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목적은 집구석 어딘가에서 놀고 있는 1700X와 RX570을 유용하게 써먹고자 부품을 사다 모으기로 한건데
기왕 만들거 보조컴으로 작게 만들자 : m-ITX로 플랫폼 결정
m-ITX 보드 중에서 적당한 가격인게 ASUS A320I-K밖에 없구나(아우라싱크 지원)
m-ITX에서 외장 그래픽 쓸 수 있는 작은 케이스를 찾아보자
지원되는 파워가 SFX 규격이니 새로 사자
케이스가 작으면 선정리가 힘드니 풀모듈러로 사자
CPU 쿨러 지원 높이가 낮으니 짭수를 사자(아우라싱크)
램이 너무 없어보이니 화려한 RGB 방열판이 달린 튜닝램을 사자(아우라싱크)
................. 그러다보니 CPU, GPU 합쳐서 중고가 30만원 정도인데 아래와 같은 부속 부품들을 질렀습니다.
부품 재활용하면서 고전 게임 돌리기 위해 5:4 피벗 모니터를 산 것까진 좋았는데
본체 만들면서 대체 어디서 길을 잘못 든 걸까...
저 케이스는 구매하실 분 있으시다면 좀 말리고 싶네요. 이쁘긴 정말 이쁩니다만 아예 부품만 옵니다.. 다 조립해야되는데 매뉴얼이 개판이라 조립 순서대로 하면 조립이 잘 안되는 문제가. 만드는 과정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라고 하시는 분들에겐 나름 재밌긴 하지만요.... 강화유리가 아니고 아크릴에 알루미늄 섀시라 좀 아쉽긴 합니다.
저파워 선택사항이 없죠 SFX 계열 풀모듈러는 대거 파워가 거의 유일이라 ㅋㅋ
크기가 좀 더 작은 커세어걸로 갈까 하는 마음이 있었네요.. 그랬다간 70만원도 넘어갔겠지만요.
올해 1월 제가 맞춘 mtx 사양입니다. 케이스 고민많이해서 전 프랙탈로.. 플스4 정도 크기가 아주좋습니다..
존스보 A4가 조금 커도 조립 편의성은 참 좋다 하는데 그걸로 갈까 그랬나 싶어요.
미니케이스는 아무리 잘맞춰도 -_- 내부는 정글 ㅋㅋㅋ.. 다때려 박고 접는 기분으로 조립이라 ㅋ. .
무... 무슨짓을...
정작 예쁘게 잘 만들어놓고 업어온 오락기통에 넣어놔서 아무것도 안보이는게... 조만간 빼서 사무실에 갖다놓으려고요.
원래 작게 만들라고 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itx에서 더 작아지려면 공장제 미니피시외엔 답이 없고요 결국 chuwi LarkBox 2.4인치 미니 PC 같은거 찾게 됩니다
이미 오드로이드 H2도 있고 i3 8100들어간 레노버 미니까지 집에 있는 상태입니다..ㅠ 첨부하신 것도 살까 했는데 오드로이드 H2보다 훨씬 작긴 하지만 더 작아져서 써먹을데가 마땅찮더라고요.
에너맥스 수냉 AS안좋을텐데 ㅠ