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비츠 프로 입니다.
솔직히 굉장히 투박합니다만 그만큼 변강쇠같은 배터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음질도 좋습니다. 딱 듣는 순간 아 깨끗하고 단단하게 잘 나오는구나라고 느껴질만큼 좋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착용감이 좋은 느낌의 블투이어폰은 아니에요.
시리호출 할 때 사이드를 누르거나, 음량 조절 버튼 누를 때 그 셀로판지 구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통화품질도 에어팟만큼 좋은 편은 아니에요. 특유의 먹먹한 소리가 난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에어팟처럼 여는 즉시 인식이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너무 사이즈가 큽니다. 가방이 있는 경우가 아니고선 휴대하기 힘든 사이즈에요.
그래도 케이스가 무광인데다 플라스틱 재질이라 스킨이나 보호케이스가 필요없을 정도로 내구성이 좋습니다.
제일 먼저 샀던 비츠 X네요.
정말 잘 이용했습니다. 제가 정말 애용했던 제품이에요.
넥밴드 타입인데 뒤가 고무 재질이고 가벼워서 목에 부담없이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음질도 상당히 좋았고, 케이스없이 다닐 수 있어서 많이 사용했습니다만...... 내구성이 너무 안 좋아요.
1년을 못 버티거나 딱 AS기간 끝나고 단선됩니다.
진짜 17만원 짜리였을 때 샀는데 2번 다 1년 전후로 단선되었거든요.
처음 것은 6개월만에 단선되서 교환받고 분실했고, 두번째 산 건 1년 넘자마자 단선...... as비용이 8만원, 신품이 10만원....
그리고 통화품질이 매우 별롭니다.
진짜 마이크를 거의 입에 붙여야 합니다. 마이크 단자부분며서 좀 떨어지면 급격한 통화품질 저하가 옵니다.
그런데 마이크 단자 부분만 가까이 대면 정말 조용한 말로 통화가능합니다.
저는 제 통화내용을 누가 듣는 걸 싫어해서 이 제품을 더 애용했나봅니다.
저는 1세대 에어팟도 구매했는데 사 놓고 진짜 안 썼습니다.
애시당초 이어팟도 자주 귓구멍에 안 맞아 불편했는데 에어팟도 똑같았거든요.
게다가 같은 시기에 구매쌨던 비츠 X가 커널형이고 에어팟보다 음재생력이나 차폐음이 더 좋아서 에어팟을 거의 안 쓰고 친구 줬습니다.
아무리 호평 일색이어도 에어팟 착용감이 저에게 너무 안 맞고, 그냥 머리를 옆으로 기울어도 에어팟이 떨어지기 일보직전이니까요.
그리고 음질도 이어팟과 차이도 없고, 심심하고 여러모로 저에겐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에어팟 프로는 다릅니다!!!!!!!!!!!!!
커널형에 노이즈 캔슬링, 무선충전
음질도 파워비츠프로에 비해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확실히 돈 값은 합니다. 통화품질도 괜찮습니다.
단 가성비는 글쎄요...... 소니의 노이즈 캔슬링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이 대략 8~10만원 차이 날 수 있거든요.
그래도 애플 제품 이용자시면 구입 강추합니다.
파워비츠 프로와 에어팟의 장점들을 모아둔 제품이에요
소니께 지금 할인한다지만 휴대성 차이가 어마어마해서 그걸 감안해도 에어팟 프로사는게 나음
가성비 따지시면 Q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