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랫만에 펑크 수리

[BE POLITE.]

제 자전거들은 펑크 방어가 되어 있어 웬만해서는 타이어가 납작해질 일이 없기에

오랫동안 펑크 수리를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오랫만에 일거리가 생겼습니다.

혹시 감을 잃었을까 싶었지만 잘 수리됐더군요.

1. 휠에서 타이어와 튜브 분리

2. 타이어 내부에 뾰족한게 박혀 있나 확인(웬만해선 없는게 보통이지만 있을경우 수리한게 없었던 일로...)

3. 튜브에 바람을 적당히 넣고 바람빠지는 구멍 찾기(바람 새는 소리가 잘 안들리면 물에 담궈서)

4. 패치보다 넓게 본드칠

5. 본드를 말림(입으로 불면 더 빨리 마름)

6. 패치를 잘 붙임(비닐 부분을 잡고 당기면 은박지만 떨어짐)

7. 5~10분 동안 잘 눌러둠

8. 재조립해 공기 주입(하룻밤 동안 문제 없으면 수리 성공)

[문명하셨습니다]

저도 하필이면 지난주에 달리던 도중 펑크를 당했습니다.. 펑크가 나본건 4년만입니다..
(다행히도 뒷바퀴였고 평지라이딩중이여서 별일 없었지만..)

이물질로 펑크가 날일은 결코 없을거라 믿었을만큼 펑크에 튼튼한 슈발베 마라톤 조차 저런 각도로 저런 길이의 못이 박히는건 방어할수가 없더군요..
(근데 도대체 4대강 자전거 종주길에 무슨 못같은게 왜 있는건지 참 의문입니다..)

재수없게도 사이드 월로 관통을 하는 바람에 결국 타이어도 새로 교체해야 했습니다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