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허파 여우판띠엔은 타이베이 천시장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용러시장안에 위치해 있어요.
이 곳 인근에 궁합을 용하게 봐주는 곳들이 많아서 젊은 커플들로 많이 오고
옛날 건물을 스타벅스로 개조한 타이페이에 가장 유명한 스타벅스 지점도 이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우판 말고도 다양한 먹거리들도 있어서 한번쯤 와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벌써끝맺음 멘트..)
다음번에 가볼 대만식 쌀국수 전문점인 탸오자이 미타이무도 바로 용러시장 근처에 있답니다.
각설하고 바로 린허파 얘기로 가볼게요. 린허파는 용러시장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원래 유튜브 채널에서 도시락 맛집편으로 올라가긴 했지만 사실 이 곳은 여우판 전문점입니다.
이 여우판油飯은 표고버섯과 돼지살코기를 넣고 찐 밥인데 대만 사람들은 아이가 태어났을때
주변이웃들에게 이 여우판을 돌리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과거에는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이 여우판을 돌리고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케이크를 돌렸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집에서 여우판을 만들어서 돌렸지만 요즘은 다 이런 여우판 전문점에서 사서 돌린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여우판 패키지는 선물용이에요.
그래서 일반 여우판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답니다.
저는 처음에 여우판을 주문하면 닭다리와 계란을 같이 주는지 알았는데 별도로 추가해야하더군요.
여우판은 한근 600그람에 100원(우리돈 4000원)이고 닭고기는 70원 (2800원)그리고 계란은 10원 (400원)이었어요.
위에 올린 표고버섯은 무료인데 달라고 해야 주더라구요. 표고버섯은 꼭 주문을 같이하는게 좋아요. 짭조롬 한게 진짜 맛있습니다.
요 닭다리가 진짜 튼실했어요. 짭짤하면서.. 영상 촬영할때 계속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생각이 안났는데…
편집할때 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코스트코 스모크치킨 맛이에요. 그 왜.. 엄청 뚱뚱한 닭 팔잖아요? 그 닭맛 그대로 나요!!
메인인 여우판은 고소한 맛이 나면서 표고버섯은 향이 밥알에 배여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중화권 여행을 하면 중국향신료 맛이 걱정이실텐데 안난다고 할수는 없어요.
조금 나긴하지만 예민하신 분들도 충분히 드실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계란은 우리가 다 아는 훈제맛이라 별달리 코멘트할게 없네요.
닭다리와 여우판 하나면 사실 둘이서 먹어도 배부른 양이니까 너무 많이 주문하지는 마세요.
사진에 보이는 양이 딱 1근 600그람 여우판 양입니다.
린허파 여우판디엔
No. 21, Section 1, Dihua St, Dato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3
https://ㅁㅁmaps/4s8q8HQKTiwhQr7UA
우리도 ktx 탈때 미리 예약해야 기차안에서 도시락을 받을수 있지만
대만은 기차역 마다 대만철도청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점포가 있어서 쉽게 도시락을 구입할수가 있었어요.
사진에 보이는게 타이베이 메인역 안에 있는 광장인데 한 나라의 수도인 곳에 기차역이라 그런지 크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이번에 대만 타이페이 촬영을 하면서 느낀것은 아기자기한 건축물들도 많지만 대부분 대륙적인 스캐일인 건물들이 의외로 많다는거였죠. 일본 식민지시대를 겪었고 아직까지도 일본문화를 많이 받아드리고 있어서
일본특유의 아기자기하면서도 디테일을 살리는 것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메인역 보고 입이 떠억 벌어졌다가 중점기념당 가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웅장함에 압도되었던 중정기념당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메인역 크기를 왜 얘기를 했냐면 일단 역 자체가 커서
다른 도시락 가게도 많지만 너무 크다보니 타이티에 비엔당 가게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죠.
메인역에 여러 게이트가 있는데 西三門 서삼문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앞에 타이티에 비엔땅 가게 두 곳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사진속 오른쪽이 타이베이에서 만드는 비엔당이고 왼쪽이 지롱이라는 다른 도시에서 만드는 비엔당이에요.
대만철도 도시락은 대만에 총 일곱지역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판매하는 메뉴가 다 달라요.
그리고 각 지역이 모두 기차로 연결되어 있다보니 그때그때 부족한 물량을 기차로 받아서 채워넣더라구요.
요 도시락은 선물용이었습니다. 케이스가 너무 귀여워서 촬영해봤어요.
제가 주문한 파이구이 비엔당 (돼지갈비 도시락)이에요.
타이베이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도시락이라고 합니다.
같은 돼지갈비 도시락인데 가격이 우리돈으로 2400원인게 있고 4000원인게 있어요.
둘의 차이는 돼지갈비 옆에 배추나 청경채 등이 있고없고의 차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가성비는 2400원짜리인게 더 있지만 촬영을 위해서 4000원짜리를 주문해서 사진에 보시는건 4000원짜리 였습니다.
사실 맛은 그렇게 특출난 맛은 아니였어요.
도시락이다보니 큰 기대없이 지롱이나 이란 지역으로 놀러가실때 한번쯤 주문하셔서
기차안에서 드시는 것도 재미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타이티에 비엔땅
100 대만 타이베이 중정 구
https://ㅁㅁmaps/i2xXffXmUkti8NVDA
우리에게 맛집 보증수표가 운전기사님인 것 처럼 대만역시 운전기사님들이 자주 가는 맛집이 어딘지 많이 궁금해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운전기사님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락집인 츨샹무피엔 비엔당을 가보았습니다.
츨샹무피엔 비엔당 가게 인근 풍경
앞서 소개해드린 두 가게와 다른 점은 츨샹무피엔 비엔당은 도시락 체인점이라는 것인데요.
그러다보니 타이베이 시내를 거닐다보면 쉽게 이 츨샹무피엔 비엔당 체인점들을 찾아볼수가 있습니다.
츨샹무피엔 비엔당은 원래 작은 가게로 시작했다가 어느세 전국구 대형 체인점이된 케이스인데요.
이 츨샹무피엔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밥맛 때문이라고 하네요. 질 좋은 수질로 재배한 쌀을 베이스로 만들어서
밥맛이 맛있고 식어도 향과 윤기가 유지된다는 입소문이 타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메뉴가 엄청 많았지만 가장 인기있는건 파이구(돼지갈비)와 콩러우판(돼지고기)이라고 해서
지난번 타이티에 비엔당때 돼지갈비를 먹어서 이번에는 콩러우판을 주문해봤습니다.
우리돈으로 3800원인데 고기가 세 조각 밖에 안들어간게 조금 아쉽긴했지만
갖가지 채소와 계란, 두부, 다시마 같이 생긴 미역등이 들어가 있어서 그리 부족한 양은 아니였습니다.
콩러우는 조린 돼지고기인데 짭쪼롬한 맛과 돼지고기가 부드러워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양이 적어서 그런지 사실 느끼한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쌀밥이에요. 정말 명불허전이라고 할 정도로 쌀밥 맛이 좋았어요.
윤기있고 밥알이 탱글탱글해서 사실 이 쌀밥이 베이스라면
어떤 반찬이 들어간 도시락도 다 맛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맛났어요.
제가 대만 촬영 중에 먹었던 밥 중에 단연 제일 맛있었습니다.
츨샹무피엔 비엔땅
No. 77-1號, Ningbo West Street,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https://ㅁㅁmaps/9KfcDQEeKkbKuXjMA
유튜브 링크 조심스럽게 남기고 갈게요.
도시락 위주라니 독특하네요.
진짜 식도락의 나라인거 같아요. 맛난게 너무너무 많아요
지하철여게서 도시락 사먹어봤었는데 맛있드라구요 ㅎㅎ 사진중에 비슷한게 있네요 사진 잘찍으십니다 ㅠ_ㅠb
네 대만여행만 가면 살이 팍팍쪄서 오네요 ㅎㅎ
가오슝 가시게 되시면 중정배골반 도시락 추천해 봅니다. 여기도 꽤 맛있었어요. ㅋㅋㅋ 독특한게 메인 메뉴를 고르고 사이드 반찬 3가지는 주문자가 직접 고르는 시스템입니다. 육안으로 직접 확인 후 고를 수 있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