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993년, 삼국지3 팬이었던 저는 게임잡지의 부록을 하나 구하게 됐는데
여러 게임 리뷰 중 삼국지3 말고도 다른 하나의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진여신전생이라는 게임이었는데,
게임의 내용인즉은 주인공이 예언같은 기묘한 꿈을 꾸게되고, 깨어나서부터 초자연적인 모험을 하게 된다는 것.
여기에 신선한 점은, 게임을 같이 진행하게 되는 동료가 우리가 보통 RPG게임에서 접하던 것처럼
마을에서 동료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게 아니라, 적으로 조우하게 된 악마를 설득해서 동료로 만들고
그 악마를 조합해 다른 악마를 만들어 낸다는 설정.
잡지를 읽으면서도 뭔가 몽환적인 느낌마저 들게 됐습니다.
그 후로 1년 뒤, 친구네 갔다가 PC엔진을 구경하게 됐는데, 당시 친구가 보여줬던 게임이 진여신전생이었습니다.
(사진은 메가드라이브판 진여신전생, 표지에 뭔가 양키센스가 느껴집니다.)
실제 구동하는 걸 처음 본거죠.
친구가 게임을 간단히 소개해 준다고, 악마합체만 보여줬는데, 그때 저는 이 게임에 반해버리게 되었습니다.
게임이 드레곤퀘스트나 파이널판타지처럼 깜찍 발랄하지도 않고, 되려 음산하면서도 우울한 분위기..
아웃사이더같은 제 성향과 뭔가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진여신전생 로고? 저는 이 로고를 보면 이상하게 그 시절 봤던 "내방자 바오"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사실 저희집에는 게임기라는게 한번도 있어본 적없고, 살 수도 없는 상황이라 그렇게 저렇게 잊혀져 가게 되었는데,
10년여가 지난 후 회사생활 중 플레이스테이션2로 진여신전생3가 출시된다는 기사를 보게 됩니다. 그것도 한글판으로!!
바로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지요.
(나중에 알았는데 당시 일반판 한정판이 나왔나봐요. 저는 일반판을 샀는데, 후에 한정판 사진을 보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회상해보면 그 시절이 우리나라 게임의 황금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식출시된 PS2는 매일같이 한글판 게임을 발매하고, PC방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접근하기 편했던..
실제로 처음 해본 진여신전생 게임. 거기다 한글판이라 언어의 장벽도 없었고요.
역시나 예전 그때 느꼈던 어두우면서 음산한 분위기.
처음 게임을 실행했을 때 오프닝이 너무 길어 지루하기도 했지만..
게임이 딱 시작되면서부터 몽환적인 분위기에 몰입력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진여신전생1에서 봤었던 악마합체도 그대로 되고, 화면도 도트가 아니라 폴리곤 타입이라 더 맘에 들었구요.
턴제로 전투를 하는데, 가끔 운좋게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한번 더 때리게 되 기사회생하는 긴장감도 있고
(당시 저는 프레스턴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냥 운으로 한번 더 때리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는 피식하고 웃었지만, 알고보면 분위기가 좀 허한 고교생들의 청춘물.
후에 페르소나 시리즈에서 그 소재가 더 진하게 풍기는 듯 합니다.
이 게임을 파보고 싶다는 맘에 우리나라에는 없는 공략집을 해외에서 사보게 됩니다.
(게임은 한글판을 사고 메뉴얼은 외국어판을 사보게 되는 아이러니)
일옥에서 몇권을 셋트로 파는 것도 사보고, 어떤건 따로 주문을 했는데..
사실 책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동료악마를 소개하는 부분은 대부분 비슷.
후에 읽기 편한 VGL 공략을 보게 되면서 넣어두게 되었지만, 그 전까지는 나름 재밌고 도움이 됐습니다.
http://jsama.wo.to/megami/dictionary.htm
VGL공략외로 위에 주소(악마전서를 설명한 사이트)도 참고를 많이 했습니다.
(아직도 이게 살아 있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제가 제가 60살이 될때까지도 살아있어주세요~)
놀라운(?) 열정으로 나름 1회차 엔딩을 보고 2회차로 접어들었지만, 사실 저는 진여신전생을 전혀 모르는 "진알못" 입니다.
크리티컬 데미지라던가, 스킬전승의 개념도 잘 몰라서 1회차를 끝낼때까지도
그냥 싸움은 어찌어찌 육탄전으로 부딛치고, 그러다 막히면 주변을 계속 배회하며 노가다 랩업을 해서 랩빨로 버텨냈었죠.
2회차 됐을 때, 견학성장이 뭔지 이해하게 됐을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2회차에 좋은 스킬들을 달아주는 노가다 작업도 귀찮아서,
넣어 다니는 동료악마한테 견학성장만 열심히 넣어줬었죠.
(견학성장은 노가다할 필요없이 전승하기 아주 쉬움)
그러다 진여신전생이 또 나온다는 소식에 또 출시하자마자 사게 됩니다. 진여신전생3 녹턴 매니악스
녹턴 2회차 진행하던 차라 매니악스는 뒤로 미뤘지만, 이건 그냥 녹턴보다 그나마 난이도가 좀 낮다고 하더군요.
사실 아까 얘기처럼 그냥 육탄으로 막 다니던 때는 수없이 하늘을 봤습니다.(게임오버 시 하늘 보여줌)
저장하면 토탈 플레이 타임이 표시되는데 이게 세이브 포인트에서 세이브한 사이의 시간일 뿐
하늘보고 게임오버한 플레이 타임은 합산이 안되는 것인데, 토탈 플레이 타임이 72시간이라고 나오지만
몇달을 붙잡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엎드려 게임하다 조이스틱을 붙들은 채 잠들었던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진여신전생3녹턴과 진여신전생3녹턴 매니악스의 또 다른 차이는
게임에 의외의 인물, 데빌 메이 크라이의 단테가 등장한다는 점과 아마라심계라는 던전이 생겼다는 겁니다.(또 있나?)
당시 스타일리쉬한 액션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의 단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저는 단테의 팬이 아니었지만 다른 게임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콜라보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고
또 데빌 메이 크라이의 세계관과도 꽤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좋은 차이점! 하늘 볼 때 스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예전 진여신전생3녹턴에서는 하늘을 보게되면, 화면을 스킵하지 못하고 수분간 영상을 봐야되서
그냥 전원을 끄고 다시 게임을 시작했는데, 매니악스에서는 그냥 스킵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후 처음 반했던 진여신전생 1탄과 2탄도 구입하게 됐지요.
그러나 이미 진여신전생3 시스템과 화면에 익숙해져 버린 저는 그냥 소장용으로만 간직하기로 했습니다.
심오하고 음산한 분위기와 독특한 소재로 저를 사로잡았던 진여신전생.
좋아하고 싶었는데, 너무 심오해서 파고들기가 힘드네요.
진여신전생 시리즈를 자세히 리뷰해 주신 게이머 [since 1985]님의 글도 재밌게 봤으나, 아직 모르는게 더 많고..
진여신전생 굿즈도 더 모으고 싶었으나, 그냥 여신전생 시리즈부터 외전 등등 포함하면 너무 많고..
또 진여신전생3 이후 나온 4,5편은 발매기종이 그닥이라 수집은 이쯤에서 끝내려 합니다.
그나저나 2회차를 진행하다 만게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그동안 우리 첫째는 초교를 갔고..
빨리 우리 애들이 다 커서, 차분히 혼자 녹턴과 매니악스 5회차까지 넘겨봤으면 좋겠습니다.
어설픈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인생게임.... 진짜 개인적으로는 플2 최고의 JRPG라고 생각함. 녹턴 처음 했을때의 충격이란... 진짜 대학교 여름방학때 선풍기 틀어놓고 자취방에서 좋은 악마 만든다고 밤 새도록 고생했던 기억이 선하네 ㅋㅋㅋ
녹턴, 매니악스 갓겜이죠 저도 재밌게 플레이한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이 게임 한글화에는 열정 페이와 관련 유저를 착취한 슬픈 일화와 헬피 엔딩이 있죠.
녹턴, 매니악스 갓겜이죠 저도 재밌게 플레이한 기억이 있네요
제가 메가드라이브에 대한 정보를 구하느라 우연히 루리웹을 기웃거렸던게 이 게임이 출시되던 때 였던 때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최신 게임이었는데, 어느덧 추억의 게임에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추게에서 제가 진여신전생3에 첫번째 글을 쓰게 됐습니다. 진알못의 어설플 리뷰지만 나름 뿌듯합니다^^
내 인생게임.... 진짜 개인적으로는 플2 최고의 JRPG라고 생각함. 녹턴 처음 했을때의 충격이란... 진짜 대학교 여름방학때 선풍기 틀어놓고 자취방에서 좋은 악마 만든다고 밤 새도록 고생했던 기억이 선하네 ㅋㅋㅋ
저도 자취하면서 한여름 선풍기 바람쐬며 즐기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게임이 아니고 DVD 영화 빌려보기^^ 기쿠지로의 여름이란 영화가 당시 참 인상적이었어요. 찜통같은 기온에도 원룸이라 현관문은 차마 못열고 문닫은 채 선풍기만 쐬며 영화를 보는데, 영화 속에서 끊임없이 매미가 울던...
저도 플2 녹턴하던 중 플스가 고장났지만 녹턴을 깨기위해 플스를 다시 샀던게 기억나네요.
저는 갖고있던 플2를 하드플스로 개조했습니다. 앞으로 십여년 뒤에 진여신전생3 해야되는데, 렌즈나 모터 고장나서 못하게 될까봐서요^^
처음으로 아틀라스 게임 접했던 게임ㅋㅋㅋㅋ 나중에 수라엔딩 볼려고 합체 노가다했던게 생각나네요.... 그 뒤 페르소나도 접해보면서 완전 빠져들었죠 페4까지 합체노가다는 정말.... 지금 생각해도 끔찍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히려 그 노가다가 백미라는 사람도 있더군요 ㅋㅋㅋ
저는 우격다짐으로 게임을 해서, 합체 노가다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각 악마마다 속성도 모르고, 마구 덤벼서 게임을 어렵게 진행했지요. 덕분에 속성을 이해하고 2회차를 할때는, 악마랑 전투를 하게되면 이상하게 촉이 왔습니다. 쟤한테 화염쐈다가 블럭당할 것 같다던가.. 전기 쏘면 크리티컬 터질 것 같다라던가..ㅎ 페르소나도 뭔가 합체를 하나보네요. 저는 아예 안해봐서.. 교복 입고 나오는 것만 봤습니다^^
아.... 3년전에 매니악스 밀봉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분실을 ㅜㅜ
ㅠㅜ 잘 찾아보세요. 매니악스는 가격이 꽤 됩니다. 거기다 밀봉이면...
진여신전생은 2편이 정말 재밌죠. 스토리도 좋고 레벨디자인도 좋고
저도 2편을 사면서 재있게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는데, 결혼하고 게임 생활은 꿈도 못꾸더라구요. 2편은 버그가 참 많다고 하던데,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크아 추천합니다 녹턴 매니악스 리마 좀 해주면 좋겠어요
저는 휴대폰 게임으로 리메이크!! 당분간 게임기 손에 못대서ㅠㅜ
아마 최초의 한글화 여신전생 시리즈라 더욱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진짜해보고싶었는데 전못해봤습니다.ㅜㅜ
꼭 해보세요. 한번 말고 다섯번 해보세요.
요즘게임에 비하면 불친절하고 난이도도 좀 있는 편이지만... 다크소울 처럼 도전하는 맛이 일품인 게임입니다... 꼭 해보세요~
갓--여신전생
처음으로 해보게 된 진여신전생 게임이었는데, 운좋게 그게 갓게임이라니.. 다행입니다.
이 게임 진짜 좋았습니다. 아직도 마타도르의 피의 안달루시아는 잊지 못하겠네요 ㅋㅋㅋㅋ
제가 위에 글에서 매니악스를 못겪어 본 것처럼 썼는데, 그러고보니 자꾸 단테를 만났던 기억이 나길래.. 돌이켜 생각해보니, 1회차는 녹턴으로.. 그 세이브로 2회차 진행은 매니악스로 했었더군요. 말씀하신 마타도르는 만났던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매니악스에서 등장한 녀석 중 하나인데 1회차로 평범하게 진행했다 만나면 질질 싸게 되는 녀석입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JRPG 중에 당시 파판 드퀘 만큼이나 재밌고 잘만든 게임이라 생각하네요. 진여신 시리즈중 가장 재밌었구요.
일본 3대 RPG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게 사실 알고보니 파이널 판타지+드래곤 퀘스트 일단 두개는 픽스로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집어 넣는다면서요? 근데 저는 파판이나 드퀘보다 진여신전생이 좋습니다. 특히 3탄이~
하지만 이 게임 한글화에는 열정 페이와 관련 유저를 착취한 슬픈 일화와 헬피 엔딩이 있죠.
세상은 아는만큼 아름답지 못한 것 같아요. 저도 첨에는 재밌기만 했는데, 이런 사실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찝찝함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그 때 당시 이 사이트에서도 그게 큰 화제가 되었었죠 당시 한글화 프로젝트 팀장 격인 사람은 놀랍게도 당시 게임방송으로 유명한 방송인이었어요
리메이크나 리마스터 해주면 좋겠네~ㅋㅋ 갓겜 녹턴
다니며 짬짬히 하기 좋게.. 휴대폰으로 나봤으면 좋겠습니다^^
녹턴 첨에 접했을때 공략없이 걍 덤비다가 긴자 대지하도? 던가 거기 첨가서 계속 죽어서 머 이딴게 다 있냐 했었는데 ㅎㅎ 저도 한글판 녹턴 매니악스 밀봉 두개다 가지고있어요 세월이 빠르구만요 리마스터로 나왔으면 좋겠군
저는 중반부 지나 퍼즐요소들이 막 나올 때, 정말 어려웠어요. 공략안보고 깨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공략을 봐도 자세히 살펴서 봐야될 정도 복잡한.. 나중에는 되려 긴자 돌아댕길 때가 행복했구나 싶었습니다.
그당시 스킬변이 노가다 하다 진짜 지옥을 체험했던... 위에서도 언급하셨지만 저도 처음할때 마타도르에 막혀서 진짜 레벨노가다 열심히 했었습니다. 루리웹 게시판 찾아보고 나서야 데카자 얘길듣고 삽질했음을 깨닳음... 요즘도 에뮬로 즐기고 있습니다.
저도 에뮬로 해보고 싶네요. 지금은 플스봉인중이라ㅠㅜ
플스2를 꺼내도 연결이 까다로와서 웬만하면 생각날때마다 에뮬 돌리고 있는데 가끔 먹통되는거 말곤 굉장히 쾌적하게 진행됩니다. 패드 이어서 해보세요...
녹턴은 정말 한번 리마스터 되는거 보고 싶네요 지금해도 재밌는데...
매니악한 나만의 게임인줄만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리마스터를 떠올리시네요. 저는 진여신전생3가 여기 게시판에 한번도 안올라온게 하던 사람들이 별로없어서인줄 알았습니다.
팬북이 의외로 재미있었죠.
맞아요! 아시는군요.ㅎ
매니악스 이후로 매니악스 클리니클이라는 최종버전도 나왔습니다. 라이선스 문제로 단테가 빠지고 대신 쿠즈노하 라이도우가 등장했고, 전체적인 게임 벨런스 수정에 새로운 악마들이 추가되었죠.. 단지 일본에선 단독으로 판매하지 않고 데빌서머너 플러스팩에 동봉형태로만 나왔고, 국내에는 아예 정발된 사례가 없어서 플레이 해본 사람은 많지 않을듯.. 만약 리마스터로 다시 나온다면 매니악스 클로니클 버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고, 단테는 잘하면 DLC캐릭으로 나올지도
진여신 시리즈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4는 정말 실망이었음
저도 진여신전생3 으로 이 시리즈 입문했는데 50시간정도만 하고 안하긴했지만 정말 핵꿀잼 중독겜 ㄷㄷ 4는 플스가아닌 엉뚱하게도 3ds로 나온다는거보고 1차실망 진여신3의 분위기를 생각하고 4의 일러를보고 2차실망........
루리웹을 이 게임으로 접하게 됐던것 같아요. 당시 미타마? 노가다 때문에 하루종일 합체 취소 합체 취소 합체 취소 반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트렌드에는 좀 안맞는 게임같긴 하지만 리마스터 나와주면 정말 좋겠네요.
연속 용의 안광에 패드 집어던짐
아.. 극공감이네요...
키야!! 진여신전생3 저도 정말 팬입니다!! 집에 녹턴이랑 매니악스도 다 있어요! 저는 좋은 스킬들 몰아줄려고 열심히 버튼 노가다 하는데 가끔 몽롱한 상태에서 원하는 스킬 조합 나왔는데도 습관적으로 취소 눌러버려서 멘붕 한 적도 있었죠 그때는 진자 3~4시간 버튼 노가다도 했었는데~ 추억이네요!
예전에 형이 친구한테 받아온 플투 게임중에 저게 있었네요 해볼려다가 플투가 오래되서 고장나는바람에 하지도 않고 베란다 서랍속에서 잠자는중
아무 정보 없이 하면 분위기 있는 쉬운 게임 정보를 좀 알면 스킬조합 하느라 빡세지는 게임 일반조합으로 안나오는 3신특수합체 생각나네요. 녹턴 카페 활동도 열심히 했었는데.. 정모도 나가고..
지고의 마탄!! 지모의 만찬!!!
완전추억
스토리 스케일 자체가 역대 진여신전생 중에 가장 크고 미쳤죠 ㅋㅋㅋㅋ 진짜 제작진들의 노하우가 폭발해서 나온 작품. 이 작품이 있었기에 그 뒤로 페르소나도 나올 수 있었죠. 나중에라도 이거 리메이크 해줬으면 합니다
녹턴은 정말 명작이죠. 4는 좀 실망스러웠는데... 그나저나 진여신5 언제 나오나...
알파리우스
매니악스가 확장판의 개념이니 확장판 내용까지 모두 담겨 있는 매니악스 공략집을 사는 것이 낫겠죠. 둘의 차이를 말씀드리면 (내용은 다 까먹었고) 매니악스 공략집은 글씨체가 작습니다. 잘 안보여요. 나이가 드니까 이런 것도 고려사항이 되더라구요. 글씨도 작고 맵도 작습니다. 근데 녹턴 공략집은 매니악스에 비해 글씨가 약간 큰 편이고, 맵은 큼지막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확장판 내용이 없는데도 불구, 녹턴 공략집이 매니악스보다 30페이지 더 많습니다. 글씨 작아도 상관없다면 매니악스 공략집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노웨님 말씀처럼 팬북이 의외로 재밌습니다. https://auctions.yahoo.co.jp/search/search?auccat=2084009067&tab_ex=commerce&ei=utf-8&aq=-1&oq=&sc_i=&exflg=1&p=%E7%9C%9F+%E5%A5%B3%E7%A5%9E%E8%BB%A2%E7%94%9F+%E3%83%9E%E3%83%8B%E3%82%A2%E3%82%AF%E3%82%B9&fixed=0&x=0&y=0 일본 제품 불매! ^^
둘중 하나만 하세요....
처음에 녹턴했을때 정말로 재밌었음... 매니악스 나오면서 아주 재밌게했죠...
내 게임 인생 가장 후회한게 플스2사고나서 첫 알피지의 시작을 진여신전생3로 시작한것. 문제는 그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다른 rpg 게임에 재미를 하나도 못느끼게되버림.....
시작부터 삼대장 중 하나를.... (파판, 드퀘, 여신전생)
괜히 파판 드퀘랑 함께 알피지 3대장이라고 불린게 아니죠ㅎㅎ
휴학하고 군입대 전까지 3회차 플레이한 인생게임이죠 ㅎㅎㅎ 본가와 페르소나 더불어 아직까지 제 인생의 넘바원 JRPG 1위 입니다
진짜 매니악스... DVD 뒷면에 기스나서 더이상 플스가 읽을 수 없을 때 까지 즐겼던 갓겜입니다 ㅠㅠㅠㅠ 처음엔 정석으로 하다가 나중엔 액플 써서 별의 별 악마를 스탯 만땅으로 해 놓고 즐겨도 그게 왜이렇게 재밌었던지 ㅠㅠ
여신전생 시리즈중에 가장 재밌게즐겼음 페르소나 시리즈는 저랑 안맞더군요
그 어떤 게임으로도 매니악스의 세기말 감성을 이길 수 없죠
인생 게임 탑 10에 들어감
아무 생각없이 구매했다가 정말 재밌게 즐겼던 게임
진여신전생의 파생장르인 페르소나가 지금은 더더욱 아틀러스 메인게임이 되어버려서 좀 아쉽긴하지만 진여신전생은 정말 그 특유의 핵정말 암울 어두운스토리가 엄청난매력
오...저도 아직 소장중입니다
갓게임이죠 지금 다시해도 왠만한 알피지보다 재밌습니다
추천드립니다 다른게임은 팔아도 게임에서 처음으로 느꼈던 충격이랑 감탄에 녹턴이랑 매니악스는 간직하고 있네요
제가 소장중인 녹턴 시리즈는 국내판 일판 각각 어딘가에서 잠들어있는데 너무 반갑네요~ 현세대기로 리메이크 필요한 갓겜! 진여신1,2,if 덕분에 슈패를 사고~ 페르소나1,2 덕분에 플스를 사고~ 데빌서머너 시리즈 덕분에 새턴을 사고~ 녹턴 덕분에 플스2를 사고~ 진여신4 덕분에 3DS를 사고~ 제가 고딩부터 20년간 겜기를 사게한 원동력들이네요.... 지금 플4는 눈치보느라 못사서 아쉽지만 진여신5를 위해 스위치는 구입했습니다.
그당시 78000원의 거금을 들여 샀지만 결국 엔딩을 보지 못했던 게임이네요 집 어딘가에 있을텐데 엄두가 안나네요 그나마 페르소나3는 쉽게했었는데 진여신전생은 시스템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진짜 플스2 타이틀 전부 빌려줘서 못 받았는데 진여신전생3만은 챙겨왔네요 언젠가는 해봐야지 하면서 친구네서 달랑 그거 하나 챙겨왔어요 나머지는 너 할라면 해라 하고 아직 안챙겼지만요
확실히 저때부터 제대로된 알피지게임을 한글로 할 수있게됐었죠.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랑 여신전생3 같은 게임으로 시작해서 페르소나 3,4등등 지금처럼 거의 모든 게임이 한글화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게 한글로 나온다고? 같은 감동을 느꼈던 기억이 있네요.
매니악스 할 때 길찾기로 고생했던 기억이ㅠㅠ 저한텐 어려운 난이도였지만 게임 분위기가 취향이라 욕하면서도 재밌게 했습니다ㅋㅋㅋ
개씨부랄 같았던 퍼즐.. 머리가 나빠서 5판도 못깼고 결국 친구가 대신 해줬는데 20판 정도까지 가다가 ㅈㅈ침 나중에는 공략 영상 보고 간신히 해결..
잭오랜턴 퍼즐 이야기 하시는거 같네요... 빡세긴 빡세죠...
5소식은 잇나..
게임은 자고로 오리지날이지 하면서 같은 가격에 녹턴을 샀던 과거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