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2편(체코)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640
3편(독일, 오스트리아)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261/read/30563641
안녕하세요 요새 코로나 때문에 여행 못간지 오래인데 2018년 스위스-체코-독일-오스트리아 여행한거 생각나서 후기 올려봅니다.
첫날 취리히 공항 도착해서 리마트강 구경하고
광장에서 뿜뿜빠빠 음악도 감상하고
스위스 왔으니 퐁듀 먹을까 하다가 쓰고 냄새나고 비싸기만 하다는 후기가 많아서 포기!
대신 라클렛은 그나마 괜찮다는 말 듣고 간 Raclette Factory
라클렛과 피자 비슷한 플람베 하나씩 주문
그런데 저거 먹고 10만원도 넘게 나와서 시작부터 후덜덜한 스위스물가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잠깐 취리히 구경하고 다음날 리기산을 보기 위하여 루체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루체른에서 누구나 다 찍는 카펠교 사진 찍고 이동
스위스 여행은 날씨가 절반이라 이런 리기산 풍경을 기대하면서 올라갔건만… (사진은 펌)
이런 망... 보이는건 구름뿐...
시작부터 망했어...
우울한 마음을 뒤로 하고 리기산을 내려와서 피르스트와 융프라우를 보기 위해 그린델발트로 이동
그래도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날씨도 좋고 브리엔츠 호수를 보며 앞으로는 날씨가 좋기를 기대하면서 그린델발트 도착!
역에서 내리자마자 그린델발트의 아이거 북벽이 반겨주네요
흔한 스위스 숙소 앞 풍경
오늘은 피르스트에서 펀패키지(플라이어+글라이더+마운틴카트+트로티바이크)하고 다시 올라가서 패러글라이딩 하고
다시 올라가서 바흐알프제 호수까지 하이킹하는 죽음의 일정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하루에 이걸 어찌 다 할 생각을 했는지...
피르스트 펀패키지는 재미도 있거니와 경치도 너무 좋아서 꼭 한번 다 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오우야... 경치보소...
피르스트 정상 도착!
플라이어는 이렇게 집라인 타고 내려가는거고
글라이더는 4명이서 이런 독수리모양 타고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는 건데 둘다 잼나요 (이건 사진 펌)
마운틴카트는 이런 카트타고 스위스 산길을 내려오는건데 역시나 재밌구요 (이것도 사진 펌)
트로티바이크는 안장없는 자전거타고 내려오는건데 쫌 위험함… 신나서타다가 속도 못줄이고 날라가서 무릎 까졌음…
내려오면서 파노라마로 한장
이렇게 곤돌라타고 올라갔다가 펀패키지 액티비티로 2,168m 피르스트를 내려오고 나서
또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이번에는 패러글라이딩 탑니다 ㅎ 가격이 거의 30만원 정도 했던거같은데
이번 아니면 언제하냐 하는 생각에 질렀습니다.
보기에는 무서워 보이는데 생각보다 안무서움...
펀패키지는 강추인데 이거는 재미는 있었지만 또하라그러면 돈아까움...
그리고 또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몇번째냐...)
이번에는 정상에 클리프워크 구경하고
절벽 옆에 이렇게 바닥 숭숭 뚫린 길을 지나서 전망대 보는겁니다. 무서움...
그리고 이미 하루종일 너무 지쳤지만
이 풍경을 보기 위해서
왕복6km 바흐알프제호수까지 트레킹해서 갔지만…
이렇게 호수에 산이 거울처럼 비치는걸 기대하면서 갔건만
날씨 또 망… 호수에 산이 안비쳐… ㅋㅋㅋ ㅜ..ㅜ
그래도 이제 마지막으로 내려갈땐 곤돌라타고 한번에 내려가니깐 오늘 더 이상 걸을일은 없다고 기뻐했지만
일행 중 자전거 못타는 여자애가 자기 트로티바이크 못타서 구경 못했다고 곤돌라 중간에 내려서 걸어가겠다고 선언함…
이미 오늘 너무 많이 걸었는데 내리막을 또 몇km 더 걸어서 내려가면 다들 종아리 터질거 같아서 말리고 싶었는데
우리 일행 다 착해서 그냥 같이 중간에서 걸어가자고 함 ㅜㅜ
그래도 이날 날씨도 좋고 탄것들 다 재밌었고 여행 중 제일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저녁은 마트에서 장본걸로 한상 차려서 먹고
배경이 저러니 뭘먹어도 다 맛있고 좋더라구요
다음날은 스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융프라우 올라갑니다.
하지만 우리는 융프라우도 그냥 한방에 기차타고 올라가는건 사양함
사서 고생하는 여행 컨셉답게 중간까지는 트레킹으로 구경하면서 올라가려고
멘리헨으로 가는 곤돌라 타고 올라감
멘리헨 도착해서 30분정도 올라가면 나오는 왕관전망대입니다.
스위스에서 여러 좋은 경치들 많이 봤지만 여기서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를 360도 파노라마로 본 이곳 경치가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
저기서 앉아서 경치 보고있으면 살아있기 잘했다 생각이 절로듭니다
여기서부터출발하는 멘리헨-클라이네샤이덱 33번 트레킹 코스는 경사도심하지 않고 걷기 쉬운데다가
어마어마한 경치를 보면서 걷는 코스라 꼭 한번 해보시길 강추드립니다.
중간에 사과로 당보충 해주고
중간에 스위스스러운 호수 발견
클라이네샤이덱 도착. 여기서 기차타고 융프라우까지 한방에 올라갑니다.
얼음동굴 지나서
융프라우 정상 도착! 날씨 실화냐…ㅜㅜ
맑은 융프라우 올라가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데 조상님들 감사합니다…
알레치 빙하 구경하고
스위스 깃발 펄럭
누구나 다 먹는 융프라우 신라면 점심으로 먹고 (사먹으면 만원도 넘는데 쿠폰써서 무료입니다 ㅋ)
내려가려고 하니깐 귀신같이 구름껴서 풍경을 다 가려버리는 날씨보소...
융프라우 날씨운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이제 스위스를 떠나서 프라하로 갑니다. - 2편에 계속 -
와... 천국이 있다면 스위스 같은 풍경일거야..
2편 얼른 부탁해요!!!
경치는 좋은데, 물가가 문제네요. 잘 봤습니다.
융프라우 신행으로 갔다왔는데 벌써 10년 전이네요. 저도 저 날씨와 같이 날이 좋아 맘껏 경치를 만끽했습니다. 오랜만에 추억여행 떠나보내요.
와... 천국이 있다면 스위스 같은 풍경일거야..
2편 얼른 부탁해요!!!
17년 경에 저도 다녀왔습니다. 어딘지 아는 곳들이라 더 그립네요ㅠㅠ 오랜만에 사진봐서 좋았습니다.
저도 18년 9월쯤에 다녀왔는데, 기억이 선명하네요 ㅋㅋ 사진속에서 몇몇 낯설지 않은 장소를 느낍니다.
17년말에 밴쿠버 다녀온거 마저 올려야겠네요 ㅎㅎ
19년도에 그란델발트가서 올리신거 다 해봤네요 ㅋㅋ 패러글라이딩 타러 갔는데 손님들중에 한국 20대 여성분들이 대부분이라 놀람... 융프라우 집라인도 잼났어요
저도 18년 9월에 와이프랑 다녀왔었는데ㅋㅋ 멘리헨이 젤 기억에 남네요
가면 바지에서 돈이 줄줄 샌다는 스위스군요 그래도 진짜 멋있네요 언젠간 꼭 가보고싶다....
자연으로 득본다는 유럽의 풍경 잘 보았습니다 이런거 보면 역시 결단이 중요하지요 저 같은 소인은 항상 현실이 앞서서 접고 제 주변의 것들만 사기 바빠서 이렇게 대리만족합니다. 즐거우셔요
15년도에 신행으로 갓는데.. 전 날씨가 안좋아서 페러글라이딩도 못하고 ㅜㅜ 스위스가 날이 좋은날 보다 안좋은날이 더 많아서 저렇게 관광하는게 운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더라고요. 날씨 정말 좋네요
날씨가 저러면 여름쯤 가면 좋을까여...? 흠 언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사진보니 추억이 떠오르네요 12년도에 가서 페러글라이딩 해보고 스위스 칼도 사고? 사진도 많이 찍고 도로 가까이만 가도 멈추는 차에 깜짝놀라고.. 또 가고 싶습니다.
인터라켄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힐링되던데 또가고 싶네요. 잘봤습니다.
다녀왔던 곳 한번 더 가라고 하면 전 무조건 스위스입니다. 정말 늙어 죽기 전에 꼭 다시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빨리 코로나가 끝나야... 스위스 체코는 못가보고 독일은 가봤네요..
스위스 정말 좋죠..아쉽게도 전 어머니를 모시고 패키지로 갔던 터라 1박 2일로 짧게 들렸지만 정말 풍경만으로 눈이 즐거워 지는 곳 이었습니다.
18년도 5월에 스위스만 다니는 패키지 일정으로 가족끼리 약 5일정도 다녀왔었는데 다시보니 그립네요
하 저런데서 살고싶다... 서울에만 박혀있는게 억울합니다
저기 벤치에 앉아서 경치 보고있으면 정말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죠 또 가고 싶네요
흐아앙 가고싶다
사진보니 예전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감사합니다.
와 맑다 끼오옷
추천드립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