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추억도 되새길 겸 해서 올립니다.
2019년 12/25 ~ 2020년 1/2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가스-뉴욕 여행을 다녀 왔었습니다.
뉴욕 볼드롭 행사가 직접 보고 싶어서 계획한 일정이었고, 기왕 가는김에 돈 안아끼고 하고싶은거 다 하자!는 컨셉의 여행이었습니다.
당시 일본에 거주하던 때라 나리타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라스베가스까지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를 탔습니다.
당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개봉하던 시기라 홍보용인지
이런 냅킨을 줬었습니다.
영화야 뭐....
아이스크림도 주고 만족스러웠던 저녁 기내식.
한숨 자고 일어나니 또 기내식이...
장거리 비행은 처음이라 비몽사몽 하면서도 꾸역꾸역 다 먹었습니다.
날이 밝아오고...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합니다.
비행기를 갈아타고...
라스베가스에 도착합니다.
한국/일본이랑은 다른, 처음 보는 경치에 두근거렸습니다.
공항에도 슬롯머신이 있다는걸 알고 가긴 했는데, 진짜인걸 보고 좀 재밌었습니다.
일단 밥부터 한그릇...
식당이 워낙 붐벼서 사진은 포기하고 얌전히 밥만 먹었었습니다.
피곤하지만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는 한번 가봐야지요.
100달러 10분만에 다 잃었었습니다 ㅎㅎㅎㅎ
유명한 분수쇼.
호텔도 저거 보이는 비싼 방으로 잡았는데 사진이 없습니다.
지쳐서 찍는걸 깜빡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별거 없이 첫날이 지나가고...
아침은 샌드위치로 해결.
겁나 맛있었습니다!
미국에서 비싼거 많이 먹었었는데 돌아와서도 다시 먹고 싶었던건 요 샌드위치였습니다.
배도 채웠으니 오늘의 일정을 위해 이동.
당시에 TV였나 인터넷으로 보고 꼭 해봐야지! 했던 곳이 있어서
미국 가기 전에 예약을 해 놨던 곳입니다.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한 이곳은
각종 슈퍼카들을 렌트해서 서킷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요 브리핑룸에서 기본 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인스트럭터가 체험자들을 태우고 직접 한바퀴 돌면서 서킷 설명을 해 주고
제가 예약한 차를 타고
요렇게 서킷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걸 해 본게 처음이라 레코드는 엉망이었습니다 ㅎㅎ
비용은 좀 됩니다만 정말 해보길 잘 했고 지금도 종종 생각납니다!
만족스런 오후를 보내고, 라스베가스로 돌아와서 호텔 구경을 다닙니다.
점심을 뭘 먹었는지 사진이 없네요...
저녁 일정은 태양의 서커스 O쇼를 관람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휘황찬란합니다.
먹을것도 팔고 굿즈도 팝니다.
공연이 끝난 후의 포토타임에 한장 찍었습니다.
공연도 아주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아 꽤 긴 시간동안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피에로의 막간 코미디극이 정말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두번째 날이 끝났습니다.
셋째날은 폭설과 안개때문에 대 폭망했던 그랜드캐년 당일투어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예전에 올렸던 이 글↓를 참고해 주세요.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261/read/30563289
라스베거스 고급호텔이랑 태양의 서커스는 언젠가 한 번 보고 싶네요. 슈퍼카를 빌려서 운전하는건 가슴이 조마조마 했을거같은데요?
감사해요 덕분에 좋은거봤어요 ㅎㅎ
우와~ 저도 라스베가스 가면 꼭 해보고 싶은데 슈퍼카 체험인데
잘봤습니다. 사진 잘찍으셨어요. 슈퍼카트랙 재밌어보이네요
그래서? 아주 크~~~게 한탕 하고왔네여 777 대박이다!!
슈퍼카 체험 해보고 싶네요
위키드 스푼이면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묵으셨나보네요. 저도 비슷한 코스로 여행했고 그랜드캐년도 운전해서 갔는데 한 80마일 이상이 비포장 도로였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포장 했는지 모르겠네요. ㅊㅊ!
헐 좋네요. 사진 정말 잘 찍으심.
진짜 환상이네요 사진들 기록하는 것도 참 어려운데 멋지십니다
와.................슈퍼카!!!
멋지네요 수퍼카 랩타임
예전에 CES 때문에 라스베가스 연초에 자주 갔었는데, 업종이 바뀌어서 간지가 오래되었네요. 베네시안 호텔과 벨라지오 호텔에 좋은 기억들이 있어서 (슬롯머신 대박) 코로나 풀리면 간다간다 하는게 일에 치여 못가고 있네요. 2002년도때 베네시안에서 15000 달러 정도 슬롯 한방에 터졌는데, 매니저가 와서 프리룸 준다는데 회사원이라 눈물의 거절 했네요. 같이 간사람들 맛있는것 사주고, 마누라 선물 사고 돈 좀 썼는데 위에 사진에 있는 공항안에 있는 카지노에서 비행기 출발 50분전 또 한방에 체류기간 경비+선물비 회복되는 그림이 터져서 그땐 정말 행복했었네요. 하지만 그이후 몇번 더가다 보니 결국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로 수렴하더군요.
10분만에 100불이 날아간 분노를 슈퍼카 체험으로 푸셨군요! 저 슈퍼카 체험장은 모 채널의 전당포 리얼리티 쇼에서 나온 것 같은데...?
얼옵샌드위치 진짜 맛있죠! 저는 2020년 초에 다녀왔었는데 추억 돋네요ㅋ
미국 추억 소환 글이네요 ㅋㅋㅋㅋ 딱 1년 전 저번 달에 베네시안 최고층에서 파티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꿈만같네요...
그랜드캐년 폭망한 1인 추천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