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이 사람은 무식합니다. 정보가 적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진도 잘 못찍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보통 여행을 가면 한 도시에 오래 머물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달랐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도 처음이고, 일주일에 1200km를 이동하는 것도 처음입니다.
1200km 이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포즈난에는 저와 군생활을 함께 했던 친구가 살고있고, 슈투트가르트에는 고등학교 친구가 살고있습니다.
러시아항공을 타고 폴란드로 향합니다.
29일 아침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도착합니다. 버스를 타고 9시 정도에 숙소에 도착합니다. 짐을 풀고나니 목이 너무 마릅니다.
유럽의 맥주를 마시러 나갑니다. 마트에 들어가 직원에게 폴란드 맥주를 추천받습니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를 추천합니다. 홉향이 많이 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폴란드 안주도 추천받습니다. 가장 오른쪽의 과자는 케첩맛이 강하게 납니다. 식감은 치토스와 동일합니다.
중간의 해바라기씨는 적당하게 간이 되어있습니다.
가장 왼쪽의 프레즐은 한국에서 먹던 프레즐 과자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바로 숙소를 떠납니다. 첫 방문지는 바르샤바 봉기 박물관(Museum of Rising warsaw)입니다.
폴란드는 과거 나치와 소련으로부터 나라를 잃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지하 저항군을 만들어 63일간 아무런 외부의 도움없이 저항을 합니다.
결국 나치에게 굴복당하고 수도인 바르샤바는 나치의 보복으로 산산조각 납니다.
마치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봉기 박물관은 체험형 박물관입니다. 벽에 귀를 기울이면 과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벽에 난 구멍을 통해서 과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로 내려가면 당시 지하 저항군의 통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대한민국 공주의 무령왕릉을 방문했습니다. 그당시 복원품에 매우 실망을 했습니다. 우리도 조금 더 신경쓰면 이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리를 통해 윗층 방문객들의 그림자가 보입니다. 마치 나치 군대를 보는것 같아서 지하 저항군들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는 전쟁 후 폐허가 됐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수도를 옮기지 않았습니다. 폴란드인들은 '벽돌 하나까지 모두 복원하겠다.'라는 일념하에 뭉칩니다.
폴란드의 박물관을 다니면 그들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지하 저항군이 먹던 빵까지 복원해두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언뜻 봐도 재밌어 보이는 만화책으로 지하 저항군을 그려냈습니다. 옆에 있던 폴란드 아이들도 관심을 가집니다.
게임도 있습니다.
봉기 박물관을 나왔습니다. 폴란드는 경제성장률이 약 5% 입니다. 대한민국의 2배가 넘습니다. 수 많은 타워크래인은 성장률을 체감하게 합니다.
사스키 정원에 도착합니다.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입니다. 한때 왕궁정원이었고 18세기에 접어들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원 분수대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폴란드의 젊은 사람들은 영어를 잘합니다. 메뉴 설명과 추천을 받습니다.
무명용사 추모비입니다. 폴란드는 거친 역사속에서 살아남은 자부심이 강한 나라였습니다.
거리를 걸으면 무명용사의 묘와 비가 보이고, 폴란드를 위해 싸워준 영웅의 동상이 많습니다. 한편으로는 부러웠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나빠져 한시간 정도 고립되었습니다. 내일은 꼭 우산을 사야겠다 생각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다우네 스마키'에 도착합니다. 폴란드 전통음식을 판매합니다.
유럽은 음식이 천천히 나옵니다. 맥주를 먼저 시켜서 목을 축입니다.
2가지 음식을 시킵니다. 첫 번째 음식은 '쥬랙'입니다. 폴란드 전통 스프 입니다. 각종 허브와 버섯으로 끓인 죽에 소지지와 계란을 넣습니다.
정말 잘 끓인 한약탕 맛이 납니다.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두 번째 요리는 '지크'입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멧돼지 스테이크입니다.
맥주 한잔과 요리 2개에 150즈워티가 나왔습니다. 약 4만5천원 정도입니다. 가성비는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여행 첫날이라 너무 피곤해서 숙소에 일찍 들어갑니다. 첫 여행이라 긴장을 했는지 온 몸에 열이 납니다. 일찍 잠에 듭니다.
7월 30일 폴란드에서 두 번째 날입니다. 일찍 자서 그런지 5시 30분에 깼습니다. 산책겸 밖으로 나갑니다. 폴란드에는 사진처럼 간이화장실이 많습니다.
이름모를 새도 찍어 봅니다. 한국에서 도심에 사는 까마귀나 까치 정도의 개체수를 보입니다.
해바라기를 통채로 파는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해바라기 씨를 많이 먹나 봅니다.
폴란드와 독일에서 신선했던 점은 도로입니다. 인도, 자전거도로, 차도가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고, 자전거도로 위로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습니다.
폴란드 지하철 입구
어제 갑작스런 폭우에 고립되었습니다. 그래서 지하철 잡화점에서 우산을 삽니다.
걷다보니 배가고파 가장 사람이 많은 가계로 들어갑니다.
아이스 커피가 가능하냐는 말에 카푸치노를 가져옵니다. 유럽은 아메리카노 잘 없습니다.
요거트와 그레놀라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음식도 맛있는데 가격은 약 12즈워티로 한화 3,600원 정도입니다. 드디어 폴란드 물가가 싸다는 것이 체감되기 시작합니다.
폴란드는 역사가 깊은 나라답게 유명한 위인도 많습니다. 길을 걷다 처음 본 위인은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입니다.
코페르니쿠스 동상이 있는 곳부터 오늘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제가 걷고 있는 길은 '왕의 길'이라고 불립니다. 왕족이 왕궁에서 여름궁전으로 이동하는 길이었습니다.
길을 따라 걸으면 성 십자가 교회를 만납니다.
성 십자가 교회는 폴란드의 음악가 '프레드릭 쇼팽'의 심장이 있는 곳입니다. 쇼팽은 스무 살에 바르샤바를 떠났고, 죽을 때 까지 조국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의 나라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폴란드는 그가 죽고 69년이 지나서 비로소 독립국이 되었습니다. 당시 쇼팽은 조국에 대한 그리움에 누이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죽거든 심장은 꺼내 조국에 묻어달라.'
그의 유언대로, 쇼팽의 시신은 파리에, 심장은 폴란드에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습니다.
성 십자가 교회는 평소에도 많은 신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는 사람이 아니면 복도에 들어가지 말아 달라는 푯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국가의 관광객들이 떠들며 들어가 사진을 찍습니다.
같은 아시아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바르샤바 대학교입니다. 파괴된 바르샤바의 복원에 힘쓴 지식인들이 이곳에서 공부했다고 합니다.
길을 걷다보니 다시 무명용사를 기리는 추모비가 있습니다. 정말 폴란드는 멋진 나라입니다.
스테판 비신스키 추기경 동상과 천주교 성당
스테판 비신스키 추기경은 나치와 공산주의에 대항한 폴란드의 영웅입니다.
대한민국도 독립과 민주화에 종교계가 앞장섰습니다. 종교는 없지만 언제나 존경합니다.
폴란드 대통령궁 입니다.
사람 사는 곳은 전부 같은가 봅니다.
아담 미츠키에비치 동상입니다. 폴란드 낭만주의 시인인 그는 소련에 의해 사라진 폴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폴란드 독립을 위한 비밀학생조직에 속해있었고, 결국 러시아로 망명당합니다.
대한민국의 저항시인 이상화, 김소월,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가 떠오릅니다.
바르샤바 왕궁 앞 광장에 도착합니다.
1596년 폴란드의 수도를 크라쿠프에서 바르샤바로 옮긴 지그문트 3세의 동상이 있습니다.
유네스코 등록 유산이 된 이 광장은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바르샤바 왕궁도
주변의 건물도
성벽도 모두 나치에 의해 파괴되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폴란드인들의 의지에 감탄하게 됩니다.
바르샤바 왕궁으로 들어갑니다.
아침부터 걸어서 목이마릅니다. 왕궁 커피숍으로 들어갑니다. 다행이 아메리카노가 있습니다.
아이스 메뉴가 없어서 종업원에게 얼음을 넣어달라 부탁합니다. 3개 넣어줍니다. 미지근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잠시 쉬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왕궁투어를 시작합니다. 왕궁 투어 도중 영어로 설명을하는 왕궁 가이드를 만납니다.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귓동냥으로 들은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의 왼쪽에 있는 문은 왕의 비밀회담 장소입니다. 나치가 왕궁을 폭발시켰을 때 유일하게 남아있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문을 닫게 되면 위 사진처럼 대칭되는 곳의 창문과 모양이 같아집니다.
왕의 침실입니다. 침대가 매우 작습니다. 놀랍게도 앉아서 잠을 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2 가지 였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당시 폴란드에 유행하던 결핵을 '앉아서 자면 걸리지 않는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왕이 앉아 있다는 것은 왕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폴란드의 왕은 왕자가 계승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왕이 죽고 나면 폴란드의 귀족들이 모여 투표를 해서 다음 왕을 뽑았다고 합니다.
끝이 뾰족하지 않은 칼은 전쟁용이 아니었습니다. 작위를 내릴 때 왕이 사용하던 칼입니다.
가이드가 한 아이에게 혹시 디즈니 '겨울왕국'을 보았느냐 물어봅니다. 보았다고 하니, 혹시 엘사가 여왕이 될때 손에 들었던 긴 막대기가 기억나냐 합니다. 이 막대가 그 막대라 합니다.
가이드를 따라 다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입니다.
그 후 놀라웠던 점은, 이 막대가 단 하나의 수정으로 만들어 졌다고 했을 때 입니다.
당시 영주의 모습입니다. 위 복장 그대로 전쟁에 뛰어 나갔다고 합니다. 벨트는 그들의 지위를 나타내는 도구 중 하나 였습니다.
벨트는 가격이 매우 비싸서 여러개인 척 하기 위해 뒤집으면 다른 모양이 나온다고 합니다.
당시 왕궁에서 강아지를 키웠다는 중요한 사료가 됩니다. 또 재미있는 점이 있습니다. 강아지의 얼굴입니다. 사람의 얼굴에 비해서 강아지는 묘사를 못했습니다.
당시 미술가들은 초상화 전문가와, 동물 전문가가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이 그림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초상화 전문가가 모두 그리다 보니 강아지는 엉망이라고 설명합니다.
동물 전문가가 그린 강아지의 모습을 비교하며 설명해 줍니다.
모스크바 전쟁의 최종 국면이었던 리보니아 전쟁의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승자로 보이는 사람은 폴란드의 세 번째 선거 왕 스테판 바토리 입니다.
패자로 보이는 사람은 러시아의 차르 이반 4세 입니다.
그림의 포인트는 스테판 바토리의 발 아래 있는 곰가죽 입니다. 곰은 러시아를 상징합니다.
폴란드의 마지막 왕 스타니스와프 아우구스트 포니아토프스키가 헌법을 공포하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헌법 공포 이후, 일부 귀족들은 자신의 권력이 없어질까 두려워 러시아와 손을 잡습니다. 결국 폴란드는 전쟁으로 없어지게 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폴란드의 시간을 넘어가는 해로 표현했습니다.
왕궁 지하에는 영상실이 있습니다. 폴란드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나치에 의해서 파괴된 왕궁의 항공사진 입니다.
파괴된 왕궁 사진
재건축 모식도
바르샤바의 재건을 위해 돈을 모으는 시민들. 대한민국의 금 모으기 운동이 생각납니다.
각국의 주요인사 방문록. 대한민국은 김종필 국무총리님이 다녀가셨습니다.
모금함.
나치는 바르샤바 왕궁을 터트릴 때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합니다. 성벽을 둘러 구멍을 뚫고 다이너마이트를 심습니다.
그리고 바로 터트리지 않고 바르샤바 시민들에게 긴 시간 동안 '왕궁을 터트리겠다' 위협합니다.
나치는 바르샤바를 통하는 다리와, 다른 구조물과 함께 성을 폭발시킵니다.
바르샤바 왕궁을 나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세인트 존 대성당 입니다.
조금의 요금을 지불하면 지하 납골당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성당에서 유일하게 보존이 되어 있는 곳이라 합니다.
납골당에는 폴란드인들이 사랑했던 시인, 전쟁영웅, 정치인, 성직자들이 쉬고 있습니다.
세인트 존 대성당을 나와 길을 따라 걷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구시가지 광장을 만나게 됩니다.
바르샤바의 상징인 인어 동상 사진을 찍습니다. 갑자기 흐려지더니 소나기가 떨어집니다.
발 빠르게 바로 옆에 있는 바르샤바 박물관에 들어갑니다.
바르샤바의 시민들은 정말 모든것을 복원하려 했다는게 느껴집니다.
광장에 있는 인어동상은 모조품입니다. 박물관 안에 진품이 있습니다.
피카소의 작품
바르샤바 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5층 총 6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층은 사진과 같은 전망대 입니다.
광장이 한눈에 보입니다.
소나기가 지나간 후 새로 찍은 광장의 인어
왕의길을 끝에 닿았습니다. 바르바칸 성벽입니다.
너무 피곤해서 택시를 타고 폴란드의 마지막 여정을 향해 출발합니다. 택시비는 약 85즈워티(약 2만6천원)가 나왔습니다. 잔돈을 돌려주지 않고 팁이라 합니다.
친구에게 들어보니 요금도 2배 많이 나온거 같다고 합니다. 마지막이 조금 아쉽습니다.
목적지인 문화과학궁전이 보입니다.
간단하게 배를 채웁니다. 유럽은 딱딱한 빵을 잘 먹는거 같습니다.
입장권을 사서 30층 테라스로 향합니다.
오늘 다녀온 왕의 길이 보입니다.
인스타는 하지 않지만 사진은 찍습니다. 그리고 전망대에 앉아 바르샤바 여행을 머리속으로 정리합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Lime킥보드를 탑니다. 폴란드는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 편했습니다. 가성비도 우수합니다. 4km를 16.5(한화 약 5200원)즈워티에 해결 가능합니다.
내일은 바르샤바를 떠나 포즈난을 향합니다.
7월 31일 아침입니다. 9시 5분 버스라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2시간 전에 출발합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콜라.
폴란드의 중앙 버스정류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대한민국과 다르게 버스 티겟에 탑승구가 적혀있지 않습니다. 벽면에 설명이 적혀있지도 않습니다.
탑승구를 묻기위해 음식점에서 음식을 시킵니다. 터키 케밥집에서 바클라바를 시킵니다. 윗 부분은 바삭한 식감입니다. 속에는 달콤한 시럽과, 견과류가 있습니다.
15즈워티(5000원)캐밥입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 크기가 40cm을 넘습니다. 큰 또르띠아 2개를 아우디 엠블럼 마냥 이어붙여 말아줍니다.
속도 가득 차있습니다.
버스 게이트를 알아보기 위해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물어보는 사람마다 다른 게이트를 알려줍니다. 결국 버스가 들어올 때 마다 달려가 버스 번호를 확인했습니다.
뒤에 추가 트렁크가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3점식 벨트를 사용합니다.
포즈난에 도착했습니다. 포즈난은 여행보다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왔습니다. 지금 포즈난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친구야 언제나 응원한다.
친구를 따라 포즈난 맛집을 향합니다.
친구의 까르보나라 파스타.
제가 주문한 4가지 치즈가 들어가있는 치즈펜케이크. 너무 맛있습니다.
음식점 내부
빨리 친구와 술을 한잔 하고 싶어, 구시가 광장으로 옵니다.
가장 유명하다는 맥주집. 마크가 홉이라 믿음이 갑니다.
3가지 맥주를 모두 마셔 봤습니다.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폴란드 전통음식 '피에로기'를 먹으러 갑니다. 아시아의 만두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는 감자를 이용합니다. 한국이나 중국의 만두에 비해서 속은 적고 피는 두껍습니다.
전통적인 4가지 매뉴를 주문했습니다.
두 번째 전통 음식은 보기만 해도 살이 차오르는 '퐁츄키'입니다. 튀긴 도넛에 각종 잼과 스프레드를 올려 먹습니다.
'피에로기'는 사실 만두를 생각하면 크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만두가 익숙하지 않은 국가의 사람이라면 충분히 신선할 듯 합니다.
퐁추키는 한입만 베어 물어도 살이 찌는게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밤새 이야기를 나눕니다.
내일은 국경을 넘어 독일 베를린을 향합니다.
8월 1일 아침입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친구의 배웅을 받습니다.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진취적인 친구 입니다.
건강하게 지내라 친구야. 항상 너를 멋있다고 생각한다.
국경에 도착합니다. 경찰들이 무장을 하고 기다립니다. 버스는 약 10분간 정차를 하고 한명한명 신원을 확인합니다. 저와 같은 외국인은 여권을 가지고 경찰차로 갑니다.
남자경찰 2분과 여자경찰 2분이 계셨습니다. 모두 굉장이 친철합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독일 답게 국경부터 풍력 발전기가 많이 보입니다.
베를린에 도착한 후 바로 밥부터 먹습니다.
매콤한 양념이 특징이라는 버거를 시켜 봅니다. 음료, 감자, 버거, 아이스크림 셋트가 18.80유로(한화 약 2만 6천원)
한국인에게는 매콤하지 않습니다. 패티도 가격에 비해서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다만 버거에 감자칩을 넣어 재미있는 식감을 줍니다. 신선합니다.
독일에 도착해 저녁을 먹고 나니 이미 5시가 넘었습니다. 실내 관광은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실외 관광을 주로 합니다.
연방의회 의사당입니다. 유리돔 내부에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독일행 버스에서 예약을 하려고 보니 1주일은 기다려야 해서 포기했습니다. 참고로 가이트 투어는 한달 전에 마감했습니다.
독일의 개선문 '브란덴부르크 문'입니다. 독일 분단 시절에는 개선문을 기준으로 동서가 나뉘었습니다.
베를린은 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단군신화처럼 베를린의 전설에도 곰이 등장합니다.
홀로코스트 추모비 입니다. 2711개의 높이가 다른 돌이 세워져 있습니다.
돌 사이를 걷다가 코가 가려워졌습니다. 잠시 코를 만지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방이 돌벽으로 막혀 답답한데, 정확히 십자 모양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내가 숨을 곳은 없구나.
힘에 의한 억압과 벗어날 수 없는 감시를 동시에 느끼게 됐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찍은 연방의회 의사당
들어오는 길에 산 간식.
내일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저녁 9시 기차탑승 시간 까지 베를린을 돌아봐야 합니다.
8월 2일 아침 일찍 의학사 박물관에 갑니다. 의과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한번은 방문해 보고 싶었습니다.
의학사 박물관은 총 4층입니다. 1층은 메표소, 2층은 특별전시관, 3층과 4층은 상시 전시로 이루어 집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찍을 수 없습니다.
2층에는 독일의 흉부외과 의사 에른스트 페르디난트 자우어브루흐 특별전을 했습니다.
3층에는 각종 질병의 표본이 있습니다. 모두 독일어라 불편했습니다.
4층에는 의학기술의 발전에 관한 전시입니다.
베를린은 길을 걷다 보면 베를린 장벽의 일부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길을 걷다 사람이 가장 많은 가계로 들어갑니다.
직원에게 가장 맛있는 메뉴를 추천 받습니다. 까르보나라입니다. 고기가 매우 큼직하고 씹는 맛이 있습니다. 위에 잘게 부순 견과류와 견과류 오일이 올라갑니다.
추천 매뉴가 만족스러워 직원에게 팁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섬에 도착합니다. 박물관 섬에는 5개의 박물관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보데 박물관이 보입니다.
구 국립 미술관
신 박물관
18유로 박물관 섬 프리패스권을 구입합니다.
프랑스의 르브르 박물관에서 느꼈던 감정이 있습니다. 어떻게 타국 신전의 기둥을 통째로 뽑아올 생각을 했는가 입니다. 독일에서도 같은 기분입니다.
처음 들어간 신 박물관은 주제가 이집트입니다. 독일은 벽을 통째로 뜯어 왔습니다. 침략당했던 역사를 가진 국가의 국민으로 기분이 마냥 좋지는 않습니다.
로마 검투사 청동상입니다. 이정도면 루리웹의 취향이지 않을까? 해서 찍어보았습니다.
두 번째로 구 박물관에 방문합니다.
너무 피곤해서 박물관 카페에서 잠시 쉬었습니다. 생강 오랜지 에이드를 한잔 마십니다.
의학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와 뱀.
많이 착각을 하시지만 의학심벌의 뱀은 한마리 입니다. 과거 미군정시절 잘못된 정보가 한국에 들어와 2마리가 되었습니다.
너무 리얼에서 찍어본 강아지 석상.
베를린에서 마지막 식사입니다. 레귤러 사이즈의 화덕 피자가 고작 6유로 입니다. 맛도 만족스럽습니다.
바삭한 도우 위에 2가지 햄과, 느끼함을 잡아주는 할라피뇨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독일과 폴란드에서 아이스 카페를 시키면 주로 커피(우유 포함이 더 많습니다.)에 아이스크림을 띄워 줍니다. 한국의 아이스 커피를 생각하면 안됩니다.
베를린 중앙역입니다.
독일은 모든 표를 이 기계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검표기계입니다.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일부 기차에는 내부에 검표기계가 있기도 합니다.
기차탑승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불편했던 경험입니다. 레일유럽 이라는 사이트에서 표를 예매했습니다. 기계에서 표가 뽑히지 않아 고객센터를 찾아갑니다.
베를린 고객센터에서는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서 빈 종이에 '결제했음. 오류로 표가 뽑히지 않음'을 적고 회사도장을 찍어 줍니다.
혹시 베를린에 가실 일이 있으면 고생하지 마시고, 도이체반(DB) 어플리케이션으로 예매 하셔서 큐알코드로 검표 하시길 바랍니다.
9시 30분 슈투트가르트행 기차가 들어옵니다. 슈투트가르트에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고교동창이 살고 있습니다. 오직 친구의 얼굴을 보러 갑니다.
ICE 1등석의 모습은 KTX와 비슷합니다. 다만 역방향, 순방향이 2번 바뀌어 테이블석이 2배 많습니다. 또한 식당칸, 침대칸, 유럽영화에 자주 나오는 개별실등이 있습니다.
7시간동안 기차를 타야합니다. 4시 40분 도착입니다. 가볍게 사진 정리를 하고 잠을 잡니다.
8월 3일 슈투트가르트에 도착합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잠깐 눈을 붙이고 나옵니다. 친구에게 부탁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동안 정말 독일인 처럼 먹여 달라. 돈은 내가 내겠다.
아침부터 매우 독일스러운 집에 갑니다.
빵, 계란, 커피, 소지지가 나옵니다. 정말 무엇하나 맛이 없는게 없습니다. 특히나 프레즐이 맛있었습니다.
친구와 마트에 장을 보러 갑니다. 오늘저녁 안주거리를 삽니다.
아침 일찍 움직이다 보니 시간이 많습니다. U반을 타고 이동을 합니다.
U반 안에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포르쉐 박물관.
한국인이 지은 슈투트가르트 공공도서관입니다.
도서관 옥상에서 찍은 슈투트가르트 전경.
점심은 슈니첼을 먹습니다.
저는 슈니첼과 슈펫즐레(Spätzle) 조합으로 주문합니다. 소스는 양고기 소스입니다.
슈펫즐레는 기내식 맛이 납니다. 한국에서 굳이 찾자면 면 보다는 계란 지단맛 입니다. 대신 간이 훨씬 없고, 찰기도 없고, 많이 먹으면 목이 막히는 느낌입니다.
친구는 사이드메뉴를 감자고로게로 주문합니다.
슈니첼은 경양식 돈가스 같으면서도 묘하게 다른 맛이 납니다. 독일은 주로 돼지를 쓰기 때문에 고기의 맛은 유사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돈가스는 기름에 넣어 튀기는 반면, 슈니첼은 후라이펜에 굽듯 조리를 합니다. 또한 빵가루가 없었습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는 돈가스 맛에 가까웠습니다.
길을 조금 걷다 바로 다음 음식점으로 갑니다.
메뉴에 소들이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가이스부거 마쉬는 슈펫츨레, 소고기, 감자, 양파등이 들어갑니다. 정말 놀랍게도 잘 끓인 갈비탕 맛이 납니다.
유학생들이 타지에서 갈비탕 맛을 느끼고 싶을때 먹는다며 친구가 시킨 메뉴입니다.
마울타쉐 스프(Maultasche Suppe)는 거대한 독일식 만두가 하나 올라가 있습니다. 폴란드 피에로기에 비해서 속은 훨씬 가득 차 있습니다.
숟가락으로 잘라 먹어도 속이 터져나오지 않습니다. 식감도 일반 만두에 비해 단단한 편입니다.
학센은 2가지 메뉴를 시켜봅니다. 첫 번째 학샌은 슈투트가르트 조리방식의 학센입니다.
족발을 잘라 양파와 함께 볶은 후 튀김옷을 입혀 나옵니다. 양파 덕분에 잡내가 없고, 잘라져 있어서 먹기 편합니다.
두 번째 음식은 익숙한 슈바인 학센입니다. 겉은 놀라울 정도로 바삭합니다. 칼로 때리면 부셔집니다. 속은 반면 매우 촉촉합니다.
돼지 잡내가 익숙하지 않은 분은 먹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잡내가 생각보다 많이 납니다. 통으로 굽다 보니 기름도 매우 많습니다.
양 또한 정말 많습니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깁니다. 직원이 웃으며 "우리집이 원래 양이 많아."라고 하며 그릇을 치웁니다.
배도 식힐겸 슐로스 광장의 축제를 구경합니다.
슐로스 광장은 신 궁전의 앞에 있습니다. 신 궁전인 현재 관공서와 주의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숙소로 향합니다. 독일 맥주와 안주를 사서 친구와 밤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재 독일에서 혼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유학생 여러분 모두 잘 풀릴겁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8월 4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벌써 독일을 떠나야 합니다. 아침 일찍 어제 방문한 음식점을 다시 갑니다.
아침을 먹고 시내를 걸었습니다. 시청사가 보입니다.
어제 밤 축제가 벌어졌던 슐로스 광장입니다. 빌헬름 기념비가 보입니다.
사진을 찍은 곳은 슈투트가르트 미술관입니다. 미술관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었지만, 시간이 일러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미술관을 내려와 사람이 많은 카페로 들어갑니다. 친구는 사과파이(Apfelkuchen)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시킵니다.
저는 3가지 아이스크림을 시킵니다.
역으로 가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합니다.
지역에서 상당히 유명한 케밥집이라 소개 받았습니다.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유프카와 도너 입니다.
도너는 어쩌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 모습입니다. 크고 넓적한 빵을 반으로 갈라, 끝 부분은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고 그 속을 채우는 형식입니다.
유프카는 우리에게 익숙한 케밥입니다.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입니다. 친구와 작별인사를 합니다.
항상 건강하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합니다.
7일의 짧은 여행이 끝났습니다.
침략과 지배를 받았지만 끊임없이 다시 일어서는 멋진 나라 폴란드와, 과거 악행을 저질렀지만 깊은 반성을 하는 나라 독일을 방문했습니다.
폴란드는 전쟁 후 나치를 완전히 몰아냈습니다. 부서진 도시를 먼저 세웠습니다. 나치에게 당한 수모를 잊지 않기 위해 기억을 도시에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저장해 뒀습니다.
그래서 폴란드는 길을 걷기만 해도 그들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독일은 전쟁 후 반성을 합니다. 본인들의 역사를 숨기기 보다는 박물관을 만듭니다. 추모비를 세워 모두가 볼 수 있게 합니다.
또 독일은 분단국이 통일국이 된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대한민국이 많이 생각 났습니다. 요즘 한일관계로 많이 시끄럽습니다. 일본에서는 소녀상 전시가 중지당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저는 사회,역사의 전문가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본이 반성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일본에게 당한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한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소녀상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길위에 더 많은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름없는 독립운동가의 추모비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끊임없이 일본에게 반성을 요구했으면 좋겠습니다.
루리웹은 다른 커뮤티니보다 일본의 문화를(비록 일부분이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곳입니다.
이번 기회로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고, 더 즐겁게 덕질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긴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긴글이었지만 정말 제가 여행하는 느낌으로 생생한 사진과 글들 모두 정독했습니다. 정말 멋진 여행기네요
폴란드 그단스크,포즈난,바르샤바,루다실롱스카 가본적있었네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폴란드의 중세건축물이나 그런게 진짜 잘 보존되있고 멋있더라구요. 그리고 폴란드 여자들이 진짜 예뻤음.. 물론 북유럽도 예뻤지만. 폴란드여자들 진짜 친절함.
루리웹오면 기분이 좋다가도 불편한 글들 때문에 짜증나는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오는경우가 게임정보도 있겠지만 이런 좋은 기행문 같은 사진들을 보기위해선데요 오늘도 폴란드와 독일 사진들을 보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독일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느낀게 며칠전에 뉴스를 봤지만 90세 넘은 나치 수용소 관리인을 잡았는데 직접 개입하지 않았는데도 찾아서 엄중한 책임을 묻더군요 그 할아버지는 감옥에서 생을 다하게끔 말입니다 이렇게 반성을 하는데 참 어떤 나라와 비교가 많이 되니 씁쓸합니다 폴란드사진들을 보면서 한국도 만행에 대해 더 알리고 잊지않아야겠습니다 퇴근전에 좋은 느낌과 생각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긴글이었지만 정말 제가 여행하는 느낌으로 생생한 사진과 글들 모두 정독했습니다. 정말 멋진 여행기네요
멋지다고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이 가득한 글이네요...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두에 밝히신 것과는 달리, 사진도 잘 찍으시고 담담하고 상세하게 잘 써주셔서 제가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성과 시간이 듬뿍 담긴 게시글 추천드립니다!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여행기 정말 잘 보고 추천드립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기능이 없어 추천으로 대신합니다.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폴란드 그단스크,포즈난,바르샤바,루다실롱스카 가본적있었네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폴란드의 중세건축물이나 그런게 진짜 잘 보존되있고 멋있더라구요. 그리고 폴란드 여자들이 진짜 예뻤음.. 물론 북유럽도 예뻤지만. 폴란드여자들 진짜 친절함.
폴란드 사람들의 친절에 놀랐습니다. 공항에 내려서 기차를 타려고 보니 종류가 2가지 였습니다. 어느것을 타야할지 몰라서 옆에 계시던 폴란드의 노부부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당신들께서는 영어를 할 줄 몰라 당황하시더니, 잠시후 저에게 짧은 영어로 "도터 캔 잉글리시"라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전화를 걸어 바꿔 주시더군요. 폴란드에 도착하자마자 받은 친절에 시작부터 폴란드가 좋아졌습니다. 그 이후로도 폴란드 사람들은 물으면 뭐든 도우려 하더군요. 참 사람들이 좋은 나라입니다.
길어서 스킵을 많이 했습니다만 좋은글 감사합니다
쓰다보니 조금 길어졌습니다. 길지만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일 살면서도 아직 한번도 가볼일이 없는 도시들이라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ㅎㅎ 슈트트가르트에서는 유프카라고 하는게 신기했네요 저희쪽에서는 뒤름이라고 하거든요
지역마다 다른 이름이 있는걸 배우게 됐네요. 꼼꼼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평생 앉아서 자야 한다면 왕이고 뭐고 때려칠듯하네요;;
심지어 저 침대에서 대소변도 했다는 설명을 함께 들었습니다. 상상하기가 힙듭니다. 사진과 설명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글 과 사진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모르던 부분도 알고 좋았습니다 언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
부족하게나마 전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하나하나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멋진 여행이었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튜트가르트 OCHS'N WILLI 를 가보시다니! 매번 출장 첫날 독일에 온 느낌 느끼려 OCHS'N WILLI 은 첫번째로 가는 곳인데.. 왠지 반갑네요 ㅎ
제가 아는 독일의 작은부분을, 독일 경험이 많으신 펜덤페인님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여행 정독하며 잘 봤어요 ^^
정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정성스럽게 올리셔서 시간가는지 모르고 봤네요 마치 제가 다녀온것처럼 잘쓰셨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려요~!~!
집중해서 읽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저 햐앟고 통통한 쏘세지는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유럽에서는 아침식사때 주로 드시던데. 저도 저 쏘세지 진짜 맛있게 먹었어서... ㅎㅎ 직접 다녀온 여행처럼 생생한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부들부들한 식감이 아침으로 알맞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슈트트가르트 도서관 사진들을 책에서 봤는데 공모에 당선된 한국인 건축가가 설계한 곳이라고 합니다 가보고 싶은 장소 가운데 하나인데 사진만 봐도 부럽습니다 일때문에 잠깐씩만 들러서 잘은 모르지만 독일은 생각보다 디자인 강국인 것 같았습니다 여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도서관을 밖에서 바라보면 한쪽 벽에 한글로 "도서관"이 적혀있습니다. 타지를 대표하는 건물에 조국의 글씨가 있으니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기분 더 자주 느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글들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 다음에 또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폴란드도 참 대단한 나라임 주변국들 보면 죄다 깡패들인데 엄한 옆동네 놈들이 지들끼리 싸는대도 지들 동네에서 안싸우고 꼭 우리집 와서 다 떄려부숴가면서 싸움
대한민국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리웹오면 기분이 좋다가도 불편한 글들 때문에 짜증나는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오는경우가 게임정보도 있겠지만 이런 좋은 기행문 같은 사진들을 보기위해선데요 오늘도 폴란드와 독일 사진들을 보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독일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느낀게 며칠전에 뉴스를 봤지만 90세 넘은 나치 수용소 관리인을 잡았는데 직접 개입하지 않았는데도 찾아서 엄중한 책임을 묻더군요 그 할아버지는 감옥에서 생을 다하게끔 말입니다 이렇게 반성을 하는데 참 어떤 나라와 비교가 많이 되니 씁쓸합니다 폴란드사진들을 보면서 한국도 만행에 대해 더 알리고 잊지않아야겠습니다 퇴근전에 좋은 느낌과 생각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기의 마지막에도 썼지만, 이번 기회에 바로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기를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여러분, 즐겨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댓글 잘 달지 않는데, 역사의식과 침착한 말투로 소양이 많은 게 느껴집니다. 역시 의대생이었네요. 박물관 글귀 하나하나 다 보지 않는데 그것들 다 기억하여 정리하는 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처럼 여행기 글자 다 읽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멋진 여행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을 부르는 글이네요 추천 드리고 간만에 정독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좋은 사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내가 여행을 떠난 듯한 자세한 여행기 감사합니다. 좋은 친구라고 하지만 글쓴님도 참 좋은 친구인것 같네요.
글과 사진 잘봤습니다! 동유럽쪽은 정말 정겨운 곳입니다. 사람들도 서유럽보다 친절하고 독일(독일이 서유럽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유럽에 더 가까운 듯요) 같은 곳은 정말 좋더라고요. 뮌헨(정말 좋았어요!)은 가봤는데 베를린도 꼭 가볼 예정입니다. 근대 폴란드는 정말 한국하고 역사가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폴란드계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에 살고 있는지라 그쪽 음식과 사람들하고 교류를 많이 갖는 편이라 곁에서 보면 한국인들처럼 전쟁을 많이 겪어본 민족이라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성격이라든지 등등..폴란드는 가보지는 않았지만 좋다고만 들었는데 정말 가보고 싶네요. ^^
배우신 분 답게 글을 잘 쓰시는군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로그인 귀찮아서 안하는데 댓글 달려고 했습니다. 제 여행 습관을 반성하게 되는 좋은 여행기입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바랍니다.
와.... 저 역시 다녀온 곳인데 정말 뭐라고 해야하나 전 저 동네를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못봤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아쉬우면서 슬플 따름입니다... 바르사바라 기억나는건 골목길의 풍경이나 현지언어로 적힌 무언가의 슈니첼 그리고 과일담근 음료를 무료로 주던 작은 식당이나 큰 길가의 아이스크림 가게라든지 지나가다 그냥 모르고 지나쳤던 쇼팽의 성당이라든지.. 이 글을 보면서 너무나도 아쉬웠네요. 여행에 대한 정보는 어떻게 준비하고 다니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재밌어서 집중하며 읽었어요. 긴 글 고마워요, 글 도 사진도 참 멋져요. 그 친구분들은 참 좋았겠어요, 타국에서는 가끔 친구가 찾아주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더라구요 ^^
폴란드 정말 가보고싶군요. 스위스와 스웨덴 다음으로..
제 첫 유럽 여행 첫번째 목적지가 바르샤바였는데 보면서 너무 추억이 새록새록 돋네요 좋은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저는 바르샤바 크라쿠프 두 도시를 방문했었는데 크라쿠프는 비엘리츠카, 아우슈비츠 수용소 두 장소 때문이라도 평생에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전에 다녀오셨을수도 있으시겠지만 다음기회에 한번 방문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ㅎㅎ 좋은하루 되세요
저의 다음 여행지 독일 베를린입니다. 즐겁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독했습니다 덕분에 여행대리만족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의학대학에 다니시는군요. 친구들도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