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코니코 니코다이스키입니다
루리웹에 이렇게 글 남기는 건 진짜 오랜만인것 같은데 눈팅만 하다가 한번쯤 올려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
글재주는 없지만 써봅니다.
현재 대학교 4학년이고 취활도 끝난지라 졸업논문 쓰는거 말고는 시간이 남아돌아서 여행다녔습니다.
8월 아와지지마 가는길...
친구3명과 차끌고 가면서 들른 냉면집입니다. 원조 평양냉면이라고 적혀 있어서 얼마나 맛있길래 원조씩이나 붙일까 싶어서 의심반 기대반으로 들어갔습니다. 가격은 대략 800엔 정도
이게 그 냉면인데 면발은 한국에서 쓰는 면하고는 꽤 차이가 있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고 너무 맛있어서 인상에 남았습니다.
친구가 사진을 찍었고 저는 옆에서 열심히 운전중입니다.
그래서 그다음 도착한 곳이 행복의 팬케이크라는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이고 해서
외국인 관광객도 없다 보니 매우 한산해서 다니기가 편했습니다.
너무 달아서 많이 못먹겠어요... 이걸 여자애들은 어케 잘먹지...
국도타고 가는길에 노을이 너무 이뻐서 갓길에 내려서 후딱 찍었습니다. 진짜 여행 잘왔다 싶더라구여
묵었던 료칸 창을 통해서 찍었습니다. 산꼭대기에 있어서 그런가 아와지섬 전경이 다 보이더라구여
숙박비도 인당 10000엔 미만으로 들었습니다.
9월 나라(奈良)입니다.
9월에는 어딜가볼까 싶어서 와카야마랑 미에 쪽을 알아봤다가 학생인지라 교통비랑 숙박비 부담이 너무 커서 가기가 어려워서 나라로 정했습니다. 교토는 학교가 오사카쪽이라 가까워서 지겹도록 갔기 때문에 제외하고 고베는 그날 비온지라...
JR미와역입니다. 여기까지 가는데 1시간 30분 걸렸네여 드럽게 멀던...
목적지로 가기전에 점심때라 배고파서 먹은 정식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상권이 전부 문을 닫아서 열었던 곳이 여기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갔습니다. 가격은 850엔
이거는 무인가판대인데 지나가다가 정겨워서 한컷 찍었습니다 ㅎㅎ
이번의 목적지인 오오미와 신사라는 곳입니다.
외국인이 잘 안온다고 주변 아주머니께서 그러시던...
이날 기온이 35도가 넘었는데 숲이 우거져서 그런가 엄청 덥지는 않았습니다.
매미소리 들으면서 산길따라 올라가니 머리가 맑아지더라구여
이 다리밑에 개울이 지나가는데 뭔가 느낌이 이 다리를 넘어가면 인간영역을 벗어난다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여
경계를 만들어둔것처럼 ㅋㅋㅋ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인 오오미와신사 입니다. 야마토때부터 있었다고 하니 정말 오래되었더라구요
원래 저 옆에서 厄払い 같은거를 해주는데 코로나때문에 전부 중지되어서 본당 구경만하고 왔습니다.
오오미와 신사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찻집이 있어서 거기서 말차 아이스크림 먹었습니다.
아주머니분랑 고등학생 따님분하고 같이 40~50분정도 수다떨었네요
그 동네 근처에 있던 에비스 신사 입니다. 에비스가 모시는 신사는 전국에 있긴한데
직접 보는건 처음이라 찍었습니다.
본당입니다.
종도 있더라구여 어따 쓰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다음은 여러분이 잘아시는 사슴공원
진짜 관광객이 없으니 너무 좋더라구여 여기 평소에 외국인 관광객이 하도 많아서 사람에 치이는데
그다음은 호류지라는 곳을 갔습니다.
걸어서 가기는 힘들고 호류지역에서 내려서 순환마을버스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갈수있습니다.
마침 일본국보 전시회도 열리고 있어서 입장료내고 가봤습니다만 사진 찍는게 금지라서
아쉽게도 찍지는 못했습니다.
입장료는 조금 비싼편이라 2000엔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정리하고 보니 겁나 많이 찍었네요....
키시다가 제발 정상이라면 내년엔 정상적으로 여행가능하게 해주길바랍니다. 미친 기준도 없는 입국제한때매 지금 다 돌아버린다고하죠.. 아무튼 일본빨리다시가고싶습니다 ㅠ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