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운동에 대한 운동생리학적인 명확한 자료는 의외로 별로 없더군요....
애초에 겨울에 운동을 할 일이 별로 없으니 그냥 빼놓는 경향이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만.
출처 : http://www.khugnews.co.kr/wp/?p=2160
겨울철 운동 시 신체의 생리학적 반응
저온에 의한 심부체온이 낮아진 상태에서 운동을 수행하게 되면 심박수가 감소하여 결국 최대심박출량이 감소하게 된다. 또한 혈액온도의 저하는 산소해리곡선(oxygen dissociation curve)을 왼쪽으로 이동하게 하며, 이는 조직으로의 산소유입을 감소시키게 한다. 즉, 최대산소섭취량(VO2max)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저온 환경에서의 활동이 해당작용(당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활성화 시켜 근육 글리코겐(에너지대사 물질)의 소비를 촉진한다는 것은 정설로 되어 있다. 이는 저온이라는 외부적 스트레스 특히 수중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찬물의 입수 시 젖산(당이 에너지로 바뀌면서 생성되는 부산물)의 축적이 발생 되었으며, 심부온도의 저하 및 통제군(control group)과 비교하여 운동 중 산소섭취량의 증가가 나타났다. 이런 선행연구들을 비교하여 근 글리코겐의 소모는 저온의 외부환경에서 월등히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Jacobs 등(1985)의 연구에서 피험자를 대상으로 9°C와 21°C의 환경에서 저강도(55W)의 싸이클링 운동을 실시한 결과 따뜻한 환경에서 보다 추운 환경에서 더욱 많은 근 글리코겐의 소모가 나타났다. 이는 다른 대사적인 변화 보다는 열발산을 위한 떨림(shivering)에 의해 더욱 많은 근 글리코겐의 소모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듯 운동 중 저온에서 더욱 높은 해당작용 반응과 젖산 축적에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인으로 근육의 온도가 저하 된다면 효율성은 떨어질 것이다. 이는 근육의 온도저하가 신경의 민감성를 떨어뜨려 수축 속도를 느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효율적인 근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근육에 적정온도 유지 및 근력발현을 위한 에너지 소모가 발생될 것이다. 즉, 저온에서의 활동은 상온에서의 활동과 비교하여 두 가지 생리적인 에너지 소모 반응이 동시에 나타나게 된다.
3줄요약
1. 낮은 기온에서 최대 심박출량 감소
2. 낮은 기온에서 최대 산소섭취량 감소
3. 낮은 기온에서 근육내 글리코겐 소모량 증가
결론
.....겨울에 기록하락은 극히 당연한 결과니 너무 애쓰지 말도록 합니다.ㅡㅡ;
겨울엔 나가면 괜찮은데 나가기가 싫죠
공기밀도 = 저항 자전거는 공기 저항과의 싸움이죠. 한여름 보다 한겨울이 2배정도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30일때와 0도일때 공기 밀도가 2배정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과연...! 제가 게을러서 겨울에 안나가는게 아니었군요(?)
그럼 자전거 타기는 힘들지만 살은 더 잘빠진단 얘기군요...!
그게 맞긴 합니다. 문제는 털려서 뻗는다는거죠.
상식적으로 추운 환경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는건 당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