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고 큰 나라 바티칸 시국
사진- 아이폰XS
3박4일의 남부 일정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왔습니다.
괜찮은 중식당을 알고 있다고 해서 왔는데 가성비 쥑이네요.
특히 비빔밥의 고추장 맛이 멈출수가 없음
함께한 멤버들은 여기서 호주로 돌아가고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남는 오후 시간에 무작정 산책
로마에는 성당이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여행일기는 간략하게라도 그날그날 쓰는게 좋습니다.
진열대 중독자
밤의 떼르미니역
맥에 한번 들려봅니다.
다음날 아침 바티칸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어마어마한 행렬
바티칸의 입국장은 아비규환
사전에 알아보지 않고 투어만 믿고 왔는데
이렇게까지 사람이 많을줄이야
가이드 따라다는것도 일입니다. 실제로 놓쳐서 미아가 됐던 분도 있었고
정원에 나와도 득시글
멋진 사진을 찍겠단 생각은 저멀리 아득히
아폴론상
그리스로마 신화의 것이 왜 이 곳에 있는지 의아했는데
당시 교황의 미술품 수집 취미였다고 하네요.
근육 표현이 대단
마치 크리스마스의 명동처럼 사람의 파도에 휩쓸리는 중
입체같지만 훼이크
그것을 보러 가는중. 가이드를 놓치지 않을려고 애쓰는 와중에 겨우 찍었습니다.
'천지창조'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입니다.
천지창조라는 명칭은 이 천장화를 다룬 일본 다큐멘터리 방송의 제목이었다고 하네요.
이 공간만 촬영금지인데 모르고 한샷 떠버림
사진으로 느껴지는것에 비해 상당히 넓은 공간입니다.
그림을 그려서 붙이는 것이 아닌 실제로 천장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 오랜 세월이 걸렸고
떨어지는 페인트때문에 실명의 위기도 겪었다고 합니다.
이런 미술품이 흔히 그렇듯. 성경의 내용을 표현하고 있는데
해석을 듣고 있으면 무교이지만서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건물을 빠져나오면 투어 종료
우연히 근위병 교대 중
본토의 파워를 받아라! 라고 생각하면서
로자리오를 몇개 기념품으로 사왔는데
생각해보니까 주변에 천주교인이 없음... 기독교인은 안쓰겟죠?
저번주가 부활절이어서 교황을 볼수 있었다고 하네요.
이후에도 뭔가 행사가 있는건지 의자가 엄청 셋팅되어 있었습니다.
사람 안나오는 기념사진 그런건 있을 수 없어
오후의 로마 투어로 이어집니다.
잘봤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천지창조가 있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최후의 심판 그림은 안 보셨나요?
그냥 못가죠 ㅎㅎ 촬영 금지라 사진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천장화도 원래 촬영금지인데 금지표시를 못보고 찍엇네요
일요일 아침에 가면 미사 마치고 나온 교황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ㅋㅋㅋ 예전에 갔을땐 점심먹고 투어를 또 했었는데 오전만 하고 끝났나셧나보네요
네 반반해서 바티칸 로마시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