요?" " 혹시 그 나라 사람들 한국에 대해 얼마나 친숙하나요??" 등등 어떻게 보면 이런 심리가 국뽕 심리의 한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수많은 한류 관련 컨텐츠만 봐도 알수있듯이 ' (한국 관련된 영상) 외국인 반응' '(외국방송에서) 한국 언급' ' 두유 노우 ~ ?' '한국 최고' 에 조회수 팍팍 올라가는것 처럼. 외국(인)이라고 했지만 거의 다 유럽,북미 국가들 유럽인 입장에서는 젊은세대 일부를 제외하면 아시아에 그닥 관심 0인 경우가 많고 동아시아 한,중,일 사람들 조금 넓게는 몽골인,베트남인까지 그냥 다 똑같이 국적구분 잘 못하고 중국 아니면 일본인으로 생각하는게 일반적인데 그 사람들이 한국인이라서 무시하고 안하고가 어디있을까요.. 피해의식, 자격지심도 솔직히 없지 않아 있는것같음
아녀 그런 것보단, 이번에 호날두 하는 걸 보니, 다들 한국 좋아하는 분위기인데, 호날두 행동 보니, 혹시 포르투칼에 한국인이 무슨 사고를 쳤나, 또는 한국인 무시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나 해서 문의 드린거예요. 솔직히 호날두 한 행동이 잘 이해가 안가서요.
이해합니다 저도 그생각했는데
제발...한국사람이면 포르투칼 불매합시다. 호날두 ㅠㅠ
ㄷㄷㄷㄷㄷㄷ
예전같았으면 호우형의 나라라고 좋아 했겠지만...
포르투갈 여행수기 모두 잘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옛날 생각도 나고 참 좋았네요. 고맙습니다! 특히 호카곶 사진보고 뭉클해지더군요.. 정말 멋진곳! 다만... 호날두때문에ㅜㅜ 댓글이며, 포르투갈이 나쁘게 보이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좋은 추억만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전 개인적으로 축구를 그닥 관심 없어해서 괜찮아요 ㅎㅎ.. 호날두도 사진으로만 봤지 경기하는거 한번도 본적이 없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