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타워즈의 날은 5월 4일입니다만 CD를 못찾아서 못올렸기에 매우 원통(cylinder)했습니다
아무튼 이런게 있었습니다. 99년 영화개봉과 함께 나왔었고, 당시 게임피아에서 공략을 읽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프리퀄 3부작의 첫 작품으로 개봉 당시에 역시나 큰 화제를 일으켰었죠. CG 기술에 돈을 아낌없이 퍼부어서 지금 봐도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고
내용은 뭐... 아직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립니다. 특히 자자 빙크스는 20년이상 지난 현재도 비호감 캐릭터 1순위에 꼽히고있고
아무튼 이 패키지는 그냥 해외 패키지(호주판으로 알고있음)를 그대로 가져와서 스티커만 딸랑 붙인 다소 성의없는 구성입니다
스타워즈 자체가 한국에서는 소위 말하는 '먹히는 프렌차이즈'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을까요? 다소 슬프군요
내용물입니다. CD 1장, 엽서, 그리고 매뉴얼이 씰데없이 두 개나 들어가있는데
하나는 영문판 매뉴얼이고 하나는 한글판 매뉴얼입니다
영문판 매뉴얼은 고급 종이에 컬러로 인쇄되어 있습니다만 한글판은 흑백입니다. 두께도 훨씬 얇고 텍스트도 줄어든 편
아직 번역 지침같은게 정해지지 않았던 시기라 다소 괴상한 번역들이 눈에 뜨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임 자체에 대한 평가는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실제로 30만카피 이상 팔렸다고 하고 풀3D 그래픽이었는데 당시로썬 좋았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3D 그래픽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하던 시기라 말도 안되는 끔찍한 것들도 넘쳐났던걸 생각하면 양호한거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플레이어가 현재 이야기에 맞게 콰이곤, 오비완, 파나카, 아미달라 여왕 등 계속 다른 캐릭터들을 조종하는 방식입니다
콰이곤과 오비완은 제다이라서 포스로 특수한 기술을 쓰거나 대화문에서 마인드 트릭을 걸 수도 있고, 파나카와 여왕은 특수한 무기를 쓸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에피소드 1의 이야기를 그대로 게임으로 옮겨놓은 구성
한국에서 스티워즈게임은 레이싱게임이 유명했죠 타이틀bgm이 엄청좋았던 게임
이제 비호감 자리는 로즈가 차지했습니다..
미싸꼬 쟈쟈 빙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