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을 하면서 가장 유의했던 점은 식사 선정도 있었지만요.
하루마다 나름대로 컨셉을 정해서 다니는게 목표였습니다.
첫날에는 저녁이 다돼서 도착한터라 저녁만 빠르고 먹고 2일차를 기약했고요.
2일차는 말끔한 시내투어였습니다.
3일차는 랜드마크 투어로 지정하고 동선을 짰죠. 태국여행가면 안갈수 없는 곳. 왓포 사원으로 갑니다.
룸피니에서 가려면 일단 지하철로 선착장까지 이동하여 수상택시를 타는게 빠릅니다.
사실 택시로 가는게 편했지만 그때까진 바가지가 심하다란 선입견이 가득해서...
근데 생각보다 할머니께서 수상 버스를 좋게 봐주시더라고요. 사실 할머니께선 교회에서 가는 여행으로 방콕을 가본적이 있으십니다.
뭔가 의아해서 물어보니 완전 패키지인데도 관광명소를 간것도 아니고 버스를 대절해서 죄다 한식만 드셔서 이렇게 돌아다니는게
처음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일단 사톤 선착장으로 가는 루트로... 수상버스는 사실 요금에 따라 보트가 다릅니다. 보통은 오렌지색을 탈건데 굳이 그거까지 애낄 필요는 없어서
제일 비싼걸로...
출발직전 배타니까 좋아서 찍은 사진.
요금이 제일 싼애는 모타소리 장난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좌석도 불편하다면 불편한... 이거는 완전히 좋았어요. 우리는 덥긴했지만
바깥구경한다고 야외 좌석앉아서 구경하면서 갔습니다.
태국도 건물이 멋져요.
요즘 떠오르는 관광명소라는 아이콘 시암입니다. 복합 쇼핑몰이죠.
아마 어디 호텔 직행으로 가는 수상버스나 쇼핑몰 직행 수상 버스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아이콘 시암 멋집니다. 보면서 건물 참 이쁘게 잘지었다라며 넋놓고 쳐다봤ㅅㅂ니다.
여기도 신사일까요??? 몃져서 찍었습니다.
특이하고 멋져서 찍은 사진.
사실 왓포로 바로 갈수있는게 아니고 새벽사원이란 애칭을 갖고있는 왓아룬에 내려서 강을 가로지르는 크로스 페리를 타야합니다.
사실 야경이 멋지대서 새벽사원이라는 애칭이 있는곳이라 존버후 다시 강건너편에서 보려고했는데 체력 고자라 못했습니다 ㅜㅜ
근데 뭔가 머릿속에서 이거 저녁에 못올것같으니 찍자!!!! 해서 찍어놨더라구요. 잘했다!!! 나!!!
앞에 나온 여성분은 모르는분인데 사진을 해맑게 찍고 계셔서 일단 얼굴은 지웠습니다. 나름 제일 잘찍은 사진이라서...
간단히 크로스페리를 탑니다. 제일 저가형인데 모타소리에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좌석도 등받이가 없어요. 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덕분에 모르는 일본인 처자 2명과 나란히 앉아서 어색한 분위기로 갔습니다 ㅠㅠ 사실 음식사진이 놀랍게도 없는데요.
사원 바로앞에 트립어드바이저 평점이 높은곳에서 열자마자 식사... 배부르게 싸게 잘먹었습니다.
드디어 왓포사원 입장합니다. 엄청 큰 누워있는 와불상이 매력입니다.
부처님 큽니다. 빙 한바퀴 돌수있게되어있는데 중간중간 촬영포인트가 있어요. 잘찍힙니다.
자애로운 표정이 잘만들어졌습니다.
중간에 있는 와불상 미니어처.
발바닥부분에 뭔가 쓰여있더라고요,
크고 기십니다.
배게도 특대사이즈입니다.
어머니께 사진 한장 남기자고해서 찍었습니다.
사원내의 폭포. 날이 제법 무더워서 시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런스타일의 건축양식이 정말 좋더라고요. 사원 전경은 알록달록(???)해서 열심히 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멋집니다. 그래!!! 이런거!!! 모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꽃모양 장식이 이뻐서 한컷.
구경잘했습니다. 이때는 잘몰랐는데 일본인이 생각보다 많다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일본 - 태국 관계가 현 대한민국 - 베트남 같은 관계더라구요.
중국인도 많았고요. 다만 다 코끼리바지를 휘날리며 다녔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왕궁도 근처에 았대서 가실거냐?? 물어보니 가신댑니다. 지척에 있대서 걸어가자고 했는데 아니었어요.
덕분에 어머니께 잔소릴 들어야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택시 불신.... 자꾸 툭툭이를 타보고 싶으시다고 15번을 말하시더라구요...
중간에 더위좀 물리치자해서 31자로 유명한 아이스크림을 먹고 쉬면서 재정비후 왕궁, 왓 프라께우로 갑니다.
중국인이 엄청많다고 해서 쫄았는데 생각보다 안기다리고 입장.
뭔가 커다란 황금원뿔이 보입니다.
뭔가 테마파크 입구같기도??
저기서 좀 소요됐던것같아요.
슬슬 사람이 늡니다. 역시 중국인 인파가 많았습니다.
초입인데 할머니께선 아까 힘드셨나 결국 여기서 쉬신다고 해서 어머니와 저만 구경.
너무 중국인이 많으니까 차라리 다들 왓포를 추천하던데 저는 왕궁도 괜찮았습니다.
잠시 또 한장 찍어드리고...
문지기 개념일까요??
뭔가 멋진 건물인데 공사중이라 아쉬웠습니다.
태국은 코끼리를 좋아하나 봅니다. 여기저기서 찾을수있습니다.
한때 제 카톡 프로필이었습니다. 지금은 카오산로드 란란루 아저씨.
멋집니다.
여기는 진짜로 으리으리 하던데 현 국왕께서 집무 보시는 건물일까요???
멋진 건물 배경 삼아 사진 한장. 분명 선착장에서도 찍었는데 어디갔습니다. 다 추억인데 ㅠㅠ
왕궁 바이바이~ 잠시 벤치에 널부러져 쉬었다가 결국 툭툭이를 탔습니다. 아까 쉬고계시던 할머니한테도 미안하기도 하고 서서히 뭔가... 체력에 몬가가 일어나고있음... 상태라;;
근데요. 정말 툭툭이는 비추입니다. 한번 딱 한번만 타보세요. 날강도 수준입니다. 대신 드디어 한국말을 구사하시는 기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일례상 물어본다는 노스?? 사우스?? 질문을 처음 받아서 순간 노스... 하려다가 정신줄 붙잡고 사우스라고 하니 굉장히 유창한 인삿말을 건네주셨습니다.
마치 이태원에서 상점아저씨들이 멋들어진 억양의 영어로 영업하듯이요. 근데 요금이 충격적이긴했습니다. 어머니도 환입해서 알려드리니 또 타지말자고...
드디어 그 말로만 듣던 카오산로드로 갑니다.
서서히 서양 여행객들이 보입니다. 나시티에 반바지에 힙하게 입고 배낭메고 삼삼오오 다닙니다.
맥도날드에서 콘파이 먹고 할머니께서 치킨을 좋아하셔서 간단히 요기.
메인스트리트는 멋졌는데요. 꽤 짧기도 하고 호객행위가 엄청났습니다. 이쪽에선 서서히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싸장님 맛사지 시원하다는 기본이었습니다.
현 카톡 프로필. 이거 안찍으면 안된다해서 씹아싸지만 또 이런걸 못놓칩니다. 란란루~
이건 뒷편의 람부뜨리 로드인가 그렇습니다. 소소히 맥주나 한잔 하는 정도의 거리로 봐야겠습니다.
유유한 분위기가 돕니다. 간단히 또 요기.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할머니와 어머니께는 마사지를 받게 하시고 저는 혼자 잠깐 돌아다녔는데요.
메인 스트리트로 가는 샛길로 갔다가 너무 골목이라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쫄보라 빠른걸음으로 날아가듯 걸었습니다.
바나나로띠 사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사실 이이후에는 체력이 완전 바닥나서 기억이 없습니다.
다 포기하고 결국 택시를 탔는데요. 바가지도 없습니다. 사실 예전만해도 악명이 높았다고 하던데 흥정택시와 미터택시 구분이 다되고 흥정택시 두번 탔는데요.
의외로 쌉니다. 거의 차이 안났어요. 아마 정부차원에서 뭔가 신경을 쓴 느낌이 쎕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쇼핑몰 택시 정류장은 흥정택시를 거르고 미터 택시만 받더군요.
직원분이 눈에 불을켜고있으니 아예 흥정택시는 정류장에 안갑니다. 미터만 있더군요. 이제서야 아주 늦게 알았습니다. 야 여기 택시도 괜찮구나!!!! 라는걸....
나 셋째날에 뭐한거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