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 오토바이 여행에 이어서 보너스같은 수기로
도착한 히로사키 역과 숙소를 잠깐 소개시켜 드리기 위해 써 봅니다.
우선 갔다왔다는 인증샷으로 히로사키 역과 함께 한장.
일단 히로사키 역 자체와 근처는 나름 큽니다.
건물 안에도 나름 쇼핑센터도 있으니 둘러보시길 추천
물론 크다고 해도 시골 기준.....
3층이 넘어가는 건물이 거의 없습니다
일단 히로사키 역 안을 들어가 봅니다.
간단한 카페와 사과 관련 음식, 선물을 모아 놓은 가게입니다.
사과의 지역답게 애플파이의 냄새가 아주 강렬합니다.
아. 먹고 싶다...
하지만 제가 여기에 온 이유는 제목에 써 있듯
이걸 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지역 전통주라던가 수제맥주가 인기있듯이
일본에서도 각 지역의 특산물이나 양조장에서 맥주를 팝니다.
이곳도 마찬가지
일본 국내 사과 생산 59%를 담당하는 곳 답게 사과를 이용한 상품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 사과를 이용한 술도 있고, 맥주도 있으니
주정뱅이들한테는 꿈의 도시!
몇가지를 사고 나옵니다.
모리오카도 그렇고 아오모리도 그렇고
동북부 지역은 호르몬(곱창)을 좋아하는 듯?
이제는 진짜로 숙소로
게스트 하우스인
한국에서도 자주 보이는
1층은 카페/바 이면서 2층은 게스트 하우스인 곳입니다.
비성수기인 관계로 1박/3.000엔 정도였던 기억이
매니저인 사람은 생각보다 젋어서 놀랐습니다.
간단히 안내를 받고 들어가는데 가게 내부가 이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반적인 카페/바 입니다.
숙박하는 사람도 당연히 이용가능한데, 아쉬운건 숙박을 한다고 딱히 특전이나 할인이 없습니다.
여행객용 숙소입니다.
그런데 이 숙소의 재밌는 점은 바로
각 방(침대)가 사과를 담을 때 쓰는 상자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점!
컨셉 확실하네요.
솔직히 작습니다. 캡슐호텔 정도?
뭐 1박 3.000엔이니까 이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 외에도 조리실이나 샤워실, 있을만한 건 다 있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자 이렇게 제대로 된 침대에서 푹 자고
본격적으로 아오모리 드라이브를 떠나겠습니다.
여행기 처음에서부터 말씀드렸듯, 클래식 바이크 와 함께하는 여행인 만큼
일부러 오토바이가 나오게 찍은 사진이 엄청나게 등장합니다.
또 쓸데없이 슈퍼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럼 세번째 여행기로!
컨셉 확실하네요ㅋㅋㅋ 근데 저렇게 사과 박스 컨셉이면 누군가 코를 곤다거나 하면 딥슬립은 힘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