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인천 미추홀센터(구 동인천센터)에 토요일에 왔다 서비스 못 받고 돌아간 일을 썼는데요
서비스를 받으려고 토요일이지만 일찍 일어나 센터에 8시 3분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앞에 네 분 서계시더라고요
13분 지났을 때 이미 17명(일행인 경우도 있어서 17팀은 아니었어요)이 줄 섰고 그 이후로는 잘 안 봤습니다
따로 앉거나 미리 대기표를 주거나 하는 것도 없이 그냥 한 시간 가까이를 센터 올라가는 계단에 주르르 서있어야 했습니다
방금 전 9시부터 입장이 가능했는데 이상하게 앞에 몇명 없었는데 대기번호는 12번이네요
아직 무인접수기 표는 뽑지도 못했고...
고쳐서 가기는 하겠지만 씁쓸하네요
기사분들 휴식도 중요하지만 이 정도면 센터를 늘리든 인원을 더 확충하든 해야 하는 게 아닌지...
옆에 앉아계시는 분 통화하면 하시는 말씀...
"응, 47번이야. 오늘은 고쳐서 갈 수 있을 거 같아."
방금 직원분 안내가 있었는데 번호표를 받았어도 12시 안까지 접수가 안 되면 오늘 수리를 받을 수 없을 거라고 하네요
방금 기사분께 접수했고 뉴스와는 달리 여전히 비밀번호를 적어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방수처리 요청을 하니 광고처럼 담그면 안 된다는 안내를 하셨고요 데이터 잃을 수도 있다는 동의를 하라고 하시는데 따로 백업해주시거나 하는 과정은 없네요 개인정보 때문일테니 수리 전에 미리 백업을 하고 왔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동인천센터(미추홀센터)가 꽤 큰데 왜 이렇게 밀릴까 했는데 기사님들이 거의 없네요 1번에 한 분, 7번에 한 분 이런 식으로 띄엄띄엄 계시고 1번 분은 아까부터 한참 아무 것도 안 하고 계세요 운영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수리 받았는데 먼저 방수 처리가 경화되어 방수처리를 다시 해줄 수 없고 방수가 안 될 거라고 하네요 화면부를 교체해야 방수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우리나라 AS서비스 중 삼성이 최곤데
진짜 삼성이 여전히 최고인데도 이런 거면 문제가 심각한 거 같아요 기업의 모종의 이유 때문에 소비자가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불편해야 하는 상황이니까요
저도 2주전 월요일에 방문했었는데 번호표 받는것도 시간 오래 걸리고 번호표 받고 접수 기다리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그냥 포기 했었네요..
저처럼 아예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못 받겠더라고요 미리 가서 기다리는 시간까지 2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정말 심각하네요. 삼성이면 AS 가능하겠지 했는데...
인천이 유독 그런 것 같고 다른 지역은 이렇지는 않은가 봐요
미추홀 지점 아주 예~전에 갔을 땐 괜찮았는데.. 정직원 되고 바뀌었나 봐요.
저도 몇년 전에 갔을 땐 이렇지 않았는데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어요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만 삼성은 사용층이 50대이상분들도 많잖아요 예전에 보증기간내 디플교체받으러 간적있는데 와 말도안되는 이유로 컴플레인걸고 알아먹지도못하고 쓸데없이 떼쓰고 제가 앉아있는 양쪽으로 그런사람들 뿐이었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릴 수밖에 없구나 싶기도 했고 저도 서비스업이라 더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런 문제도 있겠지만 제가 겪은 상황은 애초에 기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가 지켜본 것만 한 시간 이상 수리를 하지 않고 계시는 기사님도 계셨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