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노트가 처음 출시된 이후 그간 많은 노트들이
나오고 참시 리콜도 되었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세월이 빠름을 느끼면서
그간 1주일간을 사용해 보니
한마디로
노트10 완벽한 밸런스를 가진 플래그쉽폰 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일부 기능을 제외하거나 스펙을 하향 시킨점은 제가 볼때 라인업간 카니발리즘을
없애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기획초기부터 더 확실하게 차별화를 줄려고 했다고 하네요)
6.8인치의 플러스 모델과
6.3인치 모델이 둘다 노트이지만 성격상 전혀 다른 기기로 다가옵니다.
노트를 사용하고 싶지만 휴대성도 보유하면서 성능도 크게 뒤떨어 지지 않은
모델이 있었으면 하는 수요를 반영해준 모델이라는 느낌입니다.
(여기서 잠깐 그래도 왜 엣지말고 평면 디스플레이 모델도 하나가 더 있었다면
전 정말로 더 만족했을듯 합니다. 엣지도 좋지만 평면 모델의 선택권이 다시 생겨나길 바래봅니다)
오히려 갤럭시노트10e나 갤럭시노트10 네오 같은 느낌입니다.
즉
개인적으로는 6.3인치 모델은 노트라기보다는 일반 플래그쉽 모델에 노트기능을 더한 뭔가
본가가 아닌 외전격의 모델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완벽한 휴대성
무게
준수한 카메라 배터리
엄청나게 개선된 퍼포먼스 (엑시보단 ufs 3.0고 f2fs의 힘으로 보임)
10번째에서 완성되어 가는 디자인 감각 (물론 노트6을 넘어가고 7이 흑역사이지만)
으로 가장 모든수요를 반영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밸런스형 플래그쉽 모델이기도 합니다.
다만 여기서 고민은
노트 일반형이냐 플러스 모델이냐 입니다. 선택지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로지 크기 6.28인치라는 이 외형 하나로 일반형으로 왔습니다.
다만 외장메모리가 필요하신분들
더큰 화면을 좋아하시는분들
45w 급속충전 기능이 필요하신 분들은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좋은 분들은
(여담이지만 노트10의 화면도 충분히 좋고 우려하는 fhd의 단점을 거의 없어보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정말 중요하게 보는 요소인데 일단 제 눈에는
플러스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과감히 노트10+로 가시면 될듯 합니다.
이렇게 1주일간을 지켜보니
여러가지로 할만이 간만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폰이 나왔다라는 기분이 듭니다.
최근 갤럭시s6 이후로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적인 면이나 성능적으로
가장 만족하는 모델이 될 듯 하면서
간만에 설레임 이라는 단어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설레였던 점
1. 외형과 디자인의 일체감
- 후면의 세로 배열의 카메라는 은근 나쁘지 않습니다.
- 특히 노트10 와서는 더욱더 완성된 하드웨어 수준을 보여줍니다. (특히 각진 바디 선호분들은 대만족)
- 후면은 제가 보았을 때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레드가 제일 좋아 보였습니다.
(화이트를 제외한 것은 갤럭시s10때의 그 색감 그대로라 별로였습니다)
2. 드디어 개선된듯 한 부드러움
- 특히 사진이나 동영사 파일 이동시 갤럭시s10 보다 20~30% 정도 빠르게 전송됩니다.
- 또한 ufs 3.0과 f2fs의 강점은 파일 설치시외 이동시에 체감이 더 확 옵니다.
- 일반적인 사용시 딜레이와 한박자 느리게 움직이던 굼뜸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3. 완벽한 크기
- 6.28인치와 169그램의 무게는 조금더 큰 화면과 휴대성의 균형점을 맞춘 느낌입니다.
- 엣지의 몇몇 장점중에 하나인 파지감이 아주 좋습니다.
- 늘 s10 기본모델에 s10 플러스 모델을 번갈아 쓰는데 노트10은 하나로만 쓸 수 있게 해줍니다.
(동영상을 볼때 뭔가 아쉬운점과 휴대성에서의 불만을 모두 없애줄 수있는 크기와 무게)
여전히 아쉬운 점
1. 개선이 여지가 있는 카메라
- 전면 카메라의 너프가 있습니다.
- 후면 카메라의 디테일 뭔가 문제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메인이 픽셀인데 음...
- 기존 노트9이나 이전 모델에서 실사 하시다 오시면 결과물에 응? 왜 이러지 할 수도 있습니다.
2. 평범한 배터리
- 배터리는 가장 아쉬운 점중 하나입니다. 5g로는 하루 실사 불가능하다라는 생각입니다.
- 4g로만 사용하면 제 기준 (75% 밝기 블투는 카드용, 무음모드 웹서핑 80% 음악, 스트리밍, 유투브 10% 사용시
6시간 반정도 갑니다) 5g는 대략 1시간 내외 더 빨리 배터리가 나가는 듯 합니다.
- 무게와 5g 모델칩이 원칩이 아니라는 문제에 커버리지 등의 이슈로 실사시 외부 사용시에는 배터리 타임이
신경이 쓰일 수 있습니다.
3. 엣지 디스플레이 (3.5 이어폰잭, 외장 메모리 지원)
- 엣지 특히 누워서 사용하거나 급하게 터치 등을 할때 간섭현상은 아직도 어쩔수 없습니다.
- 3.5 이어폰잭 없는게 은근 아쉽고 불편할때가 있습니다. 있다가 없으니 더욱 그렇습니다
- 외장 메모리 지원도 마찬가지입니다만, ufs 3.0이랑 시스템 파일 형식이 바뀌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 기타 외장 스피커가 뭔가 약해진 느낌이고 3번째 스피커 홀 부근 울림이 거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v50 안타고 존버할걸..
오우 노트10 사전예약하길 잘한거같네요 10+랑 고민 많이했는데 노트9 쓰다보니 새끼손가락이 왜이리 아픈지...단순 무게때문에 골랐지만 해상도랑 배터리타임 걱정이 제일 앞섯는데 배터리타임도 괜찮은거같네요~ 블랙신청했는데 아우라글로우 색이 첨엔 촌스러워보였는데 보면볼수록 이쁘네요
아이폰쓰지만 번인 각오하고서라도 넘어가보고싶은 폰이 나왔군요. 안드는 싫지만 노트는 써보고싶네요
저도 실기 받아서 실사중인데, 기존 리뷰제품들에 있던 카메라 홀 틈에있는 3번째 마이크?가 사라져있네요ㅋㅋ
잘 보시면 있어요 자급제 제껀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