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사는 자전거 아저씨입니다.
지난주에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후지산 일주를 다녀왔습니다.
제생각에는 집에서 빨리 나왔다고 생각했지만 어림없었습니다.
일본의 특히 도쿄<->나고야 구간의 동명(東名高速道路)도로가 있는데
특히 에비나J(海老名)CT~요코하마 타마치(横浜田町)IC 구간이 악질 상승 정체구간이니 참고하세요.
진짜 욕나옵니다...
예상보다 1시간 늦은 11시즈음 출발지은 고텐바(御殿場)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이라 빈 주차장 찾기가 힘들어 주위를 한 두바퀴 돌아서 겨우 찾아 주차하고 채비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출발하자마자 오르막이 반겨주더군요ㅋㅋㅋ
심박수 마구마구 뻠삥!!
힐 클라이밍이 계속되더군요..
초장부터 업 1000을 박고 시작하네요. 참고로 했던 코스맵이 공유한 사람이 길도 헷갈려서
저도 몇번 헤맸습니다.;;
어찌저찌 전력을 다해 올라와 후지산 5대호수중에 하나인 야마나카 호수(山中湖) 근처에 있는
숲의 역 아사히가오카 버스터미널(森の駅旭日丘バスターミナル)에 들러 잠깐 휴식을 하면 물보급과 에너지 충전을 했습니다.
이 버스 터미널은 도쿄와 신주쿠로 가는 버스가 있더군요. 그것은 버스로 여기에 올수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말딸까지는 아니지만 일본전국의 온천을 모티브로 만든 온천딸(温泉むすめ)의 케릭터도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야마나카코 시노부라고 하네요ㅋㅋ
이런 높은곳이 멋진 호수를 보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네요.
자전거나 바이크 라이더들도 많이고 렌탈 사이클로 둘러보는 보시는 본들도 많습니다.
일본도 한국과 같이 호수 근처에는 먹을 곳도 많으니 멋진 호수를 바라보며 맛있는 식사도 할수있습니다.
계속되는 낙타등과 시내도 있고 반쯤 돌았습니다.
반대편에서는 구름때문에 아...오늘은 못보는구나 했는데 뒷편에는 딱 보이더군요.
잠시 멈춰 한 숨 쉬면서 멍하게 바라고 있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이제는 만년설을 볼 수가 없네요.
후반부는 미칠듯한 다운힐 입니다!
다행이 차도 그리 많지 않아 다운힐을 너무 재미있겠 내려왔습니다.
산길 치고는 커브도 그렇게 없더구요.
내려오니 사진과 같이 탁 트인 길이 펼쳐지는데 너무 좋아 저도 모르게 소리지르면서 내려왔습니다.
너무 가슴이 시원해지더군요.
나중에 또 오고 싶다는 맘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정체엔딩입니다 ㅠㅜ
역시 올때와 같은 구간입니다....하아....
우회도로 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의 대표 마스코트 같은 존재인 후지산을 다녀왔습니다.
도심 관광도 좋지만 가끔은 좀 시외로 벚어나 이렇한 대자연과 만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후지산은 한번 꼭 가보세요^^ 아침 호수에 비췬 후지산은 너무 멋집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신년에 찍은 후지산 사진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사라바닷!!
자전거 도로가 한국처럼 다른 라인으로 있는건 아니지만요 도로 한켠으로 표시 되어있고 표시가 없어도 한쪽으로 붙어가면 아무 문제 없고요. 환경은 비슷비슷한거같은데 일본 운전자분들이 자전거를 알아서 피해주셔서 훨씬 타기 편한것 같습니다.
와 사진만 보고 있자니 일본에서 라이딩 하고 싶어요 ㅜㅜ 한국보다 환경이 좋죠?
후지산 호수 어딘가서 먹은 라벤더 아이스크림이 인생 최고의 아이스크림이였는데…
아마도 카와구치 호수라고 생각됩니다!! 카페 그린하우스라고는 곳에서 라벤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거든요 ㅎㅎ
작년 사진도 그렇고 후지산 사진이 멋지게 잘 나왔네
나중에와서 구경한번가봐 직접보면 압도될정도임
와 사진만 보고 있자니 일본에서 라이딩 하고 싶어요 ㅜㅜ 한국보다 환경이 좋죠?
자전거 도로가 한국처럼 다른 라인으로 있는건 아니지만요 도로 한켠으로 표시 되어있고 표시가 없어도 한쪽으로 붙어가면 아무 문제 없고요. 환경은 비슷비슷한거같은데 일본 운전자분들이 자전거를 알아서 피해주셔서 훨씬 타기 편한것 같습니다.
후지산 호수 어딘가서 먹은 라벤더 아이스크림이 인생 최고의 아이스크림이였는데…
아마도 카와구치 호수라고 생각됩니다!! 카페 그린하우스라고는 곳에서 라벤다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거든요 ㅎㅎ
라이딩 부럽고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한 라이딩 되세요 ㅎㅎ 올해 다 지나가는데 둘째가 신생아라..탈 수가 없네요 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 육아는 어쩔수없죠..저도 두딸의 아버지로써 응원드립니다. 아버지 화이팅!!
저 땅에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언제나 어디서나 자신들을 내려다 보는 존재에 대한 경외감이 드는게 당연 한것 같네요. 좋은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산이 별거 있겠어 했는데 진짜 직접보니 단일봉우리가 딱! 버티고 있는게 일본애들이 진짜 자랑하는 산인지 이해가 되더군요. 또 다른곳에 갈일 있으면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7월달에 간 김에 후지산 한번 보겠다고 나고야에서 도쿄가는 신칸센도 후지산쪽으로 자리잡고 후지산 인근 당일치기투어도 갔다왔는데 두번 다 날씨때문에 산 중턱만 보고 온 입장에서 부럽네요...ㅠ
후지산은 진짜 타이밍이 관권이더라구요. 오늘 날씨 좋으니 보이겠지~ 하고 가도 중간에 구름껴서 다 안보이고하니...;; 저날도 저도 출발지에서는 반쯤 구름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일주해서 반대쪽으로 돌아가니 겨우 볼수있었죠ㅎㅎ 마지막에 올린 2장은 새해에 부모님 모시고 갔는데 너무 운이 좋았습니다.^^ 사범님도 기회가 되시면 다시 한번 도전해보세요~!
처음으로 산이 거대하다걸 느끼게한 산이 바로 후지산! 친구네 부모님댁이 후지산 바로 밑에 마을 오시노무라여서 한번 가봤는데 정말 보는 순간 감탄이 나오더군요!
오시노핫카이에 다녀오셨나보네요. 물이 엄청깨끗해서 바닥까지 다보이는 연못이 유명하죠 ㅎㅎ
일본에서 대학 다닐때 학생회 형이 자전거 사줄테니 오키나와까지 자전거 타고 가자고 해서 간 경험이 생각나네요. 거의 따릉이보다 무겁던 그 무거운 유사 철티비로 4일걸려 오사카 까지 갔다가 태풍 때문에 중도 하차 했었지만 진짜 난생 처음 집 떠난 개고생이었죠 ㅋㅋㅋ 지금은 가벼운 카본자전거로 하루에 120킬로 달려도 죽을것 같은데 그땐 그 무거운 걸로 백 몇십 킬로미터씩 어떻게 갔나몰라요(답 : 나이가 지금의 절반이었다)
20대때는 고생해도 근방 회복하니 진짜 짐 생각하면 어떻게했지라고는 생각이 많이들죠 ㅎㅎ 고생해도 지금 술자리에서 그때는 미친짓이였지하며 생각하면 웃을수있지않습니까 ㅎㅎ 지금 정말해보고 싶은건 도쿄->후쿠오카->부산->수원까지 자전거로 도잔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