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행의 마지막입니다.
목요일 아침 9시 비행기로 귀국이었기에
수요일에 있었던 기행기입니다.
호텔 조식 후 향한 곳은
침사추이의 한 공원입니다.
침사추이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야 하며,
구글 맵에서는 The garden of stars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홍콩영화를 기리는 조형물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며
Waterpront Podium Garden은 바로 해변가의
Star Avenue of Stars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홍콩바다는 볼수록
감정이 북차오르는 무언가가 있네요.
영상 끝 부분 오른쪽 도로가 바로 Avenue of Stars입니다.
이소룡의 석상을 필두로
수 많은 홍콩 배우들의 핸드프린트 등 기념물이 해안을 따라 진열되어 있습니다.
또 페리를 탈 준비를 합니다.
이번엔 완차이로 향합니다.
홍콩에서 자주 보였던 것은
이런 소규모 헬스장이었습니다.
바쁜 홍콩인들을 위하여 도심 내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네요.
헬스장 구경을 뒤로 하고
오늘 점심은 좀 특별한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거위구이로 8년 연속 미슐렝 1스타 레스토랑인
Kam's Roast Goose입니다.
제가 11시 40분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만석이고 웨이팅만 10팀이 있더군요
위치는: https://ㅁㅁmaps/S7F7TWNhDuLJQyzX7?coh=178572&entry=tt
그래도 기어이 웨이팅을 합니다.
거위구이는 홍콩에서도 고급요리이기 때문에
저는 점심 메뉴를 골랐습니다.
A 메뉴인 거위구의 덮밥을 먹었으며
각 메뉴별로 사이드메뉴를 고를 수 있는데
전 이참에 썩힌 오리알인 피단(송화단)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배가고파서 초점이 이상하게 찍혔네요.
거위구이는 정말 말그대로 겉바속촉입니다.
특히 껍질 부분이 촉감이며 맛이며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오늘의 국인 거위 국을 얘기 안할 수 없는데
이것도 삼계탕 국물 맛이 납니다.
건더기는 거위고기, 당근, 무 밖에 없는데
기름기 많은 거위에서 이렇게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지
한 수 배우고 싶네요
배가고파서 초점이 이상하게 찍혔네요.
거위구이는 정말 말그대로 겉바속촉입니다.
특히 껍질 부분이 촉감이며 맛이며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오늘의 국인 거위 국을 얘기 안할 수 없는데
이것도 삼계탕 국물 맛이 납니다.
건더기는 거위고기, 당근, 무 밖에 없는데
기름기 많은 거위에서 이렇게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나는지
한 수 배우고 싶네요
썩힌 오리알인 피단은
생각보다 역하지 않고 풍미가 좋은
반찬이었습니다.
제가 중국음식이 잘 맞는걸까요?
아니면 현대화로 개량이 잘된걸까요?
길거리를 좀 걷다 보면
완차이 역 바로 코 앞에 있는 완차이 컴퓨터 센터가 나옵니다.
뭐하는 곳이냐고요??
덜도말고 더도말고 딱 신도림 테크노 마트 같은 곳이네요.
가격 차이도 우리나라와 엎치락 뒤치락하여
쇼핑하는데 그닥 메리트가 있는 곳은 아닙니다.
다음은 백화점 쇼핑을 위하여
조금 특이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바로 홍콩 영화에서 한번쯤 보았을
트렘입니다.
전 이런 약간의 무질서가 정감이 가네요
아 그리고 영상중간중간
띡띡 거리는 신호음을 들었을 겁니다.
횡단보도의 신호를 나타내는 신호음으로
횡단보도가 빨간불일 때는 느린 BPM의 신호음으로
횡단보도가 파란불이어서 보행자가 건너도 될때엔
빠른 BPM의 신호음으로 교통의 상황을 알려줍니다.
트렘도 HKD 3.2
한화 500원 정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제 센트럴은 여의도여서 IFC몰이 있었는데
완차이는 영등포여서 타임 스퀘어가 있군요
면세 물품을 구매한 뒤
별다방에서 휴식을 취해줍니다.
여기도 종이 빨대의 마수가....
쇼핑 후 부리나케
디저트를 먹으러 향한 곳은
홍콩 특유의 우유 푸딩을 파는 곳입니다.
위치는: https://ㅁㅁmaps/d4oeQGw7RZB9PijS9?coh=178572&entry=tt
저 스팀드 밀크가
덥힌 우유가 아니라
우유 푸딩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가격은 나름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이 가득있네요
믿고 먹어보죠
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제가 주문한것은 생강 우유 푸딩으로
특이한게 먹고 싶었는데
생강의 알싸한 단맛이 우유와 나름 잘 어울리네요
찰지구나!
푸딩만 주문하긴 뭐해서
소고기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비 소고기양은 좋았으나
맛은 그냥 저냥이네요..
그냥 초코 우유 푸딩을 하나 더 시킬걸 그랬어요.
디저트도 먹었겠다.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사러 센트럴로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쇼핑을 했기에
이번엔 지하철을 경험해봤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목적지를 터치패드에서 직접 터치하면
요금이 계산되어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직관적이어서 매우 편합니다.
일회용 교통 카드을(를) 획득하였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풍경입니다.
출근하는 기분이 왜 들죠?
바삐 움직이는 홍콩을 보며 도착한 곳은
홍콩 쿠키로 유명한 제니베이커리입니다.
이 쿠키들은 맛도 좋지만
매달 디자인이 바뀌는 쿠키통으로도 유명한데요
제가 이번에 산 쿠키를 담은 쿠키통은
이런 디자인이네요 매우 귀욤합니다.
쇼핑을 했기에 노곤하여 쿠키를 산 후 바로
페리를 타고 가우룽 반도로 돌아왔습니다.
거대한 쿠르즈선이 정박해있던데
한 번 타보고 싶네요
홍콩 현지인과 불타는 밤을 보내고
목요일 아침 일찍 귀국하는 풍경 몇장입니다.
이번 홍콩 기행은 참 가슴 벅차고 설레는 일 연속이었습니다.
어렸을 적 홍콩 영화로 보던 곳을 직접 체험 하는 것은
저의 버킷리스트였는데 그걸 달성하는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버킷리스트가 갱신되었습니다.
죽기 전에 한 번 더 홍콩에 오는 것으로요.
다음은 5월 중순에 다녀온 오사카 기행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홍콩 너무 좋아보이네요! 저도 여행을 앞두고 있는데 가신 곳들 다 맛있어보이네요! 궁금한 것이 있는데 홍콩도 한국처럼 공항에 2시간 전 쯤 도착하면 될까요?
출국수속 하는 시간과 탑승 게이트까지 가는 시간 계산해야합니다. 제가 탑승한 케세이 퍼시픽은 탑승게이트가 제일 끝에 있어서 2시간 반이 넉넉히 필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