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의 할로윈 간사이 여행
딱히 할일 없는날...
오사카에 있는 친구가 자기가 심심하다고 한번 오라고 해서 2박3일 짧게 간사이 여행을 다녀왔네요.
솔직히 일본을 다섯번 여행을 가면서(심지어 한번은 전국일주였지만) 고베를 단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가지고 이번에 고베를 처음 가봤는데 고베규는 역시 맛있네요.
서론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 모습입니다.
평일 비수기 시즌이여서 그렇게 공항이 혼잡하지는 않네요. 보안검색도 30분만에 통과해서 면세 구역에서 너무 여유 있게 있었습니다.
아 근데 여행사 카운터가 중앙에서 맨끝으로 다 바뀌었더라구요. 스루패스 수령하기 위해서 덕분에 공항 끝과 끝을 질주했습니다 ^^
제가탈 항공사는 저가항공사기 때문에 탑승동에서 탑승해야되기 때문에, 셔틀트레인을 타러 왔습니다.
탑승동에서 비행기를 타는건 3~4년만인거 같네요. 항상 2터미널 아니면 1터미널에서 비행기를 타가지고;;
아 덕분에 면세쇼핑하다가 비행기 놓칠뻔;; 간신히 시간 맞춰서 왔습니다.
이번에 탈 항공사는 에어서울입니다.
이번에 처음 타본 항공사인데 괜찮은 항공사더라구요;;
이제는 워낙 많이 봐서;; 별 감흥이 나지 않더군요.
이거 찍고 바로 창문 닫고 자니까 오사카에 도착하더라구요.
간사이 공항에서 고베로 바로 가야되가지고, 바로 이 베이셔틀이라는 페리를 이용하기로 결정!
고베로 갈 때 이걸 안타면 버스랑 기차는 오사카를 빙 돌아가야되서 시간소요가 많이 소비됩니다.
원래 편도 1850엔 정도로 비싸지만, 외국인은 단돈 500엔에 모십니다. ^^
고베 산노미야에서 기차를 타고 아리마 온천에 왔습니다.
오늘 첫번째로 숙박할 곳이기도 하며, 이번 여행의 첫번째 목표이기도 합니다.
일단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하러 갑니다.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가이세키를 먹으러 갑니다.
저녁 가이세키는 바로 고베규로 이루어져 있는 스키야키입니다.
크 고베규 입안에서 살살 녹네요. 추가로 하이볼 시켜서 마셨습니다.
밥은 무제한이라고 해서 밥 하나는 많이 먹었네요.
편의점에 가서 사온 야식들;;
엔화를 받을겸(친구한테 받을 생각하고 2천엔만 환전해감(그 와중에 충전기 산다고 1천엔 씀)) 겸사겸사 야식도 사와서 먹었습니다.
오랜만에((다섯달전에 일본에서 보고 또 본거니까.) 만나서 이야기도 하다가 잤습니다.
2일차
2일차 아침식사 모습입니다.
아 다행히도 담백한 식사로 나와서 간신히 먹었네요. 일어나자마자 바로 식당에 가서 계속 웅얼거리면서 갔는데;;
하지만 그 와중에 절대로 낫토는 먹지 않는다. 아침부터 낫토는 좀 부담;;
체크아웃을 하고 낮 시간대의 아리마 온천 일대를 구경해봤습니다.
저녁과는 다르게 슬슬 관광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네요. 밤에 와가지고 낮 모습을 보지를 못했는데;;
고베 산노미야에서 한큐선을 타고 중간인 니시노미야 일대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여기는 한큐 코요선 코요엔역..
네 바로 맞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서 나온 곳입니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성지순례 하러 왔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성지순례를 했습니다.
아우 하면서 느낀건 쿈 이놈은 등교를 어떻게 하는거지?? 정말로 농담안치고 역에서 학교까지 20분동안 계속 등산만 했습니다. 와 ... 여기 다니면 정말로 운동 하나는 제대로 될듯 싶었습니다. 살찌는 일은 없어서 좋겠다 ^^
원래 교토로 바로 갈 생각이였는데, 친구가 자기집에다가 일단 짐좀 놓고 가자고 해서 짐을 놓으러 가고 있습니다.
친구 집이 한신전철쪽이여서 한신전철을 타고 가고 있습니다. 여기는 고시엔역
야구 시즌이 아니여서 야구경기를 안하고 있는게 아쉽네요 (참고로 필자는 한신팬)
친구 집에 잠시 들렸다가 다시 나왔습니다.
한큐 우메다역에서 한큐선 열차를 타고 교토로 갑니다.
토에이 우즈마사 마을
한국으로 치면 한국민속촌 같은곳입니다. 여기 역시 애니메이션 역시 내 청춘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수학여행편에서 나온 무대입니다.
근데 제가 왔을때 입장시간이 끝나서 구경은 못했;;; 이렇게 된 이상 제2의 플랜을 가동한다.
교토 가와라마치 구경하러 왔습니다.
날씨가 잘 바쳐줘서 사진도 이쁘게 나왔네요. 다시 우메다로 가야죠.. 한큐전철을 타고 우메다로 향합니다.
일본 왔으니까 영화나 한편 봐야죠.
최근에 새롭게 개봉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극장판(파인) 보러 왔습니다.
참고로 일본 영화관에서 제 가격주고 보는 사람은 흑우입니다 흑우. 저도 대학생 할인 + 친구가 준 맴버십 카드 할인 받아서 영화를 봤네요.
극장판 내용을 대충 얘기하자면 음... 카토는 진짜 부처다. 토모야는 메구미한테 레알 백번 절해야됨 ㄹㅇ ㅂㅂㅂㄱ
영화를 다보고 집에서 자고 있던 친구 다시 나오라고 해서 우메다에서 식사를 합니다.
오코노미야키... 지난번 여행때 왔었는데 맛있어서 또 와봤습니다.
저녁 먹은후 할로윈이여서 난바 일대를 둘러보러 왔습니다.
이야 할로윈이여서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특히 코스프레 한 사람들도 많고... 도톤보리 강에 다이빙하는 사람들도 많고;;
코스프레 한 사람들과 사진도 몇 장 찍었는데, 제 얼굴 나오기 때문에 안올릴겁니다.
난바에서 구경을 끝내고 좀 더 올라가면 신사이바시역이 나오는데 이 근처에 아메리카무라라는 거리가 나옵니다.
오사카에 살고 있는 친구 말로는 여기가 오사카의 홍대라고... 현지인들은 도톤보리가 아닌 이쪽으로 많이 온다고 하네요.
크 할로윈 정말 재밌네요. 시부야도 미쳤다고 하는데 여기도 미쳤네요.
3일차
드디어 마지막 날이 밝아 올라옵니다.
친구랑 집 근처에서 가츠동을 먹었는데;; 어우 아침부터 기름진 음식을 먹으니까 장이 미쳤냐고 하네요. 많이 못먹고 버린듯;;
한신 전철을 타고 오사카 중심인 우메다로 향합니다.
우메다는 왜 왔을까요?
뭐긴 뭐야 또 영화보러 왔지.
이번에 볼 영화는 날씨의 아이
한국에서도 최근에 개봉했죠? 갠적으로 신카이 감독의 작품을 챙겨보는 저로써는 이 작품 역시 재밌더군요.
다만 전작인 너의 이름이 너무 넘사벽;;
시간이 다되서 신이마미아에서 특급 리피트를 타고 간사이 공항으로 향합니다.
리피트를 타고 간사이 공항에 왔습니다.
원래 스루패스의 경우 운임만 인정되서 특급료 510엔을 추가요금으로 지불해야 저걸 탈수 있어가지고 보통은 공항쾌속을 타고 오는데, 시간이 정말로 없어서 추가요금을 내고 리피트 타고 왔네요.
비행기 출발 1시간 30분전에 공항 도착!
정말 시간이 없기 때문에, 빨리 체크인을 하고 들어갑니다.
아 근데 여기도 확실히 빨라졌더군요. 20분만에 면세구역에 진입했습니다.
올때는 비상구석으로 줘서 좀 편하게 오긴 왔네요. 다만 정면에 스튜어디스님이 앉아가느라 이/착륙 할때 좀 뻘줌했던;;
저녁의 인천공항
한국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사카에서 출발할때 기절하듯이 오니까 어느새 인천이더군요.
이번 여행은 다른 여행때와는 달리 2박3일 좀 짧게 다녀왔는데 알차게 다녀온거 같네요.
다만 시간문제로 우즈마사를 입장을 못했다는게 아쉬울 따름;; 그래도 영화 두편을 본거랑 할로윈 코스프레한사람들과 사진을 찍은거에 만족;;
하.. 12월말에 일본 , 1월말에 유럽... 또 인천을 가야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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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잘 다녀오쎴네요~ 사진 잘 보구갑니다~~도에이 우즈마사영화촌 못 보셨군요. 3년전엔가 보구왔는데 볼거리가 꽤있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가기쉽고 가까운곳이라 일본여행기가 확실히 다른지역보다 무언가의 익숙함이라던지 친숙함이 있네요
편하죠... 저도 친구만나러 간거여서..
안녕하십니까?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한국으로 치면 한국민속촌 같은곳입니다. 여기 역시 애니메이션 역시 내 청춘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수학여행편에서 나온 무대입니다. 근데 제가 왔을때 입장시간이 끝나서 구경은 못했;;; 이렇게 된 이상 제2의 플랜을 가동한다." 이 글 다음에 있는 강가 사진이 어느 장소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그럽니다. 감사합니다.
교토 가와라마치입니다. 한큐 가와라마치역,게이한 기온시조역 일대입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에 꼭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에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오사카 간 기억이 떠오르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소름
할로윈때 난바 사람 장난 아니지요.
역시 갸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