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서야 겨우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 을 보았습니다.
거의 14년이나 지나서군요.
그때야 뭐 자전거에 대한 감흥이 별로 없었으니 봐도 크게 느껴지는게 없었을 겁니다만.
본편 중에 보면 저렇게 거대한 소 모양 입간판이 나옵니다.
작중에서는 뭔가 고향에 대한 상징 비슷하게 쓰이는 중요 랜드마크 같은 것인데
부엘타 아 에스파냐를 실황 중계수준으로 옮겨놓은 애니메이션이니
저것도 절대 허투루 그려놓은 배경이 아니죠.
정말로 안달루시아에는 저게 있습니다......
그게 정말로 부엘타 아 에스파냐의 코스에 있는거기도 합니다.......
저게 도대체 뭔가 하고 열나게 검색해 봤는데......
osborne 라는 스페인의 유명 브랜디 메이커의 광고판이었다는군요.......
너무 유명해서 글자 한자 안적어넣고도 실루엣만으로 광고가 되는 간판이라고 합니다.
물론 스페인 전역에 저 간판이 있는데 안달루시아. 그것도 남쪽 끄트머리에 특히 숫자가 많더군요.
DVD 소장중입니다ㅋ
파오파오 맥주와 함께 나스 안달루시아 하면 떠오르는 마스코트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