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컴퓨터 맞췄습니다.
전역하고 선물로 받은 고사양 노트북이 있기는 한데(i7 8750 + 1060)
주말알바때문에 매주 집으로 노트북을 들고 왔다갔다 해야하는관계로
4달간 노트북가방이 아닌 그냥 책가방에 맨날 수건이나 옷가지로 둘둘 말아서 옮겨다녔는데
딱히 크게 부딫히거나 떨군 적은 없는데도
저번달 화면 파손으로 인해 수리비 10만원..
저번주엔 멀쩡히 잘 쓰다 어느날 힌지가 이상해서 보니
베젤부분이 화면하고 엄청 벌어져있고 힌지쪽도 뭔가 걸린듯한 느낌이 들어서
서비스 센터 결국에 맡겼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무상보증기간 2주 남아잇어서 이번엔 수리비 세이프..
하지만 부품을 해외에서 배달후 수리가 시작된다고
약 2주에서 1달 소요 된답니다..ㅎㅎㅎ
그때면 기말고사 준비해야하는데..ㅎ
캐드도 그려야하고 모델링도 연습해야하는데..ㅎ
게임도 해야하는데..ㅎ
고민고민 하다가 못참고 남은 월급 탈탈 털어서 중고로 어제 부품 주문하고 오늘 배송와서 조립 했씁니다.
케이스, 파워, 하드디스크는 인터넷으로 주문 안하고 직거래로 구매하러 오늘 다녀왔습니다.
전시 케이스+중고파워 합 4만
하드 500g 1만
케이스랑 파워는 인터넷으로 중고 따로 주문했으면 만원정도는 더 아낄 수 있엇을꺼 같은데..
나머지 부품은 다 배송와있고 더이상 발품팔기도 힘들어서 그냥 한업체에서 모두 구매했습니다.
중간에 조립영상은 너무 다사다난해서 찍을 생각도 못했씁니다..ㅠ
부품 구매하고 오는길에 사타 케이블이랑 컴터 전원케이블 받아오는걸 깜빡해서 조립하다말고
기숙사 사는 친구들한테 얻어오고.. 오후 9시 넘긴시간이라 주변 컴터가게 문 다 닫아서 결국 대전 복합터미널 옆 다이소까지 자전거로 달려서 파워케이블 공수..
안그래도 3시간동안 부품사오느라 힘들었는데 또 1시간 소요..ㅎ
FX 8300+메인보드+잘만 싸제쿨러 11만
RX 570 레퍼 채굴에디숀 6.5만
선정리 포기...
학교 4시반쯤에 마치고 아까전 자정까지 조립하고 윈도우 깔고 오버클럭 언더볼팅등 세팅..
하루만에 너무 불꽃처럼 작업해서 나중에 다시 추억거리 남기려고 글 써봅니다.
총 금액은 26만원 정도 들었네요!
다음달 월급으로 모니터랑 ssd 박아줄 생각입니다.
12월 14일 딱기다려!
전설의 팔병장!!!!
라이젠이 있는데 팔병장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