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러 수니온곶으로
사진- 아이폰XS
약 2주만에 먹는 한식
배차가 30분 정도 남아서 커피타임
저거 어디서 타는거지
정류소 찾는거 너무 힘들..
30분 정도 지나니 바다를 끼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프라이빗 비치인가?
포세이돈 신전이 보입니다. 정류장이랑 목적지 꽤 먼데
어...음...
유적들이 역사가 굉장히 오래되기도 했지만
그리스가 침공을 받으면서 많이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기둥만 남아있다가 태풍에 넘어지기도 한다고 하네요.
최근에 어크 오디세이를 플레이 했었는데
그리스 오기전에 플레이했었다면 어땟을까 싶네요
해변에서 밥을 먹을까 하고 내려가기 시작
눈싸움에서 지지 않는 녀석
15분쯤 걸으니 길이 끊깁니다. 무엇..
구글지도로 길찾기를 해보니 버스로 왔던 차도를 통해서 30분은 걸어야 해변까지 갈수 있더군요
드디어 기아 등장
포기하고 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던 하나뿐인 식당에 왔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빵조각을 기부하니 몰려드는 비둘기들
소금을 치듯 무심히 툭툭 던지심
당황해서 못찍었지만 첨에는 진짜 수십마리가..
너는 내거 관심없니
배를 채우고 아테나 신전을 보러 왔...더?
이젠 아예 기둥 하나도 없어?
네 오늘의 관광이 끝났습니다.
횬다이 서비스 센터인데 도요타 차들밖에 안보임
딱 좋은 타이밍에 교대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천천히 움직이더란
이날은 몸이 으슬으슬해서 일찍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저녁에 민박집 주인분한테 전통적인 가정식 요리집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찾아간곳
또 다른 노부부 분들과 함께 했는데
결국 얻어 먹었네요. 30대라곤 해도 이분들에겐 막내 아들 뻘이라고
비주얼은 투박해도 맛나요. 저 새우요리는 하나 더 시킴
저녁에 숙소 사람들과 맥주한캔하는데 이스탄불로 간다고 했더니
천사님이 이스탄불에서 아테네 코스로 왔었다고 카르트(교통카드)와 잔돈을 주셨습니다. 아앗 넘나 눈부신 것..
다음날. 비행기 시간이 비슷해서 천사님과 같이 공항에 왔습니다.
교대 졸업하고 교사 임용을 기다리는 상태. 여행을 워낙 좋아해서 가이드 같은 여행 관련 업종으로 바꿀까 고민중인데
민박집 주인분이 은퇴 생각하신다고 직원으로 일하다가 인수 제의를 받았다고 하네요
너무 인상도 좋고 활기차서 한다면 진짜 잘할거 같았어요
저도 나름 직장인이고 직업으로 꿈을 쫓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조언과 응원을 건냈습니다
여행에서 집에 돌아가는 날에는 햄버거를 먹는 습관이 있다고..
동참했습니다
와퍼맛은 똑같네요
이스탄불 편으로 이어집니다.
투어로 한국분들과 가신건가요??
이날은 자유여행이엇습니다
그리스에서 미술품 이스탄불에서 융단
국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