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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7
일리니 주립공원 - 웨노나 시티파크
72km
아침에 일어나 포키 밥먹는 소리를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되었다.
오늘은 어떤 길을 지나게 될까 설렌다.
오늘은 바이크트레일이 아닌 아스팔트 도로를 계속 달렸다.
해가 어찌나 강렬한지 신기루가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고 살은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포키를 위해서라도 그늘이 보일 때마다 쉬어 갔다.
집앞에 나와 일하고 있는 중년 부부에게 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어 가도 되겠냐고 물었다.
당연히 된다고 하면서 얼음물과 차가운 귤을 가져다 주셨다.
거기에 더해 아저씨는 부인에게 시원한 사과 같은 것도 있으면 주라고 말했고,
아주머니는 바나나 두 개와 텃밭에서 직접 기른 토마토 다섯 개를 비닐에 담아 주셨다.
부부 역시 닥스훈트를 키우고 있어 개를 너무 좋아했고 사료 있냐고 물으며 조금 챙겨주었다.
자전거 타면서 늘 머릿속 가득한 얼음물까지 주셔서 시원하게 들이키며 꿀같은 휴식을 취했다.
미국은 워낙 땅덩어리가 커서 라이더를 마주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데
처음으로 길 위에서 라이더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부인과 함께 자전거여행 경험이 있는 할아버지였는데, 이 더운 날씨에 라이딩을 즐기고 계셨다.
자전거를 좋아하는 부인에게 보여주겠다며 내 사진을 찍어 갔다.
잠시 뒤, 그늘에서 쉬다가 출발하려는데 골목에서 모습을 드러낸 녹색 지프가 내 옆에 멈춰 섰다. 남자 두명이 타고 있었다.
“개 한마리가 도망갔는데 혹시 못봤나요?” 남자가 물었다.
“못 봤어요.”
“오늘 어디까지 가요?”
“웨노나까지요.”
짧은 대화를 나눈 뒤 그들은 나와 반대 방향으로 차를 몰고 사라졌고,
나는 다시 그늘 한 점 없는 길 위에서 언제쯤 끝날까만을 생각하며
절대 끝나지 않는 뜨거운 길 위를 달렸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준 것에 너무 고마워서 연신 고맙다고 말하며 그들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목적지가 가까워질수록 목적지는 더더욱 다가오지 않았다. 이제 조금만 가면 된다, 조금만.
하지만 목적지가 다가올수록 힘이 빠져서 속도가 나지 않았고 2마일만 더 가면 되는데 지금까지 달린 거리보다도 멀게만 느껴졌다.
그때 옆에서 차 한대가 멈췄다. 돌아보니 아까 그 녹색 지프였다. 도망갔다는 개도 함께 타 있었다.
그들은 내게 차에 타라고 하면서 내 자전거는 그들중 한명이 타고 오겠다고 했다.
거의 한계에 달해있던 나는 바로 그러겠노라고 하며 자전거에서 포키만 꺼내서 차에 올라 탔고,
남자는 내 핸드폰, 카메라, 지갑 등 모든 물건이 실려 있는 자전거를 뒤뚱거리며 타고 뒤따라 왔다.
우리는 차 위에서 그 모습을 보며 즐거워했다. 중간에 편의점에 들러 내게 음료수도 사주었다.
포기하고 울고 싶은 순간 다가온 손길과 차가운 탄산음료. 그보다 더 거절할 수 없이 달콤한 게 또 있었을까?
한치의 의심도 없이 그들을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기에 내 모든 물건을 실은 자전거를 맡겼다.
처음엔 도서관까지 간다고 했다가 시티파크까지 가야 한다고 하자 200미터 남짓밖에 안하는 거리를 태워주기 위해
굳이 자전거를 차에 싣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시티파크까지 태워다 주었다. 내가 자전거를 타고 가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내려주었어도 그들은 충분한 호의를 베푼 게 아니었을까?
그들이 떠나고 시티파크에 텐트를 치고 짐정리를 하는 중에 오늘의 호스트 쉴라가 왔다.
웜샤워 사이트에 쉴라가 공원에 텐트를 칠 수 있다고 올려 둔 것을 보고 연락해둔 터였다.
인사를 하고 쉴라가 내게 이것저것 일러주고 있는 중에 얼핏 고개를 돌렸더니 분명 아까 떠난 녹색지프와 남자들이 서 있는 게 아닌가.
그들과 두번째 헤어질 때까지 의심 하나 하지 않고 기념 사진까지 찍어두었는데 세 번째 그들을 마주친 그 순간 왠지 모르게 섬뜩했다.
아까 분명히 떠났고 멀리 산다고 했는데 왜 다시 나타난 거지? 그들을 보자마자 쉴라에게 물었다.
“여기 안전한가요?”
“응, 안전해”
남자들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어디 사나요?” 쉴라가 남자에게 물었다.
“이 동네에 안살아요. 아까 이 애와 길에서 만났는데 여기서 혼자 잔다고 한 게 영 걱정돼서 말이죠.”
“여기 경찰도 다니고 마을 주민들도 가까이 있어서 안전하니 걱정할 거 없어요.”
내가 그 남자들을 보고 여기 안전한지 물은 것을 눈치챈 쉴라가 그들에게 강조해서 말했다.
그들은 그러냐며 겸연쩍게 웃어보였다.
쉴라는 돌아갔고 남자도 내게 뭐라뭐라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한 뒤 돌아갔다.
아까 남자 중 한 명이 내 자전거를 타면서 비싼 자전거라고 말한 것과, 다른 한 명이 방금 내 자전거를 흘깃흘깃 쳐다본 눈빛이 별안간 떠올라,
혹시나 아까처럼 내 자전거를 차에 번쩍 실어 가져갈까봐 자전거를 평소보다 더 단단히 기둥에 묶었다.
>
쉴라가 시티파크 바로 앞에 사는 아주머니에게 나를 잘 부탁한다고 이야기해주어서
아주머니가 저녁으로 파스타와 아이스티를 주었다.
그녀와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가 텐트 안에 누웠다.
작은 마을의 개방된 공원.
무서운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위험한 일이 생길 가능성을 아무리 배제하려 해봐도 잘 되지 않았다. 혹시 모르는 일이니까...
남자들이 밤중에 다시 나타나서 총을 들이대며 위협하지는 않을까? 같은 생각이 들면서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았다.
작은 소리에도 잠에서 깨기를 반복하다가
'그들이 나쁜 사람이었다면 아까 밝을 때 다시 올 게 아니라 밤에 왔겠지'라고 속으로 합리화하다 마침내 잠이 들었다.
그리고 무사히 아침을 맞이했다.
물론 그들이 정말 진심으로 내가 걱정되어서 왔던 걸지도 모르고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 혼자 다니면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낯선 사람의 호의를 경계의 눈초리로 볼 수 밖에 없고,
그 사실이 매우 안타깝고 슬프지만 또 어쩔 수 없는...것이다.
온종일 땡볕에서 자전거를 타서 햇빛 화상을 입었다.
Day8
웨노나 시티파크
휴식
이곳 웨노나는 할 거 없는 정말 작은 마을이지만
허락 하에 무료로 캠핑할 수 있는 곳이기에
여기서 하루를 더 자고 가기로 했다.
아침으로 커피와 바나나, 토마토를 먹고
텐트를 그늘로 옮긴 뒤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그늘에서 낮잠을 잤다.
어제의 뜨거웠던 태양을 생각하니 이렇게 그늘에 편하게 누워 있다는 사실에 기뻐 피식 웃음이 났다.
행복한 기분에 젖어 스르르 잠이 들었다가 종소리에 깼다.
하나, 둘, 셋, 넷,...열, 열하나.
몇 번 울리나 세어보니
열한 시였다.
쉴라가 패밀리달러까지 태워준 뒤 점원에게 강아지 들어가도 되는지 물어봐줘서 포키와 패밀리달러 쇼핑을 했다.
마트에서 산 인스턴트 맥앤치즈로 점심을 대신한 뒤, 디저트를 사 먹으러 스위트샵에 갔다.
언니 여기 있으니 걱정마~
마시멜로 콜라라는 게 있어서 사먹어 보았는데, 시럽 넣은 콜라 위에 마시멜로를 뿌려주었다.
그리고 약국에 선크림을 사러 갔는데 햇빛화상에 바르는 알로에젤이 있길래 작은 사이즈는 없냐고 물었더니
주인아저씨가 어제 251번 도로에서 나를 봤다면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큰 병에 든 새 알로에젤을 뜯어서 작은 공병에 담아 주셨다. 얼마냐고 물으니 그냥 가져가라고 하셨다.
포근해진 마음으로 텐트로 돌아가 미역국을 끓여 저녁을 먹었다.
참치랑 비슷하겠거니 하고 샀던 정어리는 냄새랑 맛이 참치와 비슷하긴 한데 너무 비렸다.
다시는 안 사야겠다.
쌀도 불리지 않고 바로 해서 밥도 그저 그랬다.
Day9
웨노나 시티파크- 블루밍턴
74.5km
떠나기 전 쉴라에게 인사하기 위해 시티홀에 들렀다. 여기서 혼자 일한다고 하는 걸 보아 아마 그녀가 시장인 듯하다.
그녀가 타 준 펌킨크림을 탄 커피를 마시며 오늘 갈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251번 도로 말고 그 옆 작은 도로는 어떤지 물어보니 쉴라는 여기저기 전화해서 알아봐주었다.
가는 길에 물을 얻고 쉬어갈 수 있도록 아는 자동차용품 판매점에 전화도 해 주었다.
쉴라와 사진을 찍고 인사를 한 뒤 그녀가 전화해둔 곳을 향해 출발했다.
도착해서 잠시 앉아 토마토를 먹으며 쉬다가 물을 얻고 다시 출발해, 2차선 고속도로를 달렸다.
곧게 가니 빠르고 좋긴 한데 역시나 그늘이 잘 없고 차들이 옆을 지날 때면 바짝 긴장하며 제발 나를 치고 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것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달리다가 뒤에서 차 오는 소리가 나면, 앞뒤로 불어오는 바람에 맞서 중심을 잡으려 애쓰면서 차가 나를 치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라다가,
차가 지나가면 한숨 돌린다.
나를 감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보호막 같은 것이 있어서 무엇도 나를 해치지 못할 거야.라고 애써 생각하며..
오늘 갈 거리의 절반인 35km까지는 달릴만 했다.
2km를 더 달려 맥도날드에 가 얼음물을 마시고 치즈버거를 시켜 차가운 콜라와 함께 먹었다.
치즈버거 세트를 시켰더니 버거 두개가 나와서 하나는 남겼다.
먹고 열심히 달렸지만 역시 후반전은 속도가 나지 않는다.
결국 오늘의 웜샤워 호스트 켈리와 만나기로 한 4시 30분까지 블루밍턴에 도착하지 못해서
집으로 바로 가겠다고 했고, 6시가 조금 못되어 켈리 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방이 너무 좋아서 켈리에게 이야기 해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
저녁을 먹고 타겟에 갔는데 사려던 스케치북과 포키 칫솔은 사지 못했고,
나와서 켈리가 차로 이곳저곳 동네 설명을 해주었다.
그리고 집에와 잠자리에 들었다.
미국 온 지 30 년 남짓 되었고, 자전거는 국딩되기 전부터 탔고, 아직도 타고 있는 아재입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위험한 곳은 위험하고 안 위험한 곳이라도 밤이나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어서 전 남자고 아재인데도 저녁 라이딩이나 모르는 곳에서 자전거를 타진 않습니다. 올리시는 글 재밌게 보면서도 위험하지 않았을까,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하셔서 다행이내 하면서 보고 있지만 다시 한다고 하시면 말릴 것 같네요. 혹시라도 또 할 계획이 있다면 사람을 모아서 하시길..
주먹이 돌이 아니고 어깨위에 달리신게 돌인듯 합니다
아마 강아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힘들지만 행복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생 많이 하셨네요. 혼자도 다녀도 힘들텐데... 강아지와 같이 다니려면 더 힘들 것 같은데 그만큼 애정이 깊으셔서 할 수 있으셨던 게 아닐까 싶어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행복했을 거라는 것도 머 결국 사람 기준이죠. 말을 못 하니 가장 깊게 교감할 수 있는 글쓴이가 잘 알 거고 3자인 사람들은 그냥 강아지도, 글쓴이도 행복하다고 바라야죠
고생 많이 하셨네요. 혼자도 다녀도 힘들텐데... 강아지와 같이 다니려면 더 힘들 것 같은데 그만큼 애정이 깊으셔서 할 수 있으셨던 게 아닐까 싶어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포키휘곤🤣🤣🤣🤣🤣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들하고 여행 다니고 싶은데....ㅠㅠ
필력이 대단하십니다
첫 사진보고 어휴... 존나 재미없네.... 하고 내려 읽다보니 다 읽었네? ㅋㅋㅋㅋ 근데 그 허허벌판 같이 넓은 곳에서 혼자 자전거 여행은 좀 위험해 보이긴하네요. 그래도 멍뭉이랑 잘 의지하며 다니시는거보니 대단하네요ㅎ 잘 읽었습니다.
와 필력이 정말 술술 잘 읽히네요 책도 쓰실거죠^^?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니 좋은 사람 같아도 넘 믿진 마시고 안전하게 여행하세요!
강쥐 사진이 부족합니다 ㅋㅋㅋ 포키는? 하며 계속 보게 되네요 ㅎㅎ
포키 커여움 ㅎㅎ
국내 조그만동네 이동하는것도 고민인데 대단하십니다. 정독하고 읽는데 안전 주의 해주세요 ㅜㅜ
진짜...대단하시다...
미국에서 자전거 여행은 정말 위험한데 아무튼 고생 많으셨겠네요. 댕댕이가 너무 귀엽네요.
잘 보고 있고 응원합니다. 안전하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넘모 멋집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미국은 강아지 배변봉투 어떻게 처리하나요?
강쥐 볼때마다 인형같네요 ㅋㅋ 착하기도하고
상황이 너무 잘느껴져서 몰입감이 엄청나네요; 포키도 글쓴이분도 의지할게 서로뿐이라 쳐다보는 사진들 보면 그냥 귀엽다가도 응원하는거 같아 마음한켠이 뭔가 찡하네요
아니!!!!!!! 포키를 여기서 보다니ㅠㅠㅠ 놀랐어요 보고 또 봐도 새롭고 사랑스러운 포키😊💕
헐 이모티콘이 낯익오요!!! 룰루랄라~🎵😊 반갑습니당👋🏼
강아지 입장에서 과연 행복할까? 처음에는 행복 할거라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낯선 곳을 게속 끌려 다니는게 유쾌하진 않을거도 같고 사람은 신나는건 확실한거 같고
최강돌주먹
아마 강아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힘들지만 행복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강돌주먹
주먹이 돌이 아니고 어깨위에 달리신게 돌인듯 합니다
rule-des
행복했을 거라는 것도 머 결국 사람 기준이죠. 말을 못 하니 가장 깊게 교감할 수 있는 글쓴이가 잘 알 거고 3자인 사람들은 그냥 강아지도, 글쓴이도 행복하다고 바라야죠
선생님 그런 생각은 혼자하세요
와 되게 잘안다 혹시 개야?
강아지는 고양이 처럼 자기영역에서 안정감을 느끼는게 아니고 주인 곁에서 안정감과 행복함을 느낀다고 하죠 같이 다니고 함께해서 좋아했을 겁니다.집에서 온종일 주인기다리는 것보다는. 그런데 비행기에서 힘들었겠네요 강아지는 주인동승안되고 이동장에 따로가야 하는거로 아는데
이동장(캐리어) 포함 5kg 이하는 동승가능합니다. 보통 짐 두는 곳 ( 앞좌석 바닥 - 앉았을 때 발 두는 곳 ) 에 두게 되어있습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너무 재미나네요. 건조한 문체로 쓰셨는데 그게 더 현실감 있게 느껴져서 그런지
낯선 곳에서의 호의는 항상 좋으면서도 긴장되게 하는 것 같아요. 순수한 친절인가 싶어 기쁘다가도 어느 순간 어떤 의도가 있는건 아닐지 걱정되고... 다행이 친절한 사람들이었던 것 같아 다행입니다.
여행운이 좋으시네요!! 멍이가 행운을 불러주나봐요~ 다음화도 기대가 됩니다!!
고프로 하나 샤서서 유툽으로 남겨봐여
집나오니 개가 고생!! ㅎ 농담이고 너무 멋있네요
자전거 여행하던 설레임이 다시 생각나네요. 잘보고 있습니다.
여성분이셨군요. 왜 지금까지 읽어왔는데 남성분으로 기억했지???
정말 재밌네요. 결국 중요한건 사람인듯하네요
어우...선번 진짜 따가우셨겠는데요....
이번편도 잘 봤습니다! 강아지랑 두분 모두 건강 잘 지키셨음 좋겠네요
미국 온 지 30 년 남짓 되었고, 자전거는 국딩되기 전부터 탔고, 아직도 타고 있는 아재입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위험한 곳은 위험하고 안 위험한 곳이라도 밤이나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어서 전 남자고 아재인데도 저녁 라이딩이나 모르는 곳에서 자전거를 타진 않습니다. 올리시는 글 재밌게 보면서도 위험하지 않았을까,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하셔서 다행이내 하면서 보고 있지만 다시 한다고 하시면 말릴 것 같네요. 혹시라도 또 할 계획이 있다면 사람을 모아서 하시길..
다행히도 이미 2017년에 다녀온 여행의 수기라고 하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리벤차
ㅇㄱㄹㅇㅂㅂㅂㄱ
리벤차
편의점에 들려 음료수를 사줬다는 글 뿐인데 오픈 되어있는 음료를 마신 것 같지는 않은데요?
화상; 엄청 따가우셨겠네요 글 재밌게 잘 봤습니다 무사히 완주하시길🚲🐾
친구들이랑 돈 아낄려고 자동차는 렌트하고 숙박만 주립공원에서 텐트로 자면서 이동한 적이 있었어요 음식은 라면 많이 먹었고 그래도 힘들어서 중간에 한번씩 모텔에서 잤었는데 대단하시네요 체련 안배 잘하시고 무사히 여행마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토시도 없이 가셨구나 ;;; 이 분 글은 올라오면 아 생존신고다 라고 생각하며 들어오게 됩니다 그늘없는데가 많아서 긴팔 긴바지를 입으시거나 토시 꼭 구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글들 재밌게 잘 보고는 있는데 좀 조마조마합니다. 이미 달리셨으네 건강히 무사히 여정 마무리 하셨으면 합니다.
강아지도 햇빛너무 오래 쬐서 힘들어 하는거 같은데.. 아무튼 무사히 여행 마치시길 기원합니다.
졸라 위험해 보인다... ㄷㄷ 혼자 자전거 거기다가 보호해야되는 강아지까지?? 미국이 왜 무섭냐면 똘아이들이 많음 총까지 가지고있고 그게 무서워서 늘 상냥하게 대함 ㅋㅋ 여행도 안전한 범위내에서 해야지 님 목숨 중요하고, 님 강아지 목숨도 중요해요 남자든 여자든 혼자면 다위험하구여 무슨 책에서 여자혼자서 여행할수있다 이런 개소리책들도 많은데 그냥 쌉소리고 혼자 여행은 누가댔던 위험한건 맞습니다 한국만큼 치안 좋은데 없음여 원래 남이 뭐하든 신경안쓰는데 강아지보고 강아지 불쌍해서 리플남겨여 인간은 다들 선하지 않습니다 특히 자신보다 약해보이는 상대가 혼자있을때는여 ㅎㅎ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1019000051
저도 자덕이지만 정말 멋있어요 !! 꼭 안전하게 종주 하시길 바랄게요 !!
멋진 여행 잘 봤습니다! 여행하며 느낀건 세상에 도라이들도 많지만 그 반대로 선량한 사람이 수십억배는 많다는걸 깨닿게 되는거 같아요
그랄수도 있긴 한데 미국을 90일이나 여행하는데 게다가 멍뭉이 까지 챙기며 일정 소화 하신다는건 ㄹㅇ루 자전거 여행 한두번 해본 사람은 아닌거란게 분명함... 저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해봐서 알고 있기에..... 대충 부러진 직검 들고다니는 빠요엔 유저보고 잔불 걱정 하는 느낌일거임. 걱정도 좋지만 그냥 즐거운 여행 빌어주는게 최고임.
그렇긴 함.
이게 뭐라고 비추찍는 ㅁㅁ들은 뭘까
선량한 사람을 100명 만나도 뿅뿅 한명 만나면 결말이 안 좋아서, 외국에서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면 남자든 여자든 관계없이 불안하긴함.
조상님이 보호하시고 운이좋아서 좋은 사람들만 만나신게 다행이네요. 드넓은곳을 오로지 자신의 힘과 자전거만으로 달리시다니 의지와 인내가 대단하신분 같습니다. 낭만있어보이고 멋져보이면서도 세상에는 나쁜일도 있기에 한편으로는 걱정하며 보았는데 이미 오래전 일이었군요. 용기가 많은 모험가 이신 것 같습니다. 멋진 라이딩 여행기 잘 보고 힘받고 갑니다^^
라이딩 여행 멋있네요!!
혼자 타국을 여행하는건 위험할수도있을거같네요 한사람이라도 악인을 만나면 참 큰일나니까요
개는 털때문에 더워서 탈진올수도있어요 햇빛오래보면 눈에도 안좋고 조심하시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