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전거갤러리 처음 들어온 뉴비입니다.
올해부터 자전거로 출근하기 시작했는데 마침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버스로 출근했습니다.
이번주 내내 비가 온다고 해서 이참에 자전거 보관해놓을때의 요령같은걸 찾아보는데 자전거 주차시에는 뒷변속기는 제일 높게, 앞변속기는 제일 낮게 해서
드레일러의 텐션? 을 없애주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활이나 바이올린 등도 보관할땐 장력을 풀어주니까 그럴싸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면 체인이 사선으로 되서 안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상태론 출발할때 힘이 많이 들어가서 체인도 늘어나고 톱니도 많이 닳을거 같은데 이게 맞나요??
자동차가 1단으로 출발하듯 자전거도 1단으로(제일 저단으로) 출발하는게 좋을거같아서 매번 집앞까지 도착하면 저단으로 내려서 세워뒀는데 오히려 안좋았으려나요?
자전거 주차시(보관시) 좋은 기어단과 출발시 좋은 기어단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원리적으로는 그게 드레일러 장력에 부담을 안주는 세팅이긴 한데 굳이 일일히 그렇게 안해도 3~4년동안 드레일러 장력이 딱히 저하되었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체인 3번 교환, 스프라켓 1번 교환) 출발이나 정차시에는 제일 주력으로 항속 나오는 기어에다가 맞춰놓고 씁니다. 이걸 기억하고 기어변속의 기준점으로 쓰고 있죠
집에서 출발할때 1단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단수를 올리고 횡단보도 등 멈출때가 보이면 다시 1단까지 내립니다. 수동 자동차 달리듯 이런식으로 기어변속을 하다보니까 주력항속같은건 따로 없더라고요.. 출퇴근길 쭉뻗은 도로에서도 최고기어넣으면 1분만에 주파해버려서 걍 설렁설렁 앞2단-뒤4,5단으로만 달립니다. 이렇게 자주 변속하는것보다 2-4단으로 쭉 놓고 타는게 더 나은가요?
자주 하는게 나쁜건 아닙니다. 그냥 사람에 따라서 그게 번거롭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죠.
출발이 어려운 오르막인게 아니라면 최저단까지는 필요없고 부드럽게 출발 가능한 기어면 됩니다. 그리고 주차시에는 뒤쪽은 무조건 가장 작은 톱니로 하고, 앞은 크게 신경안써도 됩니다. 앞은 움직이는 범위가 작아서 웬만해선 문제되지 않습니다.
요즘차는 조금 달라졌나요? 수동은 오르막이 아니면 보통 2단에서 출발하잖아요. 자전거는 일단 기어비영역으로 대충 상중하를 나눈뒤에 중단에 위치한 기어상태에서 출발하는게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