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을 올린건 아마 루리웹 최초일려나요.
주식회사 동화산기 자회사인 토와치키에서 89년에 발매한 여자아이돌 육성 게임입니다.
위 패미컴디스크시스템용 리사의 요정전설을 제외하고
고전면시같은 형식의 아이돌 어드벤쳐로 나온 최초의 패미컴(디스크시스템제외)용 게임이기도 합니다.
라살 이시이는 드래곤퀘스트같은 배틀형식도 가미되어있는 게임이기에 당연히 논외입니다.
패미컴용 디지털 데빌 이야기 1 알팩이랑 사이좋게 같이 알팩 이 두개...
그리고 곽팩으로 갖고 있는건 이 게임이 끝입니다....
말도안되는 선택지랑 뜬금포 개그 등으로 여전히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선택으로 노래하기 춤추기가 있기때문에
누구랑 대화를 하든지 걍 대뜸 노래하고 춤추고 정신나간 짓을 할 수 있었죠.
우리나라에선 인지도는 커녕 아는 사람이 한두명 있기만 해도 기적일듯한 게임이지만
나름 일본 아재들 사이에선 추억의병맛(?)겜으로 통하나 보더군요.
인터넷에선 이 게임 좋아하는 한국분 딱 한명 봤네요....
제일 좋아하는 미카짱
ㅇㅅㅇ
패미컴 게임 어지간히 유통시켜봤다고 자부하는 편인데 이건 또 처음보는 게임이네요. 그것도 무려 89년도에 이미 아이돌 육성게임이 존재할줄은 몰랐습니다. 패미컴의 세계는 여전히 방대하군요.
마이너한 게임이라 일본에서도 한 덕후하셨던 아저씨들만 아는 게임이죠.... 전 고전 미연시 좋아했던지라 자연스럽게 중딩때부터 알게 된....;;
처음보는 게임이군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왠지 아이돌마스터가 생각나네요 게임성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
아이마스처럼 중점적으로 연습시키고 그런건 없었네요ㅎ 거진 도와줄 동료찾기가 메인이었죠
이건 잘하면 오른쪽으로 갈 수도 있겠습니다 상당히 희귀한 게임이 올라왔어요
과찬입니다ㅠ 패미컴 초절레어인 렛카 나 나의별, 도로피 같은게 보다 더 희귀하더군요...ㄷㄷ
크리미 마미(새롬이)나 마크로스의 민메이같은 80년대 픽션 속의 아이돌을 다시 주목하는 중이라서 이런 게임에 대한 글을 즐감했습니다~ 게임의 파격적인 패키지 일러스트나 게임 설명을 보니 다른 아이돌 게임에는 없는 나름대로의 독특한 점이 보이네요. 실제로 신인 지하 아이돌등이 단순히 무대에서만 노래하지않고, 역 근처등에서 전단지를 나누어주고 CD를 팔거나 게릴라 라이브도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누구랑 대화할때 선택지로 노래하기와 춤추기가 있다는 점은 어떤 의미로는 더 리얼하기도 하고 자유도가 있어보입니다ㅎㅎ 딴 소리지만, 역시 아이돌의 성장과 인지도 올리는 것은 단순히 프로듀서의 힘으로만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아이돌 본인의 엄청나게 피나는 노력과 가족/혹은 주위 사람들의 응원, 팬이 엄청 적었던 무명시절부터 응원해온 아이돌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위해 노력하는 열정팬, 안무를 가르치는 댄스 레슨 강사, 아이돌의 스케줄등을 관리하는 매니저 등의 스태프등의 여러 사람들의 존재가 아주 중요하다는 걸 여러번 느낍니다.
감동은 적고 처음부터 끝까지 골때리는 개그랑 도전정신 투철한 스토리로 호불호는 갈리지만 전 이점이 너무 매력적이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