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하는 왜노자입니다.
학생때 여행도 여러번 갔지만 본격적으로 일본에 지냈던 것은 교환유학으로 1년정도 있었을 때인데
자매학교가 1.나고야 2.히로시마 3.히로사키 가 있었는데
[히로사키? 뭐지, 원폭을 두번맞아서 히로+사키인가]정도로 처음 들어보는 지역이라 신기하게 생각하였고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같은 메이저가 아닌 저런 생소한 지역이 끌려서 유학을 갔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완전 시골이라서 사람들이 좋았고, 많은것이 옛날의 일본 그대로라서 레트로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행복한 기간이었습니다.(반대로 너무 시골이라 충격받고 유학을 취소한 학생도 있었습니다.)
가장 즐거웠던 것은 이 사투리.
WA!츠가루사투리 (津軽弁)아시는구나! 진.짜.못.알.아.먹.습.니.다.
여러 테레비나 매체에서 관서 사투리는 많이 들려줘서 유명하겠지만, 이쪽은 워낙 어렵고 마이너하기에 들어보신적이 없을 겁니다.
'나'를 뜻하는 와타시:私가 아니고 와 :わ라고 하거나, '안돼'라는 말인 다메:ダメ는 마이네/마네:まいね/まね라고 하는 등등
가보시면 일본어의 억양부터 달라서 당황 또는 즐거우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여하튼 그래서 저는 일년에 한번은 꼭 아오모리/히로사키에 가서 지인과 어르신들을 만나는 것이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말했듯이 마이너지역, 국내 저가항공도 없어서 신칸센이나 야간버스로 가야하는 불편한 지역입니다.
그 중, 전철로 가는 루트 중에 한가지 흥미로운 티켓이 있어서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립니다.
일단 출발은 가장 가깝고 JR노선인 신오오쿠보 역
뭐 한인타운으로 아주 유명하니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첫차를 타야하는 이유이자 이번에 이용하는 티켓
[홋카이도&동일본 패스]
관동지역부터 위쪽 전부인 동일본지역과 홋카이도의 JR보통전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 11330엔 / 연속으로 7일 사용
유명한 무제한 청춘18과 다른점은
청춘18 / 홋카이도&동일본패스
12,050엔 / 11,330엔
일본 전국 사용가능 / 동일본(대충 도쿄에서부터 북쪽)과 홋카이도만 가능
5일중 계획적으로 끊어서 사용할 수 있음 / 지정한 날 부터 7일동안만 사용할 수 있음
이렇게 비교됩니다.
여러 계산도 필요없이, 제가 가려는 아오모리는 이 패스가 좋고
그 반대쪽을 청춘18이 좋겠죠, 아니 반대쪽은 이 패스를 못쓰네요;
보통전철로 가야하니까 출발은 무조건 첫차로,
저는 두번째지만 그래도 새벽차로 출발합니다.
해 뜨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장거리 여행을 가는데, 술한병 정도는 괜찮지 않습니까?
가기 전부터 컨셉질 하려고 한번 사봤습니다.
우츠노미야 도착
아침해가 뜨니 확실히 밝아집니다.
이후부터는 그저 논밭들,
도쿄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곳이니 시골느낌이 충만합니다.
왜냐면 저는 스트레이트를 못 마시기 때문이죠.
왜 샀냐고요? 오로지 사진을 위해...
창문 너머로 사진을 찍다보니 뭔가 푸르딩딩 합니다.
다음 스마트폰은 사진 좋은걸로 바꾸고싶네요
이제와서지만 저는 연말연시를 이용해서 여행을 갔습니다.
12월 30일에 출발
내리는 사람들 짐을 보면 귀성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어떤 의미로 귀성입니다.
유학할 때 만나고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는 분들이 거의 어르신들 이거든요.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러 가는 길
동북본선
이런 시골 전철은 열차 안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무궁화호 같은 느낌이죠
이제 무궁화호라고 말하거나 알아듣는 사람도 아재들뿐...
이야 역광으로 사진이 엄청 구립니다.
왜 내렸나면, 다음 열차까지 대기시간이 30분입니다.
할게 없으니 근처 사진이나 찍어야죠.
라면집인데, 괜히 주문했다가 밀려서 먹지도 못하고 승차시간이 올 것 같아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전 여행할때는 뭔가 타이밍이 재수없어서 그렇거든요.
오토바이로 장거리 여행을 하면 꼭 소나기가 옵니다...ㄹㅇ 죽을뻔
이제야 나오는 컵받침
제가 위스키와 컵을 가지고 온 것은 이걸 위해서입니다.
대기시간동안 편의점에 들러서 산 탄산수로 이제야 한잔을 합니다.
처음부터 탄산수를 사 놓으면 미지근하잖아요? 킹부러 지금 샀습니다.
트러블 야부키 센세가 생각나서 찍었습니다.
고리야마
저는 국립 국어원의 표기법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냥 코오리야마 라고 하라고!
도중에 찍은 사진, 이제부터 진정한 설국이 시작됩니다.
올해의 일본에서는 기록적인 폭설로 눈이 많이 내렸는데, 그래서 더욱 동북지역에 가는 것을 계획했습니다.
아ㅋㅋ 내가 치우는거 아니니까 즐겁다고 아ㅋㅋ
그리고
동북부의 관문 후쿠시마
여러분 저는 이미 글렀습니다.
아니면 지금도 살아있으니 오히려 신인류인게 아닐까요?
눈이 점점 높게 쌓이죠? 너무 즐겁습니다.
역 이름이 코오리
이제는 경치의 하얀색이 80퍼센트
용케도 전철이 다닙니다.
역은 확실히 도쿄의 도심같은 분위기입니다.
하기노츠키(萩の月)
이거 진짜 맛있습니다.
전 전통과자 싫어해서 일본의 화과자를 전부 싫어하는데
이건 이름만 화과자지 내용물은 거의 커스터드 크림+빵 같은 서양식 과자입니다.
도쿄에서도 팔고 있으니 한번 드셔보세요.
지역 수제맥주 세트를 파니 어찌 안 살수 있을까.
사진은 내부이지만 이 열차는 한4량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 갈색부분의 박스는 화장실입니다.
아무리 술을 마셔도 화장실이 있으니 안심!
이제는 전철의 옆에가 아닌, 가장 앞에 있는 모니터에서만 안내가 표시됩니다.
레트로인거죠
그리고 보시다시피 마지막 역까지 990엔,
제가 지금까지 지난 역들을 대충 계산해도(신주쿠-우츠노미야-센다이-이치노세-고고타) 4000엔은 넘어갑니다.
하지만 동일본패스 11330엔을 7일로 나누면 2000엔 이하, 개이득이죠.
물론 시간에 여유가 있는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전철만 13시간 이상 타니까...
여러분 아십니까?
일본의 북부에서는 수박을 끼얹은 냉면이 있다는 사실을...
아니 카메라; 아무리 조명 때문이라고 해도 너무하지 않습니까?
청춘 18로는 IGR(I 와테 GIN 가 Rㅔ일)를 못타는데,
동일본패스로는 IGR을 탈 수 있어서 역시 동북부 패스로는 이만한게 없습니다.
이제는 진짜 시골전철이라 진행방향 반대편은 이런 식으로 비어있습니다.
열차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아할지도?
사람이 아주 적어서 마음이 편합니다.
오늘의 목표지역인
하치노헤(八戸)역
목표지역인 하로사키까지는 조금 남았지만
무리하게 도착하는건 힘드니까 여기까지가 종점입니다.
저녁 10시에 도착하고, 눈이 신나게 내립니다.
사진의 요코마치 스토어? 는 도쿄에는 없는 슈퍼네요.
일본에는 지역별로 슈펴 체인점이 있고, 그에 따라 특산물이 제각각 있어 그 지역의 물건들을 볼 수 있어 즐겁습니다.
한국에도 지역별로 슈퍼체인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특징이네요.
요즘은 한국도 지역마다 수제맥주가 있으니 가 보고 싶네요.
남자산
이름부터 대단합니다.
물론 저는 그 이름 때문에 안샀습니다....
마시면 아쎄이가 될 것 같아...
이렇게 저는
도쿄도 신주쿠에서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역 까지
하루를 써서 700km정도를 전철로 가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
진짜로 다녀온 아오모리 투어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다음글을 기대해 주세요.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1년에 한번씩 아오모리에 가는 사람입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일주일간 여행의 글을 올릴테지만,
그 이전에 갔던 동북지역 여행글도 올리고 싶습니다.
깡촌이지만, 그래서 즐거운 지역 아오모리를 한번쯤 가 주세요!
**아니 제 여행 수기가 오른쪽에 갈 줄이야.
여러분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이 외에도 주말에는 어딘가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이 외에도 자주 여행을 가는데
요즘 일이 바빠서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 보았습니다.
만약에 기회가 된다면 또다른 여행기를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놀랍게도 재일교포가 만들었다는 사실... -_-;;
20년 전까지만해도 중국집에서 냉면시키면 수박넣어서 줬어요 우리나라도 ㅋㅋㅋㅋ
영상 일본어로 안들리는데 ㅋㅋㅋㅋ
진짜 재밌게봤습니다. 얼른 담편도 올려주세요
도쿄에서 아오모리까지 전철로 갈수있다니 놀랍네요.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진짜 재밌게봤습니다. 얼른 담편도 올려주세요
다음편도 꼭~~~ 부탁드립니다. 가보고 싶네요~~~
담편도 잘부탁드려용
잘보고갑니다. 수박은 좀 신기하네요
저도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모리오카 지역이 재미있는게 저 냉면도 있고 모리오카 자장면이라는게 지역요리라고 하네요. 저런 시골까지 한국인이 있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루리웹-1984948339
놀랍게도 재일교포가 만들었다는 사실... -_-;;
일제강점기에 끌려가신 탄광 노동자분들일 거에요 아마.. KBS에서 모리오카 냉면을 소재로 다큐도 만든 적이 있습니다.
흥미롭군요 다음편 기다려 봅니다 ㅎ
많은 사진과 정성스런 글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편 꼭 부탁 드려요!
와..... 로컬로 아오모리까지..... 존경스럽습니다.... 2만엔이면 신칸센무제한 동일본패스를 살수있는데 구태여 로컬로 가시다니 진정한 철덕이시군요 ㅋ
찾아보니 그런게 있었네요! 제가 호구인듯 그냥 9000엔 절약했다고 생각하죠ㅎ
13시간이라니 대단하시네요. 또 올라주세요.
지루할 것 같은데, 계속 갈아타다 보니까 계속 긴장해야 합니다.ㅋㅋ 의외로 재미있었네요.
로컬 아이돌 그룹 링고무스메가 부르던 사과송이 기억에 남네요. ㅎㅎ 앞으로 보여질 사과 컨텐츠(?)를 기대해 봅니다.
유학생때 사과는 질리도록 받아서 봄 여름 제외하고 매일 먹은것 같아요ㅋㅋ
잘 봤습니다! 기차여행 재미있네요. 다음편도 기대합니다!
덕분에 랜선여행! 감사해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여행길이군요! 여행에 먹을것과 술을 빼놓을 수 없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지역 특산음식은 비싸서 안 먹지만 지역특산 맥주는 꼭 사서 갑니다!
관서쪽에 살다보니 동북지역은 거의 가보질 못했네요 전철로 가려고 해도 도쿄까지 가는데 12시간 걸리고 그 이상은 연휴가 아닌 이상 가기도 쉽지 않다보니.. 언젠간 가보고 싶네요 로컬전철을 좋아해서 ㅎㅎ
관서도 좋은곳이 많죠! 언젠가 청춘18로 가보고싶네요
좋죠 저는 청춘18로 오사카 출발해서 돗토리 오카야마 히로시마 카가와 돌았던 적이 있네요 시코쿠 쪽은 자연이 좋아서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려요 시골이라 좋아하실 듯
저도 예산에 여유가 생기면 가보고싶군요 아오모리.....
여행 초보분들에게는 여름을, 여행 상급자분들에게는 겨울을 추천해 드립니다. 힘들어야 여행이죠!
아이고 ㅎㅎ 전 적당히 봄과 가을을 노려볼게요. 일단 저도 왜노자라서 ㅋㅋ..
일본 여행 다시 가고 싶네요.^^ 잘 봤습니다.
20년 전까지만해도 중국집에서 냉면시키면 수박넣어서 줬어요 우리나라도 ㅋㅋㅋㅋ
진짜입니까! 냉면에는 배 정도로만 알고있었네요.
도쿄에서 아오모리까지 전철로 갈수있다니 놀랍네요.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신주쿠(저는 신오오쿠보)-우츠노미야-쿠로이소-신 시라카와-코오리야마-나스시오바라-후쿠시마-센다이-고고타-이치노세키-모리오카-하치노헤 한번 도전해 보세요!
동북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긴한데 엄두가 안나긴 하더라구요. 그냥 홋카이도 가는 걸로 대리만족 합니다ㅠㅠ
저는 반대로 홋카이도에 간 적이 없어서 꼭 한번 가고싶습니다!
와, 잘보고 갑니다. ^^
영상 일본어로 안들리는데 ㅋㅋㅋㅋ
제가 그런 곳에서 1년 반을 살았습니닼ㅋㅋㅋㅋ 그래서 한국에서 돌아와서 일본회사와 통역하는 알바를 할 때 일본분이 제 말이 이상하다고....
우에노에서 야간버스 타고 가는게, 청춘18보단 좋아서 8월 네부타 마쯔리 보러갔는데, 지금은 역시 시간은 없고 그 시간 맞출려니 비싸도 신칸센을 타게 되었는데, 확실히 여유있는 여행이 좋죠. 풍경도 더 좋고, 시골풍경 좋아하는 분에게는 추천해 드릴 코스는 맞습니다.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지역에 가서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과, 지역까지 가는 것을 즐기는 여행이 각각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후자가 취향이라, 신칸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보면서 가는 것이 즐거웠어요!
보통열차로만 가는거군요 ㄷㄷㄷ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간단하게는 도쿄에서 오사카에 가는것도 보통열차로 가면 색다른 기분이 들죠
일본여행 좋아하는데 힐링이 되네요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사진찍는 스킬이 낮은 대신에 쓸데없이 많이 찍었습니다ㅋㅋ
잘보고 갑니다.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네요 ㅎ
오 재밌어보입니다!!
아니; 하루 종일 전철 타신 거잖아요. 서울에서 소래포구 전철로 갈 때도 지루해서 좀이 쑤셨는데 ㅋㅋ 그래도 낯선 곳에서의 전철여행은 즐거울지도 모르겠네요.
지루하면 위스키를 마시면서 한숨 자면 됩니다ㅋㅋㅋㅋ
댓글마다 달려있는 이악문 찐따들의 비추 흔적;
정말 슬프네요...
히로사키라는 곳이 생소해서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여행기가 제법 나오네요.. 저야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이런곳만 가봐서 살면서 언제 한번 가볼까 싶은 곳이긴 하지만요..
그 정도로 마이너하기에 저는 좋아합니다. 한번쯤은 와 보세요! 두세번은 비추입니다!
진짜 일본여행은 이런거죠... 저도 이렇게 다니고 싶은디, 일본어를 못해서 아쉽...
근성과 시간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그리고 시골분들이라 어려움이 있다면 여러가지로 도와주셔요.
간접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드는 글과 사진입니다~ 좋네요! 다음 글 기대됩니다~~
예전에 아오모리 출신 친구가 있어서 얘기 좀 들었는데 조금 각잡고 눈 오는 날은 진짜 밤중에 일어나서 눈 치우지 않으면 지붕 째로 압사당한다는 소리 듣고 기겁했죠. 아니 대체 눈이 얼마나 오는건지...
그건 제 다음이야기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ㅋㅋㅋ 게다가 제가 있었을 때는 11월부터 4월 초 까지 눈이 왔네요. 일년중 거의 절반이 눈;
수년전 일하면서 아오모리공항으로 들어가 아오모리역 근처 아스팜이랑 길거리 구경하고 셔틀버스 타고 오리라세게류 구경후 호텔에 투숙한 기억이 나네요. 아오모리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지는 않았지만... 사과와 가리비를 참 맛있게 먹었네요... 다음편 기대해 봅니다.
그정도면 아오모리의 전부를 보신겁니다. 해냈다 아오모리편 끝!
나스시오바라...? 가지소금삼겹살...?!!!!
엌ㅋㅋ 존맛탱!
와 신기하네요
와 멋진 여행이네요. 저도 17년전에 청춘18티켓으로 니이가타에서 도쿄까지 완행열차로 10시간 걸려서 간적이 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특히 동북부 지방 사투리.. 옛날 카시와자키에서 수산물파시는 할머니가 하는 말을 전혀 못알아들어서 당황했더니 역으로 도쿄에서 왔냐고 물어보시던게 떠오르네요 ㅋㅋ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후쿠시마시보다 센다이가 더 가깝습니다;;; 양쪽을 다 가신거니 신인류가 되셨을지도... ^^ 덕분에 저도 추억여행이 자동으로 되네요. 건강하세요
어쩐지 요즘 몸이 계속 가렵더라니....
역사적으로보면 동북지방이 일본의 주요 역사에서 좀 벗어난 변두리 지방이다보니 도쿄나 오사카랑은 전혀 다른 특색이 있는 지방이죠 게다가 전통적인 농업강세 지역이라 먹거리가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죠
확실히 슈퍼에서의 물가도 싸다고 생각되네요. 계란 10개가 100엔!
세상에나....전철로만 가셨다니. 얼마전에 히로시마현 쿠레시에 다녀오는데 신칸센 타고가서도 시간 꽤 걸리네 했었습니다.
홋카이도&동일본 패스 추억의 패스네요~ 옛날에 저도 이걸로 홋카이도 살짝 갔다 온 적 있었는데, 하루 종일 기차만 타도 즐거웠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보통 열차도 나쁘지 않지만 나름 급행 관광 열차도 탈 수 있어서 다양한 열차 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언제가는 홋카이도 전철로 왓카나이에 가고싶네요
일본정부가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후쿠시마 역에 아무도 없네요.그렇게 한국어로 홍보 잔뜩하더니 자국민도 외면하는 꼴 보면 기가막힙니다.그러고선 한국인한테 오라고 하니 말이죠.근데 그 지역을 진짜 여행가는 사람도 그리고 그것을 인증하는거보면 더 가관이네요.나중에 10년 20년이 지나면 몸에 문제생기지 않겠나 싶습니다.
플랫폼 끝자락만 찍어놓은 사진인데 섣부른 판단 지렸네요
화강암의 자연방사선때문에 한국이 후쿠시마보다 방사선 레벨이 높다는 사실을 아시는건지? 후쿠시마 지나갔다고 10년 20년 후에 몸에 문제 생길 것 같으면... 한국에선 어찌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ㅃ소리 자제좀...
방사선 수치 찾아보셈 수치도 못읽을려나?
지나갔다고 몸에 문제 생기면 저기서 사는 11년째 되는 사람들은 이마 다 뒤져서 유령도시 되야 정상입니다. 굳이 저기가서 살고 싶은 맘은 없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개오버하는것도 웃김
루리웹-7098569798
"후쿠시마 역에 아무도 없네요"라고 당당하게 써놓고 무슨 소리 하시는건지 ㅋㅋㅋ
아 ㅅㅂ 오류가 하나 있네요 주한 일본대사관은 서울이랑 후쿠시마 방사능량 같다는 개소리를 아직도 하고있습니다. https://www.kr.emb-japan.go.jp/shinsai/kr/radiation-01.html 디자인 바뀌어서 없앤줄알았네요
루리웹-7098569798
후쿠시마현 크기를 생각을 하고 말을 해야지... 전라남도 만한 크기인데... 원전 근처면 당연히 수치 높지... 설마 후쿠시마 역이 후쿠시마 원전 옆을 통과한다고 생각하는건지...
원전 근처 241뜨고 거기서 떨어진곳도 72뜬다는 말인데 개소리좀 작작.
그 72 뜬다는 곳이 후쿠시마현 어딘데? 후쿠시마 시에서 몇 km인데?
그리고 방사능이 뭐 후쿠시마 안에만 짱박혀있나 당장 후쿠시마로 방사능 오염된 방사능 지도가 일본 동부 전체를 덮고있는데 그래서 동북부 여행한거보고 가관이라 댓글 적은거고.저 지도는 2012에 작성된건데 일본 정부가 일본 전역에 나눠서 응원하자로 방사능 오염물질 흩뿌려놔서 이젠 저게 일본 전체여.
팩트 나열에 애처럼 싸우자고 덤벼드는 꼴 보면 그 지능수준 짐작이 가능하다 일뽕아.추하다.
후우... 서울이 100 nSv/h 야 그리고 저 그림의 단위를 봐... 마이크로 시버트 h 나노하고 마이크로 단위까진 설명 안하겠다...
뭔 2012년 자료를 가져와서 팩트니 그러세요. 2014년 이후로 3, 4번 원전연료는 모두 회수되었고, 1, 2번쪽도 원전 바로 근처까지 방호복없이 돌아다니더라고요. 실제로 작업자들 엄청 많습니다. 원전 내부아니면 평상복으로 다녀요. 저도 처음에는 일본 정부에서 발표하는 방사능 관련 홍보 자료인가 했는데, 실제로 작년에 프랑스언론사나, BBC등에서 방호복없이 후쿠오카 원전에서 다큐멘터리찍은게 실제로 있습니다. 위에 예로 드신 자료도 2012년 이후 업데이트 된게 많아요. 최근 해외 언론들 동향도 이상한건 맞는데 많이 조치된건 사실같다가 주류입니다.
저거 기기 측정값은 다 같단다 일뽕아.당장 영상가서 기계 측정치 보면 같아.자막만 MSV라고 달린거지.그리고 주한일본대사관도 같은 수치로 표기했단다.
후우 나노하고 마이크로도 구분 못하는 애랑 무슨 이야기를 하겠냐... 그냥 그렇게 살아라
nSv/h 로 동일하게 표기된거라니까 이해하는 수준ㅋㅋㅋㅋㅋㅋㅋ진짜 지능이 낮은거임?아니면 컨셉임?
https://youtu.be/F9Smw4kt16M 당장 241 측정된 영상 촬영년도는 작년인데요. 그리고 방사능 사고는 현재 진행형인데 말이죠.일본의 제염은 효과없다는게 증명돼었고요.업데이트 된 게 많아도 오염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10년이 지나도 오염의 진행으로 인해 처음 측정치보다 오히려 오염도는 더 높아지고있습니다.일본의 제염은 효과가 없거나 안 하기 때문이죠.이건 도쿄의 이바라키강 방사능 측정 데이터입니다.9~10만 베크렐이 2019~2020에 측정돼죠.
2013~2015 측정치와 비교했을시 비슷하거나 더 높습니다.
아니 잠깐 찍고 지나간 후쿠시마로 이렇게 싸우시다니;; 일단 사진으로는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사람이 나름 있는건 맞습니다. 그리고 후쿠시마가 위험하다고 하는 말씀도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방사능문제와 일본정부가 하는짓은 무조건적으로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저는 후쿠시마에오세요! 가 아니라 아오모리를 소개하는 글을 쓴 거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전철을 타는 방식으로 도전하는 과정에서 지나간 거지만 정말로 오실거라면 비행기로 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오히려 방사능에 대해서 염려하는것 같아서 걱정을 담으신 댓글이라고 생각되기에 더욱 감사합니다!
서울하고 후쿠시마 역 앞 광장 선량 데이터다...
루리웹-7098569798
하하하하하
루리웹-7098569798
됬고... 앞으로는 후쿠시마 시 하고 후쿠시마 현 하고 후쿠시마 원전은 좀 구분하면 살아라 후쿠시마 원전 터져서 그 주변이 위험한거야 당연한거지만... 후쿠시마 원전 위치랑 후쿠시마 현 크기 좀 보고 말해...
어렸을때 아오모리로 가족여행을 갔었는데 되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겨울에 가서 온천을 아주 잘 즐기고 왔었죠. 나중에 성인돼서 알게된 도쿄 출신 일본친구에게 아오모리 여행간적 있다고 말하니까 놀라더라구요. 아오모리는 자기도 안가봤다고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일본분들에게 장난으로 아오모리출신이라고 합니다ㅋㅋ
어릴 적 처음으로 간 속초에서 생애 처음 냉면을 먹었었죠. 소다냄새가 가득해서도 그렇지만 거기에 수박 한 조각이 덜렁 들어 있어서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수박들어간 냉면이라고 해도 그럴 수 있구만.. 싶네요. ㅎㅎ
이야 동북는 진짜 마이너하죠 ㅋㅋㅋㅋㅋㅋ 후쿠오카 같은 남서부는 한국이랑 가까워서 비행기값이 싸니까 가보기도 하고 중부 지역은 오사카부터 나고야 도쿄까지 유명지역이니까 가고 가장 북부인 홋카이도는 눈보러 가고 하는데 동북은 진짜 일본여행 자주가도 선뜻 안가게 되는곳이라 저도 동북빼고 다 가봤는데 이 글보니까 풀리면 가보고 싶어졌네요
가보면 나름 볼 만한것들이 있어서 즐겁습니다!
다른분들도 말씀하셨듯이, 일본사람들도 가 본적이 별로없는 지역입니다. 가신다면 자랑할수 있어요!
일본 지하철 노선도의 무서움은 어느정도 극복했지만 파고 들어갈수록 듣도보도못한 패스권이 나와서 아직까지도 부족하다고 느끼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