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워크 나이트 페팔쵸의 복주머니는 1995년 12월 15일 발매된 작품입니다.
이 소프트는 '94년 12월 9일 발매된 클락워크 나이트 상권과 '95년 7월 28일 나온 하권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나온 게임입니다.
두툼한 더블 CD 케이스로 나와 재고로 남은 상하권 CD를 그대로 담은 줄 알았는데
CD는 한 장이 들어있습니다. 단순한 재고 떨이용 패키지는 아닌 것입니다.
1장으로 리뉴얼 + 복주머니 버전만의 오마케 (덤) 이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나의 CD로 이식했지만 정작 플레이 하려면 상권, 하권 따로 진입을 해야 합니다.. 소스를 합치지는 않았네요 ㅋ
오마케는 보스 온 퍼레이드 & 무비 온 퍼레이드 입니다.
세계관은 돈키호테 + 토이 스토리입니다. 토이 스토리보다 먼저 세상에 나왔습니다.
전형적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배경은 폴리곤이고 캐릭터는 프리랜더링 CG입니다.
현역 시절 슈퍼 동키콩급 게임으로 예상하고 구입했지만 상대적으로 지저분해 보이는 그래픽과 손에 착 달라붙지 않는 느낌의 액션 때문에 실망했던 작품입니다..
지금 다시 해보니 상당한 수작이네요.. 그땐 왜 그랬을까요 ㅎㅎ 플레이 & 소감 들어갑니다.
아기 또는 어린이 인형은 그로테스크한 느낌 주는데 안성맞춤 입니다. 각면은 -1, -2 -3(보스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면에는 원숭이가 볼링공을 던져 길을 열어주거나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싸우는 기믹이 있습니다.
보스는 비행기에서 변신하는 로봇
Easy로 플레이하면 4-3 보스전이 끝나면 엔딩입니다.
노멀 이상이면 크레이지 TV와 두번째 보스전을 가집니다.
상권 단품은 여기서 THE END가 뜨지만 여기선 첼시가 눈을 뜨지 않는다며 To be contined가 나옵니다.
전반적으로 평이하고 무난한 레벨 디자인과 난이도입니다.
재즈와 라틴 음악을 기반으로 한 훌륭한 음악이 가장 돋보였고 단점은 게임의 볼륨이 적다가 되겠습니다.
셀렉트 화면에서 하권을 선택하면 Kid's room 부터 시작합니다. 편의상 5면이라 하겠습니다.
하편은 알을 집어 던지는 새로운 액션이 추가되었고 수집 요소로 트럼프 카드가 등장했습니다.
나무 블럭의 질감과 색감이 아주 재현이 잘되었습니다.
5-2는 말을 타고 질주하면서 벌이는 2.5D 강제 스크롤 레이스입니다
6면인 서재는 대포로 라인을 바꿔가면서 공략해서 길을 열고 아이템을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8-1 부터는 시계탑인데 딱 봐도 어려워 보입니다..
필요에 따라 태엽을 돌려 시계 방향 또는 반대 방향으로 톱니바퀴가 돌도록 하고 진행합니다
위태로운 발판과 회전하는 톱니바퀴의 톱니를 밟아가며 이동하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상편과 마찬가지로 보스 2연전을 이기면 엔딩을 봅니다. 다행히 보스전은 크게 어렵지 않네요.
상편에 비해 난이도가 상승했지만 레벨 디자인이 우수하고 진행 루트 및 볼륨의 증가로 더 재미있어졌습니다.
양쪽 다 중간 세이브가 안되지만 커맨드 입력을 통한 스테이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새턴으로 기획된 최초의 게임으로 정통 플랫포머 게임의 맥을 잇는 수작 게임이지만 당시 유저들이 차세대기 게임에 기대했던 새로움은 부족했던 것 같고
그 때문에 팔리지 않은 비운의 게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서양권에선 인기가 괜찮았다고 하네요. 횡스크롤 액션 마니아에게 강추합니다 감사합니다.
시계 태엽 기사 게임보다는 코사카 미사미의 보컬이 좋아서 가끔 오프닝만 보고 껐던 게임이네요 진짜 실력좋은 파워 보컬이죠
노래부르신 분이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오프닝 노래는 매우 좋더군요 ^^
게임 재미도 좋았지만 BGM은 아직도 가끔 생각 날만큼 우수했던 명작입니다
BGM하고 음악이 정말 최고입니다 !
초창기 부족했던 타이틀중 재밌게 했던 게임이네요.
초창기 새턴 소프트를 언급할 때면 꼭 언급이 되는 게임이죠 당시 매장에도 늘 있었던..
추억이네요 참 재미나게 했습니다
그러시군요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ㅜㅜ
상권의 완성도가 살짝 모자랐던 게 아팠죠. 하권의 완성도로 한 번에 나왔더라면 결과가 많이 달랐을텐데 무척 아쉬운 작품입니다.
게임이 미완성인채로 상권만 나왔는데 하권에 비하면 좀 별로라 하권도 덩달아 손해를 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