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해봤지만
아무나 깰 수 없는 게임
슈퍼마리오1
각잡고 한번 플레이 해보자 해서
레트론5와 알팩을 가지고 플레이 해봤습니다
어린 시절 많이 해봤지만
그당시에는 엔딩을 본 기억이 없네요
매우 어려운 게임이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난이도는 아니라
매우 절묘한 난이도를 가진 게임입니다
플레이를 해보니 7-1까지는 갈 수 있는데 (비밀 루트 사용)
그 다음에는 강제 세이브를 꽤 여러번 활용해야 진행 가능하더라고요
옛날 게임인데도
비밀 루트, 각종 비기 등 파고들기 요소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월드 6까지는 분명 할만 했던 것 같은데
월드 7에 들어서부터 서서히 멘탈이 부서지기 시작합니다
절묘한 조작감과 흡입력있는 음악
쉽지 않지만 연습하면 깰 수 있는 난이도
그리고 파고들기 요소와 2회차까지
정말 80년대 초반의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러니 30이상이 지나고서도 회자되는 게임이겠지요
최신 마리오 게임들 참 재밌고 좋지만
본작을 플레이하면서 정말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예전에 어린시절 플레이 해본 기억만 있으시거나
아직 한번도 본격적으로 해본 적 없으신 분들께
각잡고 "엔딩 보기"를 목표로 플레이 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올해 했던 게임들 중에 기억에 남는 게임 다섯 손가락 안에 뽑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슈퍼마리오1을 처음 플레이하고나서 몇달간은 B버튼을 누르면서 좌, 혹은 우 방향키를 누르면 달리기를 할수있는 점과 달리기를 하는 중에는 작은 틈을 건널수있는 사실을 몰라서 멀리 점프를 못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제가 처음으로 플레이한 버전은 스테이지도 고를수있는 해킹판이였는데, 7-4의 성을 진행했을때 도중에 길을 골라야 클리어할수있는 사실을 모르고 앞으로만 진행하다가 타임 오버 당해서 게임 오버 당한 기억도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