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언 대 프레데터!
액션게임의 거장. 캡콤에서 아케이드로 1994년에 발매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으로 20세기 폭스의 라이센스를 받아서 제작되었습니다.
제목답게도 지구에 처들어온 에일리언과 맞써 싸우던 인간에게 프레데터가 도와준다는 내용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요
제목에선 인간이 없지만, 그래도 인간형 캐릭터가 없으면 섭하지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화려한 액션입니다.
보통 밸트스크롤 액션게임에선 점프의 종류가 1개~ 2개 정도지만, 이 게임에선 무려 3개 이며
두 프레데터과 린 쿠로사와가 다른 성능의 점프를 가지고 있어요.
프레데터는 직선형으로 돌진하는 점프과 높게 뜨는 대점프, 회피용으로 쓰이는 백점프가 있습니다.
린같은 경우 점프 킥 공격을 적중시킨 이후의 궤도를 유저 맘대로 바꿀 수가 있어서, 엥간한 대전액션 게임 못지않는 화려한 점프 활공을 할 수 있습니다.
점프 중 킥 - 반대로 킥 - 반대로 킥- 내려찍기 - 공중잡기 - 공중총질로 추가타까지. 자유로운 콤보가 가능
할 수 있는 기술이 많다보니, 플레이 스타일로 각양각색입니다.
기본기가 좋은 건 워리어 (붉은 프레데터). 기술의 성능이 좋은 건 헌터(하얀 프레데터) 입니다만,
린 같은 경우 짧은 기본기를 커버할 수 있는 특수기의 존재와 각 스테이지의 보스몹과 붙을 때 엄청나게 유리한 스킬들을 가지고 있는 탓에 가장 성능이 좋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루기는 어려운, 하지만 익숙해지면 최강의 성능)
저 역시 린으로 플레이를 주로 했기에 간략히 공략을 하자면
1 기본기
기본기 (서서 펀치) 는 리치가 짧은 대신 살짝 위까지 판장이 있어서 린보다 조금 위의 라인에 선 적도 때릴 수가 있습니다. 자주 쓰이지 않습니다.
2 지상콤보
펀치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손가락을 띄지말고,
태클 - 칼질 - 빠삐코 - 추가타 총질
이게 기본기 대신 많이 쓰이는 콤보입니다.
태클
대쉬
빠삐코
추가타 총질까지
태클이 속도로 빠르고 피격판정도 아래에 있어서 성능이 좋으며
빠삐코는 광역 판정이 있어서 화면 위 아래의 적들도 맞습니다.
총질은 뒤에서 오는 몹을 때릴 때 유용~
그래서 사실 칼질은 안넣어도 됩니다.
3. 버그 기술
또한 린은 한가지 버그기술을 쓸수가 있는데요. 바로 공중 총질 난사 후 재장전(리로드) 캔슬 입니다.
공중에서 총알 소비 후
재장전 시간을 캔슬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려함의 극치인 공중 콤보까지.
플레이하는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캐릭터가 바로 린 쿠로사와입니다.
주인공들도 성능이 엄청 좋지만, 적들도 한방한방이 어마어마한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발매 후 25년이 지난 지금도 꿀잼으로 할 수 있는 추천 고전게임 되시겠습니다.
공중에서 발차기로 시작하는 콤보들은 직접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스토리 요약!
1. 지구에 에일리언이 들끓고 있다. 인간군인(더치 쉐퍼) 와 싸이보그(린 쿠로사와)가 고공분투 했지만 끈임없이 몰려드는 에일리언들 때문에 점점 밀리는 상황.
2. 프레데터들이 등장해서 도와준다고 한다.
3. 에일리언들은 하나의 군락에서 왔고, 때문에 중심지를 파괴 시켜야 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 중심에는 에일리언 퀸이 있었고,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4.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송선. 쫒아 가보니 인간들이었고, 그들의 대화를 듣고 주인공 일행과 다른 소속의 군대와 에일리언이 관련되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들은 프레데터 역시 에일리언 벌레를 기생시켜 조종할 수 있었다.
5. 최종보스. 이 에일리언을 지구로 수송한 장본인과 만나게 되고, 그는 지구 반대편에 엄청난 에일리언들이 있으니 너희에겐 승산 없다고 말한다.
6.죽은 줄 알았던 에일리언 퀸이 그를 죽이며 등장하고, 주인공 일행은 다시 퀸과 싸워서 결국 승리한다.
7. 지구를 떠나며 지구를 폭발에 휘말리게해 에일리언을 싹다 조지고 끝난다.
에필로그 : 린이 프레데터들에게 왜 우릴 도왔냐고 묻자, 프레데터는 "넌 이미 알고 있다." 라고 답한다.
유저들 : ???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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