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중 하나가 5월말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가는데 아시아나 + 제주에어였나?....
여튼 왕복 20만원돈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아니 그돈이면 일본을' 이라며 즉석에서
알아보니 후쿠오카행 티켓이 12만원부터 있더군요.
마침 왕눈이 한다고 15일부터 한주 풀로 연차 써놓은것도 있고 해서 2박 3일 일정으로
후쿠오카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일본은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 그게 전부 도쿄랑 오사카 중심이라서 후쿠오카는
여행 시작한지 십수년만에 처음 가보게 됐네요.
여행의 시작은 인천 공항 도착부터....
확실히 작년 여름에 왔을 때보다 사람이 많아진것 같기도 하고...
입국장 저쪽에 티벳 고승같은 분위기의 승려들이 눈에 확 띄더군요.
바로 입국장 통과해서 면세구역으로 들어왔습니다.
라이엇게임 부스가 크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여기에 스템프 찍으면 생수 준다고 해서...열심히 스템프 찍는 중.
롤은 안해도 아리라는 캐릭은 알죠...
라이엇 게임 즐겨 하는 분들이라면 시간 떼우기에 좋아보이더군요.
제가 롤을 안하다보니 그냥 물만 마시고 나왔지만요....
포트와인...
이거 진짜 맛있죠.
예전에 포르투에 있는 샌드맨 양조장에서 8유론가 9유로주고 사온거 같은데...
후쿠오카까지 타고 갈 비행기.
처음보는 항공사 압축공기...
후쿠오카 도착.
체감상 비행시간이 60분도 안되는 듯 합니다.
국제선터미널에서 국내선 터미널까지 셔틀버스 타고 이동해야하는데
제법 거리가 있습니다.
숙소 도착.호텔 건물 가운데가 뻥 뚫린 구조.
숙소 위치를 하카타쪽으로 잡았는데... 밤 늦게까지 놀기에는 나카스나 텐진쪽이
낫지 싶네요.
일본에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발포주들(?!)....
숙소 근처에 요도바시 카메라 있는게 그나마 장점....
젤다 신작 .
왕눈 버전 스위치 패키지....
철혈의 오펀스 건담 시드....건담군....
수성의마녀 관련 제품은 하나도 없네요.
후쿠오카 첫끼는 라멘으로. 구글맵 보다가 별점 좋은 가게 있음 그냥 들어가서 먹습니다.
하카타식 느끼한 국물이 정말 좋습니다
일본에 네시에 도착한거 같은데 벌써 점포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커널시티.
그래도 안들어가보면 아쉬운곳이라고 하니 한번 들어가봅니다.
일본 여행중에 백화점 들어가본거 말고는 이런 유형의 종합쇼핑몰 들어와본건 처음이네요.
분수쇼. 볼만하네요.
여기에도 건담베이스가 있네요.
저기 뉴건담 세워져있는 라라포트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여튼 입구쪽에 잔뜩 쌓여있는 건프라 박스.
3월말에 오사카 갔을 때 건담프라모델 자체가 씨가 마른걸
보고나서 이렇게 박스 쌓여있는거 보니 반갑네요.
후쿠오카 건담베이스 한정판(?)들....
로손에서 젤다랑 콜라보 행사를 하나봅니다.
두번째 식사는 꼬치집.
시작은 생맥주로....
사진찍는걸 망각하고 열심히 먹다가 찍은 ...사진.
이게... 그 요즘 울나라에서 인기라는 아사히 맥주...
알고보니 코스트코에서도 팔고있었더군요. 물론 갈때마다 재고 있는걸 못본거 같지만요.
간판이 예뻐서 찍은 빌딩~...
나카스쪽인데... 유흥가 골목인가 봅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제대로 안나왔지만
왼쪽 뻘런 원피스(?) 입은 분은 .... 그 화면으로만 보던
오카마 ...
사진 오른쪽 입구쪽엔 리젠트...
나카스 쪽은... 솔직히 그냥 그렇네요.
포장마차는 굳이 여기서 먹어야 하나 싶은 가격이고...
그럼에도 사람은 또 왜이리 많은지..
세븐일레븐에서 한국 음식전을 하나봅니다;;;
밤에 보니 뭔가 묘한 느낌의 주차장...
로손에서 판매중인 젤다 콜라보 상품중 하나.
따끈따끈풀... 맛
닭 안심이나 다리부위를 갈아넣은것 같은데
꽤나 괜찮네요.
티비에서도 왕눈 광고를 자주 해줍니다.
밤에 호텔 근처에 어디 갈만한데 없다 헤메이다 보니 편의점 아니면 마츠야 ...선택지가 두개밖에 없네요.
마츠야를 마지막으로 가본에 언젠지 기억도 안나는데 여튼 진짜 오랜만에 들어가봤습니다.
진짜 야식으로 먹을만한 세트를 판매하네요. 이렇게 밥빼고 돼지고기만 맥주랑 해서 500엔...
일기예보에선 연일 날씨가 한동안 더울거라고 겁주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다녀왔는데 지금 다녀오신곳 절반도 못보고 왔네요....그래서 이번주에 확 가버릴까 고민중입니다..하하하
간판 예쁜 빌딩은.. 음.. 그쪽 전문점으로만 꽉 채워졌네요 ㄷㄷ
올해에만 2월과 5월 두번 후쿠오카에 다녀왔는데 하카타역,로손,호텔사진을 보니 제가다녀온 존크 하카타 호텔 같네요 크 반갑습니다 확실히 위치적으로는 나카스나 텐진인근이 번화가(?)와 가깝지만 전 하카타인근도 굉장히 맘에들었습니다.
종크 하카타 맞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