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레트로게임 수집을 따로 하지는 않는데
구경만 해도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서 즐겁긴 한지라
그간 구경 한 번 가보고 싶었어도 이제 막 마흔한 살 아재라 시간이 없었네요.
전에 꿀단지곰님이 주최한 온라인 레트로마켓 너무 재밌게 봤는데
이번에 각종아재님이 주최하는 레트로마켓 한다고 해서 시작전 부터 입장해서
한시간 반 두시간 동안 즐겁게 시청하고 구매도 꽤 많이 했습니다.
저는 수집 본격적으로 하는 사람 아니라서 시세도 잘 모르고 그냥 취미나 추억 많은 것들만 샀네요.
근데 참 아이러니한게 정작 어렸을때는 돈도 없고 공부하느라 소유해 보지도 못했던 것을
이렇게 나이먹고 아재돼서 추억갖고 수집하는 것도 참 .... 아마 대부분은 사놓고 또 플레이는 못하겠죠.
장터 구매 아이템 인증 합니다.
뜯어보고 놀란 점은 역시 각종아재 수집품인지 보관상태가 너무 좋아서 놀랐고요. 속지, 엽서, 사이드 라벨까지
그 흔한 디스크 가운데 고정톱니 파손이나 기스도 없았습니다.
고향집에 가서 오래된 플스3 꺼내와야 겠네요.
레트로 수집하시는 분들 보통 소장용은 실제 기계에 잘 안돌리시나요?
요즘에 하도 에뮬레이팅 된 게임들이 많아서 굳이 기계에 넣고 플레이는 잘 안 할 것 같긴 합니다만....
- 파이널 판타지 콜렉션 (4~6)
-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 파이널 판타지 7, 8, 9
- 무사시전
- 패러사이트 이브
- 성검전설 레전드 오브 마나
- 사가 프론티어
- 드래곤 퀘스트 7
아 ~ 그때의 향수가 막 샘솟는다. 시디에 동종된 알 수 없는 일본어 설명서를 한참 보다가 플레이 시디를 넣고 구동음을 들으면서 긴장하던 . ㅎ ㅎ
실기는 실기대로 돌리는 갬성이 있기떄문에 로딩을 감수하고 다시 돌리기도 합니다.
매년 상반 후반으로 두번 레트로 장터 열었는데 갈때마다 이건 사야해 저건 사야해 했었는데 이젠 못하겠죠 ㅜ 격투겜이나 액션게임 말고는 진열장에서 먼지만 퐁퐁 쌓여갑니다 ㅎㅎ
인기있는 고전겜은 밀봉아니면 뭐....
실기 플레이 감성이 있어서 세팅해서 가끔식 즐기시는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잼있는거 많이 집어오셨네요 파판이랑 패러사이트 재밌게 했었습니다 :)
아 ~ 그때의 향수가 막 샘솟는다. 시디에 동종된 알 수 없는 일본어 설명서를 한참 보다가 플레이 시디를 넣고 구동음을 들으면서 긴장하던 . ㅎ ㅎ
실기는 실기대로 돌리는 갬성이 있기떄문에 로딩을 감수하고 다시 돌리기도 합니다.
명작들만 잔뜩 구매하셨군요! 상태도 굉장히 좋아보여서 완전 부럽습니다. ^^
와~진짜 그 시절 대작들만 구매 하셨네요 ~
우와 좋아요
ps1 파판 이식작품들이 로딩으로 욕은 먹었어도 저 cd프린팅이 너무 이뻐서 소장할 맛이 나겠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