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근무형태 때문에... 주말엔 보통 출근해서 근무를 하고, 평일에 사흘정도 쉬는 날이 많습니다.
(자세하게 설명드리자면 너무 길어져서 이만 패쓰)
한달에 한번 월차가 직장체육행사와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하루를 그냥 날리고, 또 하루는 늦게 일어난 다음 불량스런 자전거 크랭크 교체하느라 날리고..
마지막 오늘 하루는 그동안 준비한 물품을 챙겨서 리허설 겸 한강 으로 나섰습니다.
집 앞에서 탄천으로 진입하는 신호등에서 녹색램프를 기다리며 한컷.
반포대교를 거쳐 이태원 구경을 하고, 남산을 돌아 집으로오던 길에
잠실대교 남단에서 텐트를 펼쳐볼 생각이었는데
반포대교 남단에서 호기심을 못 참고 기어이 텐트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자전거를 접지 않은 상태에서도 전실에 넣었는데.. 충분히 공간이 확보가 되네요
경우에 따라서는 뒷문을 이용한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도 맘에 듭니다.
자전거를 접거나, 바깥에 보관하는 경우에는 .... 의자를 설치하고도 취사 등 다른 활동이 가능하다는게 참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하지만..
기존 1인용 백패킹용 텐트 에 비해 3배가 무거운 3kg 중량.
그리고 설치하다 발견? 발생?한 이음새 뜯어짐.
엊그제 구입한 자전거 크랭크 휨현상에 대한 짜증
오늘은 텐트 후라이(?) 손상에 대한 짜증....
다음달 계획중인 캠핑에 큰 기대를 갖고 있는데..... 좋지 않은 일이 겹치네요.
이음새 뜯어지는 건... 본사 홈페이지에 AS가능한지 문의글을 남겨 놓고 답글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만족스러운 해결방안을 답변받길 바라고 있습니다.
노스피크 놈로드를 사셨군요. 넓은 전실과 적당한 후실 덕에 투어링에 좋지만 말씀하신 대로 무게가 단점입니다. 그런데 벌써 손상이라니...ㄷㄷ 국내기업이라 as는 잘 해줄걸로 생각합니다...ㅎ
님께서 올리셨던 글을 조금 참조하긴 하였습니니다. ㅎㅎㅎ 생애 흐름을 따져서는 일곱번째 구입한 텐트인데.. 목적성을 감안했을 때 참 만족스럽긴 합니다.
색상이 좀 다양하게 있었으면 저도 놈로드 샀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