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에 버스를 출발하여 7:30경에 화천 도착
언제나 대회장은 바글바글하고......
오늘은 무게 줄이기는 커녕 물통 하나 더 달고 무보급 무휴식 모드로 갑니다
4개조로 쪼개서 출발하는데도 불구하고 한개조가 1200명이 넘는 위엄.......;
이런 상황에서 생면부지 루리웹 사람들을 우연히 만나서 알아본다는건 역시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던 겁니다...ㅡㅡ;
비가 올까 안올까....
(팀복도 팀복이지만 미쿠저지는 우중라이딩이라도 하게 되면 세탁에 애로사항이 꽃피어 이번에는 봉인을....ㅜㅜ...)
그리고 열심히 다운힐
.....어........?
여러분은 지금 북악에서 다운힐 40km도 겨우 내는 다운힐 쫄보가
즈위프트에서나 나올법한 속도를 현실에서 구현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는 거짓말같이 다운힐을 마치자 마자 비는 쏟아지기 시작했고......
피니쉬지점에서는 다들 푹 젖어서 저체온 모드
공식기록과 실 주행 기록이 다른건 공식기록에서는 첫 다운힐 구간 전체를 미계측으로 빼버리기 때문이죠.
뭐 어쨌든 공식기록도 2시간 10분에 근접했고
평속도 26을 넘으면서 2시간 50분대로 넣었으니 선방은 했군요.
그리고 최초 목표대로 무휴식 무보급 무끌바 주행도 성공했습니다.
짧고 굵지만 달리는 맛이 있는 코스군요. 매번 사람이 몰리는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수고하셨어요오오! 저도 무휴식 보급은1분이내로 무끌바 주행 성공했습니닷!
오오 화천에서 자전거 타시는분들 가끔 보이던데 대단하십니다. 인원 만던데요
매번 도전하시는게 멋지네여
긴 머리 찾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찾겠더라구요 ㅋㅋ 우중라이딩 고생하셨습니다.
무거운 세미 tt 로드로 저 기록이라니.. 괴수시군요....ㄷㄷ
저는 대회 전 주에 반대로 한 바퀴 돌았습니다. 선배님들 쫓아서 다녀왔는데 정말 좋은 코스더군요 우중에 무사 완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