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틀째 들어갑니다
아침은 언제나 간단하게 커피와 토스트
오타루 를 가기로 해서 삿포로역까지 걸어가는데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업
삿포로역은 크긴한데 특색은 별로 없더군요
오타루 가는 전철안에서 보이는 바다
카메라가 더러운게 아닙니다 창문이 더러워서 얼룩이 ㅎㅎ
오타루를 제대로 보려면 오타루역에서 내리지 말고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내리라는 조언을 듣고
미나미 오타루에서 내렸는데 한적한 시골기차역 같아서 좋더군요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오르골가게까지 가는 길목
날씨가 좋아서 다 예뻐보이네요
유명한 오르골앞에 있는 증기로 된 시계탑
주로 중국인 한국인 순으로 사람이 많더군요
여기부터 오타루 운하까지 쭈욱 이어집니다
오르골입구
무지 크더군요 온갖 오르골이 다있던
안쪽엔 골동품도 보이고
아고 귀여워라
제가 산 오르골 불도 나와요 ㅎㅎ
댕댕이보단 고양이죠
실컷 쇼핑하고 나왔더니 날은 더 좋아졌네요
유명하다는 르타오 타르트도 먹어보고
르타오본점보다 그냥 구름이 이뻐서
몰랐었는데 오타루가 유리공예품이 유명하다더군요
미키는 커플인데 왜 도날드는 혼자인건가 ㅜㅜ
하늘이 너무 예뻣어요
무슨 베니스 상점갔더니 배도있고 ㄷㄷ
드디어 카이센동을 먹으러 왔습니다
그냥 쇼핑하다가 배고파서 밥집 찾고 있었는데 카이센동을 파는데 가격이 착(?)하더라구요
여기는 2만원 선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우리나라 포장마차처럼 되어있는데 시키면 바로바로 구워주더군요
맛있어 보여서 가리비 한마리 시켰습니다
음 역시 맛있네요 근데 비쌉니다 ㅋㅋ
또 그냥 생맥주가 술술 들어갑니다
오래되보이는 집들이 많더군요
다 상점입니다 ㅎㅎ
오타루 운하에 도착
뒤에 보이는 건물은 유리공예품을 파는곳인데 유명한가보더군요
여기까지가 오면 오타루는 다 본거라고 해서 아쉬웠네요
목장에서 가져온다는 우유가 있길래 아이스크림과 우유한병을 샀는데
우왕 맛있어요 고소하고 부드러운게 입에서 살살 녹더군요
(여동생 손인데 으휴 살좀빼라 돼지야)
이제 오타루역에 도착해서 다시 숙소로 이동합니다
니카상? 이아저씨도 명물이라고 해서 한컷
저녁은 징기스칸 먹으러 왔습니다
양고기 살살녹아요 ㅠㅠ
이건 무슨 사와 라고 했는데 까묵었네요
여튼 양고기 맛있습니다 터키에서 양고기 먹은이후 간만에 맛있는 양고기 먹은거 같네요
하지만 가격은 자비가 없습니다 여기서 한 8만원넘게 쓴듯하네요
싸다!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포기 ㅎㅎ
이렇게 둘째날도 구경하고 먹고 쇼핑하고 끝~
마지막날 식사는 첫째날 먹었던 스프커리가 맛있어서 또다른 스프커리 맛집을 찾아왔습니다
여기는 밥에 치즈도 올릴수 있고 맵기도 선택가능한데
별로 안매워요 ㅋㅋ
여기도 맛있기는 했는데 전 첫째날 갔던 스프커리집이 더 맛있었네요
이렇게 짧은 2박3일 북해도 여행을 끝내고 귀국했더니
한일관계악화 코로나발병 ;;;
이제 언제나 되야 나갈수 있을련지 ㅜㅜ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코로나 조심 하세요~
짠내투어가 다닌 루트 같네요?
아 그런가요? 제가 그 편은 못봤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주로 중국인 한국인 순으로 사람이 많더군요...일본은 어디가나 마찬가지인듯했던 기억이....크크크크크크크... 복해도는 의외로 구경거리가 한정적이라는 단점 아닌 단점 때문에 조금 꺼려지는게 사실이네요.음...
중국인들은 어디에나 있고 시끄럽죠 ㅎㅎ 오사카 애플매장에 아이패드사러갔는데 중국인들이 매장 점령하고 도때기시장 되있는거 보고 식겁했던 기억이 ㅎㅎ 그리고 저는 주로 일본은 쇼핑과 식도락으로 가는지라 북해도 음식이 입맛에 맞아서 그나마 괜찮았어요
하루 날잡고 버스투어로 비에이쪽 가시면 구경거리 많아요!
버스 투어가있었군요....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홋카이도 살고있는 주민입니다.. 저때만해도 설마 이렇게 오랜기간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을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하코다테랑, 오타루 최근에 다녀왔는데 진짜 사람이 손가락으로 샐 수 있을정도로 없고, 가게들도 진짜 일부분만 열고 영업하고 있더라고요.. 운하도 저녁이면 라이팅 켜서 이쁜데 조용하고요... 일 쉴때 가끔 근교 다니곤 하는데 좀 쓸쓸하다는 마음이 역시 큽니다
현지에 살고 계시는군요 힘든 시기가 너무 오래 가네요 ㅠㅠ 저때 2박3일 짧은 일정으로 갔지만 꽤 재밌게 놀다와서 다음에 좀 더 길게 갈려고 생각중이었는데 그게 2년이 넘게 걸려버렸네요. 하코다테, 노보리베쯔 돌면서 온천도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워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잡혀서 다시 여행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저도 비슷한 시기에 갔다왔습니다. 스프커리 너무 맛있죠. 저 시기면 비에이 놀러가면 정말 예쁜데 안가셨다니 아쉽네요.
일정이 짧아서 다음을 기약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하루라도 더 있으면서 다보고왔어야 했는데 아쉬워요 그리고 스프커리는 정말 저것만 먹으러 다시 가고싶어지는 맛입니다 ㅎㅎ
오타루...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세키구치 쇼타의 고향이죠. 반갑내요. 제 마지막 일본 기행지였던 곳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